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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당신은 예술가입니다!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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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8년10월10일 17시26분
  • 최종수정 2018년10월10일 17시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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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술가!

대한민국은 국민 모두가 예술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온라인 전시를 하고 모임이 있으면 으레 노래방에서 노래 한가락 불러야 마무리가 된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콘테스트에 100만명이 넘게 지원하는 것을 봐도 예술이 생활이고 삶 자체이다. 그런데 예술적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예술가라고 자각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예술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분명하다. 대한민국 사람 누구나 예술가임을 인정하며 전문적인 예술가들이 어떤 생각과 어떤 경험을 하는지를 제주도를 통해 1년간 매주 연재하는 여정을 떠난다. 

 


 


 


작가: Kai Jun 제목: 제주의 아름다움NO.4(부분) 크기: 116.8cm X 91cm 재료: Acrylic & Mixed Media 제작년도: 2018년

 

우리의 삶이 왜? 예술인가?

고대로 갈수록 조형적 시각예술은 예술이 아니라 노예들이 하는 기술이었다. 고대의 여러 나라 중에서 예술을 가장 높이 평가 했던 고대 그리스도 미술은 예술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았다. 고대 그리스의 예술 범주는 요즘 미국과 한국의 일부 대학에서 시행하는 자유과(自由科, liberal arts)와 유사한 형태이다. 고대 그리스의 liberal arts는 교양있는 사람이 되어 신과 교감 할 있는 수준의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인간을 만들기 위한 교육이다. 이 교육을 통해 자유로운 인간이 하는 행위와 사고가 예술이다.

 


작가: 이유진 촬영지: 제주도-차귀도 제작년도: 2015년

 

교육 내용은 문법, 수사학, 변증학(논리학), 산술, 기하학, 점성술, 음악 등이다. 미술이나 건축이 예술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시대이고 르네상스 미술가들은 미술(표현 기술)에 인문학과 과학을 결합하여 liberal arts적 관점의 예술이라는 지위를 획득했다. 요즘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표적인 예술이 미술인데 과거의 상황에서는 멸시 받았다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땀 흘려가며 생산되어야하는 미술의 특성을 보면 이해 할 수가 있다.

이후 예술의 범주 안에 다양한 장르가 편입되다가 18세기 산업혁명을 전후하여 폭발적으로 장르의 확대가 이루어 졌다. 이는 7-8세부터 피땀 흘려 고도로 숙련된 기술을 가지지 않아도 교양 있는 인간이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표현해내는 삶을 만들어 내면 예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시대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 안에 들어왔으니 거의 모든 것이 예술로 편입되어도 무방하다고 본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문해율(97.9%)의 나라이며 중학교까지가 의무교육, 대학 진학률이 60%에 달하며 국민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가 교육이다. , 교양교육이 거의 되어있다고 보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 국민인 대한민국 사람들은 이미 예술가임을 인정한다.

 

이제 남은 것은 예술가의 사고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실천하면 된다고 본다.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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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내용

(01)당신은 예술가입니다! - 1010

(02)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곳. 제주! - 1017

(03)유레카! 영감을 얻다!- 미술의 심봤다! - 1024

(04)자연감상과 미술감상의 공통점 - 1031

(05)우리는 왜? 힐링에 목마른가? - 117 


Kai Jun(전완식)

르네상스시대부터 신고전주의 시대까지 활동했던 유럽 궁정화가들의 기법을 연구하였으며 그들이 만들어 냈던 화려한 기법을 활용한 독특한 인물화의 표현법을 개발하였다.

이에 대한 평가는 20094월 미국 최대 미술 산업 그룹 Redwood Media Group의 글로벌 매거(뉴욕 발행) ‘아트비즈니스뉴스표지 작가 및 뉴트랜드 작가 15인에 선정되었다또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의 위치에 따른 이미지 변환에 대한 표현을 510년 만에 재현한 화가이다.

201512월에는 광복 70주년 국가 행사의 대표작가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전시를 했었다. 2018년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국내최대규모의 인물화전을 열었으며 ‘KOREA Renaissance Art’를 선언하였다.

현재 한성대학교 교수이며前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장을 역임하였다.

학력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산업대학원을 졸업하였다.

  • 기사입력 2018년10월10일 17시26분
  • 최종수정 2018년10월10일 20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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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리스트 Kai Jun(전완식) 소개

30여 년간 인물화를 중심으로 회화 작업에 열중하였다인물화에 많은 관심을 둔 것은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나만의 방법이었다또한 인물을 그리기 위해 대상의 정신세계를 그림 안에 투영하려 노력하였다인물화를 넘어 진정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한 노력으로 인간의 감정과 감성을 다룬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

 

주요 미술경력은 국내외 개인전 27회 단체전 80여회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의 위치에 따른 형상 변화 신비를 510년 만에 재현 -대한민국 7번째 대통령 인물화 작가(박정희 전 대통령 박정희대통령기념관 소장 문재인트럼프 대통령 청와대 소장) -Redwood Media Group 글로벌 매거진(뉴욕 발행) ‘아트비즈니스뉴스표지 작가 및 뉴트랜드 작가 15인 선정 -미국 행정/정책학 대학원 석,박사 과정 강의 자료로 작품 선정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운영위원기획위원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장 -광복70주년 국가 행사 대표작가(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및 서울도서관 전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전시행사 대표작가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학력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산업대학원 졸업하였다.

현재 한성대학교 ICT디자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이사설치미디어아트분과 부위원장국가미래연구원 문화예술체육 연구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