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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들 “시진핑, 20~21일 북한을 국빈 방문” 보도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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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9년06월17일 23시55분
  • 최종수정 2019년06월17일 23시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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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華社 “쑹타오(宋濤) 党 중앙 대외연락부장이 시 주석의 북한 방문 계획 밝혀”
- “수교 70년 즈음한 방북, 新 시대 우호 증진 및 한반도 정세 등 심층 논의할 것”
- 日經 “美 中 무역전쟁 중에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트럼프 정권 견제 의도”

 

ifs POST 대기자 박 상 기

 

중국의 각 미디어들은 17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오는 20~21일 양일 간 북한 수도 평양을 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각 언론 미디어들은 시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은 시 주석의 이번 첫 북한 방문 중에 정상회담을 가지고, 북한의 비핵화 진행 등 현안 사안들을 둘러싸고 긴밀한 협의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Nikkei紙는 시 주석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지금 美 中 간에 무역전쟁이 한창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美 트럼프 정권을 견제하려는 노림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래에, 이에 대한 중국 및 일본의 주요 미디어들의 보도 내용을 요약한다.

 

■ 新華社 “시 주석, 김 위원장 초청으로 북한을 처음 방문하는 것”  
중국의 국영 新華社 통신은 17일, 중국공산당 중앙 대외연락부 후쟈오밍(胡兆明) 대변인이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초청에 따라 중국공산당 중앙총서기 겸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新華社 통신은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 계획은, 중국 공산당 중앙 대외연락부 쑹타오(宋濤) 부장 및 외교부 라쟈오휘(羅照輝) 副부장이 공동으로 발표한 것으로, 시 주석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것임과 동시에 중국 공산당 및 국가 최고 지도자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14년 만의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 해가 중국과 북한이 외교 관계를 수립한 지 70 주년이 되는 것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발전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보도했다. 쑹(宋) 부장은 중국과 북한은 친밀한 이웃이고, 양국 관계는 “오래된 기원을 가지고 향후 오래 지속될 것(‘源遠流長’)” 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공산당과 중국 정부는 당초부터 북한과의 관계를 중시해 왔고, 외교 관계 수립 70년 동안에 양국(兩國) · 양당(兩黨)은 변함없이 고위층 간의 교류를 유지해 온 전통이 있으며, 양국은 교육, 과학, 체육, 민생 등 각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유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1년도 채 되지 않는 동안에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과 4 차례나 면담을 가졌고, 쌍방은 단지 中 · 北 관계 뿐 아니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의견을 교환해 왔고, 중요한 공통 인식을 유지해 왔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이번 방문으로 中 · 北 관계는 새로운 장(章)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中 · 北, 대화를 통한 비핵화 문제 해결 등에 노력할 것” 강조 
쑹(宋) 부장은 또한 中 · 北 쌍방은 서로 옹호하고 공고한 관계를 유지하여 中 · 北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양국 및 양국 국민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국은 한반도에서 대화를 이어가서 정세를 완화하고, 한반도에서 비핵화를 실현하는 방향을 유지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대화 협상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북한 측이 집중적인 노력으로 경제를 발전시키고, 민생(民生)을 개선하며, 북한의 실정에 부합하는 방도를 찾아 진행해 나아가려는 새로운 전략 노선을 시행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양국의 党 간의 교류를 통한 전략 소통, 상호 이해 증진, 공동 이익 보호 등, 중요 작용을 계속해서 발휘할 것도 강조했다.


동 쑹(宋) 부장은 이번 시 주석의 북한 방문과 관련하여, 북한 측은 이번 시 주석의 방북을 대단히 높이 중시하고 있고, 시 주석 일행을 열정적인 우호로 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방문 기간 중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며 ‘中 · 北 友誼塔’ 등 활동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새로운 시대의 양국 간 우호 증진 방안을 심층 논의할 것” 강조 
新華社 통신은 양국 정상은 지난 70년 동안의 양국 관계 발전 과정을 회고하고, 새로운 시대의 中 · 北 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심층적인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양국의 국내 발전 정황에 대해서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 통신은, 시 주석은 양국 간의 신뢰와 공동 노력을 통해 이번 북한 방문에서 원만한 성공을 거두고, 양국 · 양당 관계에 새로운 장(章)을 열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동시에,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새로운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외교부 라쟈오휘(羅照輝) 副부장은 中 · 北 간에 이루어지고 있는 주요 협력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외교부 라(羅) 副부장은 中 · 北 관계 및 양국 국민들의 우의는 오랜 동안 안정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강조하고, 양국이 지리적으로 인접한 인연 및 양호한 정치 관계를 살려서 민간 우호의 기초 및 경제 분야의 상호 보완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년에 양국 외교 관계 수립 70주년을 맞이하여 일련의 경축 활동을 거행하고, 과거 역사를 회고함으로써 미래를 계획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한 中 · 北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경주할 것을 강조했다. <ifs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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