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지수”를 개발하여 3개월/1년 단위로 추이를 제시합니다.

2017년 1분기 민생지수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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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7년07월08일 20시18분
  • 최종수정 2017년07월08일 20시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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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분기 민생지수 소폭 상승

94.10으로 전 분기 93.60보다 0.5포인트 올라

긍정적 요소 중 가장 큰 요인은 실질주가 상승

부정적 요소는 전체 항목 감소로 지수상승 도와

 

 

<민생지수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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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년 1분기의 민생지수는 94.10(기준치 2003년1분기=100.0)으로 전분기(2016.4분기)의 93.60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5년 1분기 이후 연속 8분기 동안 하락세를 보이다 처음으로 2017년 1분기에 미세하지만 반등세로 반전된 것이다.

   그러나 단기적인 국민들의 체감 살림살이 정도를 가늠해 보는 민생지수는 아직도 추세적으로는 지난 2005년 3분기에 최고치 102.3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참고로 이번 분석에서는 통계청 등의 생산자료 변경으로 지수산출요소가 변화돼 기존의 지수들이 약간씩 수정됐다. 

 

2. 지난 1분기의 민생지수산출에서 전 분기 대비 긍정적 요소 중 고용률, 상용/임금근로자 비중, 실질주식가격이 상승하였고, 실질식료품비나 주거광열비, 교육비 전세가격 등 부정적 요소 항목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3. 요인별로 보면 긍정적 요소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영향을 미친 것은 실질주가 상승이었다. 물론 긍정적 요소들 사이에서도 상반된 움직임이 있었다. 예컨대 긍정적 요소가운데에서도 실질소득이나 실질주택가격 등은 하락해 지수 상승을 붙잡았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 요소 중에서는 전체 항목 지출이 골고루 감소하여 지수상승을 도와 결과적으로 민생지수를 상승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4. 시점별로 비교분석을 해보면 2008년 1분기(노무현 정부 말)와 2017년 1분기의 비교에서는 긍정적 요소에서 고용률, 상용근로자/임금근로자 비중, 실질소득, 실질주식가격은 상승하였으나 실질주택가격은 하락했고, 부정적 요소에서 실질주거광열비와 실질교육비는 하락하였으나, 실질식료품비, 실질기타소비지출, 실질세금, 실질전세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분석돼 결과적으로 2008년 1분기지수가 98.43을 기록, 2017년 1분기(94.10)보다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2013년 1분기(이명박 정부 말)와 2017년 1분기를 비교해 보면 긍정적 요소에서 고용률, 상용근로자/임금근로자 비중, 실질소득, 실질주식가격은 상승하였으나 실질주택가격은 하락했고, 부정적 요소에서 실질주거광열비와 실질교육비는 하락하였으나, 실질식료품비, 실질기타소비, 실질세금, 실질전세가격은 상승해 전체적으로는 2013년말지수가 101.24를 기록해 지난 1분기보다 훨씬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기인 2016년 1분기(지수 96.18)와 비교해보더라도 금년 1분기가 많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 민생지수는 단기적으로 지난 2015년 1분기에서 2016년 4분기까지 이어지다가 2017년 1분기 반등했으나 지난 2014년 2분기 100.11을 기록한 이래 기준선(2003년1분기)인 100에도 미달하는 상황이 11분기 째 지속되고 있어 반전 여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6. 민생지수는 국가미래연구원이 개발, 분기별로 공표하는 것으로 민생에 중요한 △ 고용구조 △ 고용의 질 △실질소득 △실질주택가격 △주가 등 5개 항목을 긍정요소로, 그리고 △식료품비 △주거광열비 △기타소비지출 △교육비 △비소비지출 △실질전세가격 등 6개 항목을 부정요소로 구성하고 가중치를 부여해 지수를 산출한 것이다.

 

7. 이번 민생지수는 산출방식은 종래와 다르지 않았으나 일부 투입변수들이 통계청 등의 자료생산 중단으로 대체자료를 사용한 결과 기존의 지수 절대치가 모두 수정되었음을 감안해 이해해야 한다. 예컨대 지난4월초에 발표된 전 분기(2016년4분기)의 지수는 98.41이었으나 이번 분석에서는 93.60으로 수정됐다.

   이는 그동안 통계청이 발표해오던 가계소득 관련 지표가 올해부터 분기지표를 생산하지 않고 연간지표만 제공하기로 함에 따라 대신 한국은행 및 국세청등의 통계자료들을 활용하여 분기지표를  다시 산출해 활용했기 때문이다.  <ifs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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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7년07월08일 20시18분
  • 최종수정 2017년07월08일 20시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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