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에서 바라본 세계

국가의 미래를 향한 첫 걸음

※ 여기에 실린 글은 필자 개인의 의견이며 국가미래연구원(IFS)의 공식입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청계산 칼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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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父情)과 부정(不正) 사이

    아버지의 은혜는 드높았다. 곱게 키운 자식이 행여 사회에 나가기도 전에 고생할까, 직접 이력서를 지인에게 건넸다. “우리 딸 스포츠학과 나왔다”는 한 마디에 사장은 알아서 계약직 …
  • 불매운동 없는 미래를 위하여

    일본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국내에선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한창이다. 연예인을 비롯한 다수가 일본행 비행기 표를 취소했다는 인증사진을 SNS…
  • 소년을 죽이면 나라가 살까?

    소설 <고백>은 자신의 딸을 살해당한 중학교 교사 ‘유코’의, 봄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 학생들 앞에서 하는 “내 딸을 죽인 사람은 바로 우리 반에 있습니다”라는 ‘고백’…
  • 시간강사 매질하는 강사법, 누굴 위하나

    그는 소주 두어 잔을 연거푸 입에 털어 넣으며 하소연했다. 그는 A대학 연구조교다. 작년 초부터 올해 1학기 2개 학부강의를 맡기로 계획돼있었다. 하지만 대학이 강사법 시행에 대비…
  • 스튜어드십을 보도하는 언론의 호들갑

    <재계를 덮친 ‘국민연금 파워’>(조선일보) <조양호 밀어낸 국민연금, 떨고 있는 294개 기업들>(동아일보).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
  • ‘갑질’ 근절, 개인의 도덕성에만 책임 물을 것인가

    땅콩이 봉지째 나왔다는 이유로 그녀는 비행기를 돌렸다. 기분이 얼마나 나빴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때문에 안전을 책임지는 사무장은 비행기에서 내려야했고 수백 명의 승객은 출발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