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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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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7월19일 18시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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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드 배치 후폭풍 (Buzz 333,389) – 13일 정부는 사드 배치 지역을 경북 성주읍 성산리의 공군 방공기지인 성산포대로 최종 확정했다. 성주 주민들은 사전 동의 없는 일방적 사드 배치에 결정에 시위와 삭발식 등으로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정부는 사드 레이더가 5도 이상 위쪽으로 운용돼 전방 안전거리 100m를 유지하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전자파 등 유해성 문제가 완전히 검증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안감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사드가 성주에 배치되면서 수도권은 사드 보호망에서 벗어나는 반면 미군 핵심시설은 대부분 범위 안에 들어간다. 이에 북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반도를 방어하기 위해 사드를 배치한다는 군 당국의 주장과 달리 주한미군 보호용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 포켓몬 GO 열풍 (Buzz 260,480) – ‘포켓몬 GO'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GO는 구글 지도 서비스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특정 장소를 비추면 포켓몬 캐릭터가 나타나는데 이를 잡고 육성하는 게임이다. 포켓몬 GO는 위치정보(GPS)를 기반으로 게임 구역을 설정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아 대부분 서비스 불가 지역이지만 사각지대에 속한 속초, 울릉도, 고성 일대는 게임이 가능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게임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강원도 속초는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3. 2017년도 최저임금 6,470원 (Buzz 30,696) – 내년도 최저임금이 6,47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 6,030원 보다 440원 오른 것으로 인상률은 7.3%다. 인상폭은 지난해 8.1%보다 더 낮아졌으며 209시간 근무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135만 2천 230원이다. 법정 시한을 넘겨가며 계속된 협상에도 노동계의 시급 1만 원과 경영계의 동결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정부 측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심의구간에서 결정됐다. 하지만 노동계는 최저임금 6470원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4. 터키 군부 쿠데타 (Buzz 26,957) – 15일 터키에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수도 앙카라와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국제공항 등을 장악했다. 쿠데타 가담 병력은 탱크와 헬리콥터를 동원해 정권 전복을 시도했지만 6시간 만에 진압됐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과 경찰 등을 포함해 256명의 사상자와 1,400여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번 쿠데타의 배후로 미국으로 망명한 페툴라 귤렌을 지목하며 페툴라 귤렌을 추방해 터키로 보낼 것을 미국에 공식 요구했다. 이번 쿠데타가 반나절도 안 돼 종결되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와 권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5. 홍준표 경남지사 막말 (Buzz 18,358) –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정의당 의원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홍 지사는 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하려는 도중 도의회 현관에서 단식 농성 중인 여영국 도의원에게 "쓰레기가 단식한다고 해서 그게 되는 게 아냐"라는 말했다. 이후 도회의가 끝나고 여 의원이 쓰레기 발언에 대한 책임을 묻자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피켓을 손으로 가리키며 "그 앞에 쓰레기를 치워달라는 이야기다"라고 말을 돌렸다. 이번 사건으로 홍 지사의 과거 막말들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6. 日 자위대 창설기념식 (Buzz 16,152) – 일본 자위대 창설 62주년 기념행사가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렸다. 3년 만에 서울 대형 호텔에서 자위대 창설 기념식이 개최된다는 소식에 일부 시민단체들은 항의 집회를 열고 식민지 고통의 역사를 잊었냐며 행사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국방부에서는 국장급 2~3명, 외교부에서는 사무관급 실무자가 참석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7. PCA, 남중국해 판결 (Buzz 13,352) – 중국과 필리핀 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국제법정인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중국이 남중국해 대부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며 필리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중국은 "남중국해 도서는 역사적으로 중국의 영토"라면서 PCA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반면 필리핀은 판결 결과를 환영한다고 발표했으며 미국과 일본도 "법적 구속력이 있다"며 "국제 판결을 따라야 한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판결 이행을 강제할 수단이 없어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8. 진경준 검사장 구속 (Buzz 12,030) – 검찰 68년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검사장이 구속됐다. 진경준 검사장은 김정주 넥슨 회장으로부터 비상장 주식과 고급 승용차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한진그룹 수사 무마를 대가로 처남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9.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 (Buzz 9,237) –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트럭을 이용한 테러가 발생했다. 프랑스 혁명기념일 ‘바스티유의 날’을 맞아 축제가 벌어진 니스 코트다쥐르 해변에서 19t짜리 대형 트럭이 축제를 즐기는 군중을 덮쳐 최소 84명이 목숨을 잃었다. 프랑스 검찰은 튀니지 출신 모하마드 라후에유 부렐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IS와의 연계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16일부터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10. 서울대 '카톡방 성희롱' (Buzz 9,010) – 서울대학교 인문대 소속 남학생 8명이 단체 카톡방에서 여학생들을 성희롱 하는 대화를 한 것이 드러나 비난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단톡방에서 여성을 음식물에 비유하거나 과외 지도를 하는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으라는 식의 여성비하와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 서울대 인권센터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자체 조사 착수에 나섰다. 지난달 고려대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처럼 최근 대학가에서 잇단 단톡방 성희롱 사건이 발생하면서 처벌과 인권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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