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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34) 소나무와 잣나무 새창

    지난 주 소나무 이야기의 문을 열었을 때, 한 고교 동기가 “왜 우리나라 대부분의 소나무들 특히 우리 주변 야산에서 흔히 만나는 소나무들은 왜 그렇게 비틀어지고 휘어지면서 자라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언급을 해 주었습니다. 지난 주 글에서도 금강송이라는 곧고 크게 자라는 멋진 소나무의 존재를 언급했습니다만, 그 고교 동기의 말대로 우리 주변에서는 그런 소나무를 일부러 심은 공원에서나 예외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필자는 그 원인이 여러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일제가 금강송을 모두 징발해 가다시피 …

    김도훈(hoon123) 2020-12-11 17:02:00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31) 메타세콰이어와 낙우송 새창

    요즘 이 나무들이 늘어선 길들이 멋진 정취를 자아내곤 합니다. 키도 크고 늘씬한 모습의 메타세콰이어들입니다. 11월 들어 제가 들른 공원마다 그런 정취를 느끼곤 했습니다.   지난 11월13일 부산시민공원의 메타세콰이어 산책길의 정취 지난 11월4일 일산 호수공원 호수가에 늘어선 메타세콰이어가 만들어준 멋진 정취 사실 이 나무가 늘어서 있는 곳은 최근 부쩍 '낭만파'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 되고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은 가을에 연인과 함께 걷고 싶은 곳으로 떠오르고 있지요. 이 나무를 키도 크고 이름도 비슷해서 미국의 거대수목…

    김도훈(hoon123) 2020-11-20 17:02:00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29) 단풍나무의 모든 것 새창

    지난번 글에서 왜 나무들은 가을에 잎을 그렇게 울긋불긋하게 물들일까 라는 명제 하에 조금은 재미없는 과학 공부를 해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가을이 무르익어 갈 때, 나무들의 잎 색깔이 바뀌는 것을 이렇게 과학적으로만 보는 것은 역시 정서가 모자라는 일이지요. 봄이 오면 곧바로 연상되는 것이 꽃이라면 가을이 오면 연상되는 것은 역시 단풍인데 말입니다. 사람들을 유혹하는 힘이 어느 쪽이 더 센지는 가늠할 수 없지만 한 곳에 모인 사람들이 많기로는 진해 벚꽃과 더불어 내장산 단풍이 단연 으뜸이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곳에 가…

    김도훈(hoon123) 2020-11-06 16:53:00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27) 꽃보다 열매(3): 반상록 나무, 남천과 피라칸타 새창

    나무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늦가을로 접어드는 이 시기가 되면 나무들이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른바 늘푸른 나무라고 불리는 상록수(常綠樹)들은 그 잎들이 전혀 바뀌지 않고 있는데, 이 시기에 잎 색깔을 화려하게 바꾸어서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거나 아예 잎을 떨구기 시작하는 이른바 낙엽수(落葉樹)들도 있습니다. 그런 상록수들이 있기에 필자와 같이 나무에 깊이 빠져 버린 사람들도 겨울에 심심하지 않게 되어 다행입니다. 그런데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이렇게 딱 대별되는 두 종류 사이에는 반드시 그 …

    김도훈(hoon123) 2020-10-23 17:02:00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26) 꽃보다 열매(2): 보석 같이 빛나는 낙상홍과 좀작살나무의 열매 새창

    지난번에 ‘꽃보다 열매’가 아름다운 나무로서 마가목과 백당나무를 소개드린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두 나무들의 경우는 봄에 피는 꽃들도 제법 볼만하다고 평가받아 마땅합니다. 오히려 봄에 피는 꽃들을 더 사랑스럽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다루고자 하는 두 나무야말로 정말로 꽃보다는 열매의 가치가 빛나는 나무들입니다. 낙상홍과 좀작살나무이지요. 이 두 나무의 열매들은 가을 햇빛을 받아 지금 영롱한 보석들처럼 보이고 있으니 문자나 의미 모든 면에서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고 할 만하지요. 필자는 요즘 …

    김도훈(hoon123) 2020-10-16 17:02:00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25) 꽃보다 열매: 마가목과 백당나무 열매의 조형미 새창

    한때 ‘꽃보다 할배’라는 드라마가 공전의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상품과 서비스의 광고 카피에 사용되는 등 인구에 회자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착안한 제목이 ‘꽃보다 열매’입니다. 실은 공원이나 정원 등에 즐겨 심는 나무들 중에서 봄에 피는 꽃을 즐기려는 나무도 있지만, 여름의 싱그러운 녹음이나 가을에 익어가는 열매에 더 중점을 둔 나무들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번에는 마가목과 백당나무 열매들을 다루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 나무들의 열매들이 매우 아름다운 조형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필자는 나무나 식물을 관찰할 때 가능한 …

    김도훈(hoon123) 2020-10-09 17:02:00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24) 가을의 전령사 들국화 3자매 새창

    코로나19가 우리 생활을 불편하게 만든 지 반년이 넘었습니다. 생활의 모든 면이 힘들어지고 무엇보다도 국가경제는 물론 각 가정의 경제도 모두 쪼그라들고 있는 지금, 그래도 한 가지 코로나19가 가져온 선물이라면 참으로 몇 년 만에 한국의 전형적인 가을을 맞이하고 있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높고 파란 하늘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고,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산들 바람은 마스크 속의 호흡마저도 시원하게 만드는 기분을 줍니다. 필자가 코로나19 발발 이후에 거의 습관화되다시피 한 새벽 산행길이나 공원 산책길에서도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날 …

    김도훈(hoon123) 2020-09-25 17:02:00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23) 가을을 재촉하는 억새와 갈대 새창

    나무나 식물을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가을이 무르익어 가면 한번쯤 시도하는 것이 갈대와 억새를 구분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이제 이들이 막 이삭을 내밀고 하늘거리기 시작했으니까 저도 그걸 시도해 볼 때가 된 것 같네요.그래서 지난 주는 주로 호수가 있는 분당 율동공원, 탄천변 등을 많이 거닐었습니다. 갈대와 억새를 사진에 담으려고 말입니다. 갈대와 억새를 구분하는 글 중에 가장 쉽게 등장하지만 무책임한 글이 갈대는 강변, 호수변 등 물가에서, 억새는 산과 들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 글입니다. 그런데 억새는 물…

    김도훈(hoon123) 2020-09-18 23:21:14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22) 꽃무릇과 상사화 새창

    여름 동안 참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등 우람한 나무들을 소개하는 데 지면을 할애했으니, 이제 매력적인 꽃을 좀 다루어 볼까 합니다. 특히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해지고 하늘도 맑아지니 공원을 들르기가 더욱 좋습니다. 저는 이 꽃을 보려고 일부러 분당중앙공원을 다시 들렀습니다. 꽃무릇이 때마침 한창 피어 있네요. 이 녀석은 지금부터 10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루다가 약간 추워지면 져 버리니까 가까운 곳에 계신 분들은 놓치지 마시고 나가 보시기를 권합니다. 매년 이때쯤이면 인터넷에는 남녘 많은 산사에서 열리고 있는 꽃무릇 축제 소식이 …

    김도훈(hoon123) 2020-09-11 17:03:00
  •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의 문제점 새창

    1. 들어가는 말지난 8월 25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하여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이른바 ‘반기업 3법’이라 불리는 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 감독법의 제·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정부가 내세운 법안 통과의 주요 목적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통해 공정경제 기반 대폭 확충’이다.문재인 정부의 출범 시 내걸었던 ‘공정경제’의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 정부의 보도자료 첫머리에 내세운 논리가 눈에 띈다. 즉, 이렇게 확립하고자 하는 공정경제가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축’이라고 주장하…

    김도훈(hoon123) 2020-09-09 17: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