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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20) 참나무 이야기 3편 새창

    이 칼럼을 빌어 두 번에 걸쳐 참나무를 다루었지만 아직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남아서 3편을 쓰고자 합니다. 참나무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고 받아주시기를 기대합니다.참나무를 어느 분은 ‘眞木’이라고 쓰면서 ‘참된 나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의 말로는 이런 의미를 담고 있지 않은데, 묘하게도 참나무의 학명인 ‘Quercus’가 바로 ‘참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영어의 ‘oak’도 제가 아는 불어의 ‘chȇne’도 모두 이런 라틴어 학명의 의미를 물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나…

    김도훈(hoon123) 2020-08-28 17:03:00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19) 참나무 6형제 2편 새창

    지난주에 참나무 6형제의 구분에 집중해서 글을 써서 실제로 이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대로 다루지 못한 느낌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그 2편을 마련해서 이들 6형제에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자 합니다. 먼저 전체 참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한 후에 6형제 별로 언급하고자 합니다. (실제로는 굴참, 상수리, 떡갈에 조금 집중된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만...)​도토리는 구황식물로서 조선 왕조실록 등의 역사 기록에서 항상 언급되고 있고, 이 도토리를 따로 보관해서 흉년에 대비해야 한다고 올라온 상소문도 많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나무백과’…

    김도훈(hoon123) 2020-08-21 17:03:00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18) 참나무 6형제 새창

    이제는 이 나무들을 다루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나무를 대표하는 나무, 즉, 참나무입니다. 이 나무들의 모습이 이제 막 완전체를 향해 가고 있는 시기이니까요. 이 나무들을 알아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식별 포인트인 열매들, 즉, 도토리들이 잘 익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 나무들의 열매인 도토리가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서 이 나무들을 도토리나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참나무라는 공식 명칭보다 오히려 더 잘 쓰일 정도로 말입니다. 소수이지만 도토리나무가 참나무와 같은 나무인 줄 몰랐던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

    김도훈(hoon123) 2020-08-14 17:03:00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17) 옥잠화 비비추 맥문동 이야기 새창

    지난 주 글에서 이야기했던 배롱나무 꽃이 피기를 기다렸던 심정은 이제 배롱나무 꽃이 곳곳에서 피어나면서 상당히 달래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공원과 아파트 단지 등에서 배롱나무 꽃을 발견하고 즐기시기를 기대합니다.이번에도 한 꽃을 기다리며 글쓰기를 미루어왔던 세 가지 꽃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려고 합니다. 옥잠화, 비비추, 맥문동 이야기입니다.​필자는 이 글을 쓰기 전에 문득 유엔군 묘지에 잔디 대신 보리를 심어서 방문한 미국 대통령의 찬사를 받았다는 고 정주영 회장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1952년 12월 아이젠하워 …

    김도훈(hoon123) 2020-08-07 17:03:00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16) 오래오래 피는 여름 꽃들 새창

    일주일에 한 번씩 이 칼럼에 글을 쓰면서 저의 식물 관찰 습관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종전에는 산에 오르든 공원이나 천변 산책로를 거닐든 나무나 풀꽃들이 어떤 새로운 변화를 선물할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관찰하는 편이었는데, 다음 주에 어떤 나무나 꽃에 대해 쓸까 하는 생각이 앞서다보니 특정한 나무나 꽃들이 개화하기를 기다리며 시기가 다가오면 그 식물들을 찾게 되는 경향이 생겨난 것입니다. 자연스런 관찰을 선호하는 제게는 좀 부담스런 변화인 셈입니다.여하튼 그런 욕심 때문에 여름이 깊어가는 걸 느끼면서 이 꽃을 기다려 왔습니다. 배…

    김도훈(hoon123) 2020-07-31 17:03:00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15) 호두나무와 가래나무 새창

    호두하면 천안 호두과자가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 호두나무는 만나 보지 못했지만 호두과자는 먹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거에는 기차가 천안 근처에 도착하면 기차 안에서 호두과자를 팔기도 하고,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가도 천안휴게소에 쉬면 거의 모든 버스에서 적어도 한두 사람은 이 과자를 사곤 했지요. 요즘은 승용차로 돌아오다가 일부러 천안이나 입장 휴게소에 들러 호두과자를 사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고소하고 달콤한 맛의 호두과자는 별미를 줍니다.제가 읽은 나무 관련 책을 쓰…

    김도훈(hoon123) 2020-07-24 17:03:00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14) 싱싱함의 상징인 버드나무 새창

    여의도 버들숲을 가본 적이 있으신지요? 여의도와 대방동 쪽을 가르고 흐르던 한강 물길의 일부를 샛강이라 불렀는데 이 부분은 거의 물길이 끊어져 버렸는데 지금은 인공적으로 살려내서 운하처럼 물을 흐르게 만든 것 같습니다. 그곳 샛강 한가운데에 버들숲이라 불리는 원시 자연이 상당히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마포대교를 건너면서 자주 보시는 밤섬과 같은 곳의 일부를 본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이곳은 저같이 나무에 꽂힌 사람이라면 반드시 탐방해야 할 곳입니다. 여의도 주민들이 종종 찾고, 눈썰미 깊은 초등학교 선생님들…

    김도훈(hoon123) 2020-07-17 17:03:00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13) 한여름 짙은 녹음 사이로 빛나는 모감주나무 새창

    어제 백합, 나리, 원추리를 싣고는 욕심을 부려 오늘 나무를 한 가지 더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금 나무들이 우거진 곳을 보면 거의 모든 나무들이 짙은 녹음으로 뒤덮여 있어 조금 무미건조해 보이기 일쑤입니다. 그런 짙은 녹음 사이에서 반짝이다시피하는 나무가 있습니다. 모감주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지금 한창 화려한 노란 꽃을 자신도 이미 짙게 만든 녹색 잎들 위로 피어올리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은 분들 중에는 이 나무의 다음 단계를 발견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 한창 시즌이 조금 지나는 순간이니까요.6월25일 분당 탄천변 모…

    김도훈(hoon123) 2020-07-11 16:55:00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12) 백합, 나리, 원추리 새창

    제가 ‘나무사랑 꽃이야기’라는 글을 쓰기 시작한 지도 두 달이 넘었습니다. 제 글을 꾸준히 읽어주시는 분들 사이에서 제가 ‘나무사랑’에 치우쳐 ‘꽃이야기’를 좀 소홀히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즈음 자주 만나는 꽃 이야기를 한번 해 볼까 합니다.요즈음 공원이나 산책로를 걷다가 심지어는 도심의 길거리에서도 심심찮게 만나는 꽃들이 바로 이번에 다루고자 하는 백합, 나리, 원추리입니다. 세 가지 꽃들은 각자 자기 집안 내에서도 조금 다른 많은 자매들을 거느리고 있지만, 크게 보아서 모두 백합…

    김도훈(hoon123) 2020-07-10 17:03:00
  • 김도훈의 나무 사랑 꽃 이야기(11) 아카시아와 혼동되는 나무들 새창

    나무와 풀, 꽃 등의 식물들을 오랫동안 관찰해 오면서 저는 많은 주변 사람들과 SNS로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주로 제가 다른 사람들이 새롭게 발견한 주변 식물들의 이름과 특징들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제가 알지 못하던 정보들을 알려주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저와 SNS로 교류하는 사람들 중에서 저의 나무 및 식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이해하고, 나아가 본인들도 제법 깊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점이 저의 열정을 더욱 북돋아주곤 합니다. 그런 사람들 중에서는 아예 오프라인에서 저와 만…

    김도훈(hoon123) 2020-07-03 17: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