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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유럽 문화여행은 준비하고 참여하며 음미해야 한다" 새창

    먼저, 유럽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큰마음을 먹고 준비하고 나서야 하는 먼 곳이라는 인상을 주는 곳이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 일본, 동남아 등과 같이 작은 목표를 세우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설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실제로 가까운 지역들에 비해 모처럼 여행에 나서는 비용도 만만찮은 곳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번 나서면 여러 곳을 찾아보고 싶은 유혹을 필연적으로 느끼기 마련인 곳이다. 그래서 많은 곳을 빠르게 둘러보는 식의 여행을 계획하기가 쉽다. 하필 유럽의 잘 발달된 교통인프라가 이런 식의 여행을 가능하게 하고, 실제로 한국에서 기획되…

    김도훈(hoon123) 2020-01-11 17:01:00
  • 김도훈의 빠리 구석구석 돌아보기 (24) 새창

    오늘은 저희가 계획한 딱 한 달간의 빠리 체류의 마지막 주로 들어서는 날. 피로도 중첩되어 있고 초반에 좀 서둘렀더니 갈 곳도 다 가버린 것 같아 몇 분들의 말씀대로 이제는 천천히 쉬어가는 날을 만들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좀 재미없는 날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저만 좋아하는 나무 보러 가는 날로 정했으니까요. 빠리의 서쪽 끝 부분에 불론뉴 숲이 있다면 거의 비슷한 면적으로 빠리 동쪽에는 뱅센느 숲 (Bois de Vincennes)이 있습니다. 그 숲 가장 아래쪽에 이름도 거창한 빠리수목원 (Arbor…

    김도훈(hoon123) 2020-01-11 17:00:00
  • 김도훈의 빠리 구석구석 돌아보기 (23) 새창

    어쩌면 오늘이 이곳에 갈 수 있는 마지막 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곳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일전에 가본 북쪽의 벼룩시장이 그 이름이 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저마다 버젓한 가게들을 열어놓고 영업을 하는 모습이라서 혹시 길거리 벼룩시장은 없을까 하면서 빠리 남쪽 끝 Portes de Vanves 근처에서 주말 아침에 열리는 방브 벼룩시장 (Marche aux Puces de Vanves)을 가기로 한 것이지요. 거기로 가는 직통 버스노선이 있어서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또 실패했네요. 구글지도는 버스노선과 정해진 배차시간표에 따라 버스…

    김도훈(hoon123) 2020-01-06 13:19:28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22) 새창

    오늘은 관광객 모드와 쉬는 날 모드 두 가지 짬뽕의 날입니다. 갈수록 조금씩 지쳐감을 느낍니다. 오늘은 날씨가 딱 알맞다고 해야 할까요. 20도 정도에서 시작하더니 조금씩 흐려졌다가 한 차례 소나기도 내렸습니다. 그래서 최고기온이 28도라고 하는데도 덥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못했네요. 시작은 씩씩하게 했습니다. 르몽드도 사고, 버스 타러 가며 활기도 느껴보고, 그리고 버스를 기다리다가 버스를 타고 가면서 본 프랑스 하원 (Assemblee Nationale) 건물 사진도 찍고... 버스 내린 뒤 목적지에 가기 전에 반대편에 있는 포…

    김도훈(hoon123) 2019-12-28 17:01:00
  • ‘혁신동력 강화’ 정책에 혁신이 안 보인다 새창

    2020년도 경제정책에서 정부의 정책 입안 노력이 많이 모아졌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혁신동력 강화’가 아닐까 싶다. 2020년 한해의 계획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산업과 기술 분야에서 다룰 수 있는 거의 모든 정책들이 총망라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먼저, 맨 앞에 내세운 DNA라고 명명한 데이터, 네트워크, 그리고 인공지능 등과 Post-반도체로서 유망하다고 생각되어 온 바이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등의 이른바 ‘신산업’이라고 불릴만한 모든 산업들에 그동안 논의되어 왔던 거의 모든 정책 노력들이 경주될 것으로…

    김도훈(hoon123) 2019-12-23 17:07: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21) 새창

    빠리를 돌아보는 몇가지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일 많은 사람들이 하는 대로 빠리를 상징하는 몇 군데 기념물들을 돌아보는 루트 (예를 들면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몽마르트르, 루브르 등을 둘러보고, 그리고 바또무슈를 타는). 다음은 미술관, 박물관들을 돌아보는 루트 (저희들처럼 뮤지엄 패스를 이용해서...). 조금 여유가 있는 분들은 음악회, 뮤지컬 등을 감상하는 루트 (저희는 예산 제약도 있고 해서 옛 살던 곳 찾아보는 것으로 대체). 마지막은 멋진 거리를 거닐며 주변에 있는 거리나 건물들의 분위기를 보고 화려한 부띠끄들을…

    김도훈(hoon123) 2019-12-21 17:01: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20) 새창

    저희 부부의 기침 언급을 자주 했더니 빠리 돌아보기를 쉬엄쉬엄 하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그 말씀 듣기로 하고 호텔에서 버스 7-8 정류장만 가면 되는 'Jardin des Plantes (빠리 식물원)'으로 가서 나무와 풀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원거리를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니 조금 쉬는 효과를 기대하면서... 그래서 이야기 내용은 좀 심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무 좋아하는 저야 신나지만...) 빠리식물원은 1635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루이 13세 시대 즉, 태양왕 루이 14…

    김도훈(hoon123) 2019-12-14 17:01: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9) 새창

    오늘은 다시 관광객 및 피서객 모드입니다. 빠리 날씨도 다시 더워지기 시작하네요.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그래도 아침 기온은 17도 정도이고, 낮에도 습도가 그다지 높지 않아 그늘에만 들어가면 살만 합니다. 어제 돌아본 13구와 함께 빠리 또하나의 고층건물 지역으로 알려진 라데팡스 지역의 개발은 13구 지역 개발과 비슷한 시기인 195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런데 13구가 서민들에게 저렴한 주거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지역을 개발하였고 그렇게 계속 유지해 왔던 데 비해 이곳 라데팡스는 일찌감치 비즈니…

    김도훈(hoon123) 2019-12-07 17:01: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8) 새창

    오늘은 결과적으로 가장 편안하게 그러나 가장 많이 걸은 날이 되었습니다. 기침도 좀 나아지고 해서 그런지 제 스마트폰으로는 1만9천보를 걸었는데 피로도는 그렇게 높지 않네요. 또 다른 편안했던 이유는 주로 야외에서 거닐며 쉴 수 있는 벤치를 만나면 줄곧 쉬어 가면서 돌아다녔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오늘의 메뉴는 '휴식과 추억이 교차하는 곳 찾기'라 할까요. 제일 먼저 찾은 곳은 프랑스 정부가 빠리 남쪽 끝에 마련해 둔 우리말로 하면 '국제학관' 같은 곳인 Cite Internationale Universitaire d…

    김도훈(hoon123) 2019-11-30 17:01: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7) 새창

    아침에 아내가 묻습니다. 오늘은 어디를 가냐구요. 기실 반환점 가까이 다가간 지난 주에 워낙 속도를 낸 바람에 저희 체력은 바닥으로 떨어졌지만 빠리의 중요한 것들을 참 많이 보고 다녔네요. 이제는 슬슬 속도를 줄여야 하는 때, 체력 소모도 조금 멈추어야지요.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좀 미루어 왔던 곳들을 한 세트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어제 마들렌느 성당 음악회 때문에 지쳐서 못간 오페라를 들르고, 오후에는 빠리 시청 쪽으로 와서 점심을 먹고 저희가 빠리 도착한 다음 날 강행군을 했던 시떼섬과 붙어 있는 생루이섬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김도훈(hoon123) 2019-11-23 17: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