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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김도훈의 빠리 구석구석 돌아보기 (23) 새창

    어쩌면 오늘이 이곳에 갈 수 있는 마지막 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곳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일전에 가본 북쪽의 벼룩시장이 그 이름이 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저마다 버젓한 가게들을 열어놓고 영업을 하는 모습이라서 혹시 길거리 벼룩시장은 없을까 하면서 빠리 남쪽 끝 Portes de Vanves 근처에서 주말 아침에 열리는 방브 벼룩시장 (Marche aux Puces de Vanves)을 가기로 한 것이지요. 거기로 가는 직통 버스노선이 있어서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또 실패했네요. 구글지도는 버스노선과 정해진 배차시간표에 따라 버스…

    김도훈(hoon123) 2020-01-06 13:19:28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22) 새창

    오늘은 관광객 모드와 쉬는 날 모드 두 가지 짬뽕의 날입니다. 갈수록 조금씩 지쳐감을 느낍니다. 오늘은 날씨가 딱 알맞다고 해야 할까요. 20도 정도에서 시작하더니 조금씩 흐려졌다가 한 차례 소나기도 내렸습니다. 그래서 최고기온이 28도라고 하는데도 덥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못했네요. 시작은 씩씩하게 했습니다. 르몽드도 사고, 버스 타러 가며 활기도 느껴보고, 그리고 버스를 기다리다가 버스를 타고 가면서 본 프랑스 하원 (Assemblee Nationale) 건물 사진도 찍고... 버스 내린 뒤 목적지에 가기 전에 반대편에 있는 포…

    김도훈(hoon123) 2019-12-28 17:01: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21) 새창

    빠리를 돌아보는 몇가지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일 많은 사람들이 하는 대로 빠리를 상징하는 몇 군데 기념물들을 돌아보는 루트 (예를 들면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몽마르트르, 루브르 등을 둘러보고, 그리고 바또무슈를 타는). 다음은 미술관, 박물관들을 돌아보는 루트 (저희들처럼 뮤지엄 패스를 이용해서...). 조금 여유가 있는 분들은 음악회, 뮤지컬 등을 감상하는 루트 (저희는 예산 제약도 있고 해서 옛 살던 곳 찾아보는 것으로 대체). 마지막은 멋진 거리를 거닐며 주변에 있는 거리나 건물들의 분위기를 보고 화려한 부띠끄들을…

    김도훈(hoon123) 2019-12-21 17:01: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20) 새창

    저희 부부의 기침 언급을 자주 했더니 빠리 돌아보기를 쉬엄쉬엄 하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그 말씀 듣기로 하고 호텔에서 버스 7-8 정류장만 가면 되는 'Jardin des Plantes (빠리 식물원)'으로 가서 나무와 풀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원거리를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니 조금 쉬는 효과를 기대하면서... 그래서 이야기 내용은 좀 심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무 좋아하는 저야 신나지만...) 빠리식물원은 1635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루이 13세 시대 즉, 태양왕 루이 14…

    김도훈(hoon123) 2019-12-14 17:01: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9) 새창

    오늘은 다시 관광객 및 피서객 모드입니다. 빠리 날씨도 다시 더워지기 시작하네요.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그래도 아침 기온은 17도 정도이고, 낮에도 습도가 그다지 높지 않아 그늘에만 들어가면 살만 합니다. 어제 돌아본 13구와 함께 빠리 또하나의 고층건물 지역으로 알려진 라데팡스 지역의 개발은 13구 지역 개발과 비슷한 시기인 195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런데 13구가 서민들에게 저렴한 주거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지역을 개발하였고 그렇게 계속 유지해 왔던 데 비해 이곳 라데팡스는 일찌감치 비즈니…

    김도훈(hoon123) 2019-12-07 17:01: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8) 새창

    오늘은 결과적으로 가장 편안하게 그러나 가장 많이 걸은 날이 되었습니다. 기침도 좀 나아지고 해서 그런지 제 스마트폰으로는 1만9천보를 걸었는데 피로도는 그렇게 높지 않네요. 또 다른 편안했던 이유는 주로 야외에서 거닐며 쉴 수 있는 벤치를 만나면 줄곧 쉬어 가면서 돌아다녔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오늘의 메뉴는 '휴식과 추억이 교차하는 곳 찾기'라 할까요. 제일 먼저 찾은 곳은 프랑스 정부가 빠리 남쪽 끝에 마련해 둔 우리말로 하면 '국제학관' 같은 곳인 Cite Internationale Universitaire d…

    김도훈(hoon123) 2019-11-30 17:01: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7) 새창

    아침에 아내가 묻습니다. 오늘은 어디를 가냐구요. 기실 반환점 가까이 다가간 지난 주에 워낙 속도를 낸 바람에 저희 체력은 바닥으로 떨어졌지만 빠리의 중요한 것들을 참 많이 보고 다녔네요. 이제는 슬슬 속도를 줄여야 하는 때, 체력 소모도 조금 멈추어야지요.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좀 미루어 왔던 곳들을 한 세트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어제 마들렌느 성당 음악회 때문에 지쳐서 못간 오페라를 들르고, 오후에는 빠리 시청 쪽으로 와서 점심을 먹고 저희가 빠리 도착한 다음 날 강행군을 했던 시떼섬과 붙어 있는 생루이섬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김도훈(hoon123) 2019-11-23 17:01: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6) 새창

    제가 저 스스로에게 (실은 저의 아내에게도) 부과한 과제 '빠리 구석구석 돌아보기' 프로젝트도 이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이번 주일은 뮤지엄 패스를 구입하는 바람에 무척 심하게 달렸습니다. 어제부터 조금 쉬어 가면서 하자고 마음은 먹었습니다만, 욕심이 있으니 쉽지는 않겠지요. 어제 저녁에 호텔 옆 약국에서 지금까지 먹은 기침약이 잘 안 들어서 기침이 조금 짙어졌다고 설명하고 다른 약을 지어와서 먹고 있습니다만 연신 두 사람이 기침 코러스를 하면서 다니네요. 특히 오늘은 이곳 날씨가 갑자기 변하여 최저 14도 최고 24도에 머무르고 …

    김도훈(hoon123) 2019-11-16 18:53: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5) 새창

    어제 저희 부부는 굳게 결심했습니다. 푹 쉬기로. 그래서 프랑스 사람들이 주말이면 모여서 쉬는 장소로 유명한 불론뉴 숲 (Bois de Boulogne)으로 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아래에 실은 구글 지도의 오른쪽 밑에 있는 라늘라그 (Ranelagh) 역에서 내려 약 1Km를 걸어 지도 왼쪽에 보이는 호수 두 개 (위의 큰 호수 안에는 섬도 두 개 있음)의 중앙에 해당되는 부분에 갔습니다. 그래서 그늘이 있는 벤치를 찾아 그냥 주저앉아 쉬어 보기로. 위쪽 호수의 오른쪽 아래 부분에 자리잡은 저희 부부는 약 30분 앉아 있다가 드디…

    김도훈(hoon123) 2019-11-09 17:01:00
  • 김도훈의 파리 구석구석 돌아보기(14) 새창

    오늘은 어제에 이어 빠리 구석구석 돌아보기 시리즈의 클라이맥스 이틀째를 출발하기로 마음먹고 나섰습니다. 빠리는 저희가 온 이전에도 불볕더위와 함께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었는가 본데 저희가 온 이후로도 비 한 방울 오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석회암 자갈모래 흙이 바탕이 되고 있는 대부분의 공원을 많이 걸어서 먼지도 많이 습입하고 아직도 에어컨 시설이 그다지 잘 발달되지 않아 문을 열고 다녀 공기가 좋지 않은 지하철을 자주 타고 다니고 했더니 저희 부부는 감기는 아닌 것 같은데 심한 기침을 코러스로 하면서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김도훈(hoon123) 2019-11-02 17: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