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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환경은 문명의 결정적 요소인가? 새창

    <서평>「총, 균, 쇠」by. 제레드 다이아몬드오늘날의 문명들은 힘의 차이가 뚜렷하게 보이는 불평등한 위계질서 안에 놓여있다. 이미 문명 간 불평등이 큰 시대에 태어나 살아온 우리로서는 이러한 불평등을 ‘원래 그랬던 것’으로 인식하기 쉽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우주로 진출하는 문명과 아직도 석기시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문명이 공존하는 오늘날의 현실은 매우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렇게 오늘날 극명하게 다른 문명 간 삶의 양식은 곧 「총,균,쇠」가 던지는 근본적 물음, ‘문명 간의 불평등…

    장성진(eeeee) 2017-06-30 17:06:28
  • 화(禍)로 가득 찬 대한민국 새창

    또다시 한 가정의 가장이 목숨을 잃었다. 그 이유는 단지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는 것. 지난 16일 충북 충주에서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인터넷 수리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그는 평소에 사이버 주식거래를 활용하는데, 인터넷의 끊김 현상으로 인하여 손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앙심을 품고, 인터넷을 고치러 오는 수리기사를 죽이고자 마음먹었다고 한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누가 오던 간에 상관없이 죽이고자 했다는 사실이다. 화(火)를 참지 못하여 발생하는, 분노 범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이 지…

    김지우(ifs4kjw) 2017-06-23 16:21:21
  • 문자폭탄과 문자행동, 민주주의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 새창

    새 정부에서 새로이 일을 할 사람을 선별하기 위해 거치는 청문회 시즌이다. 역대 정부의 경우에는 후보자의 범죄경력이 매우 중대하거나 국민의 정서로 받아들이기 힘든 탈세, 비리 등의 문제가 이슈화 됐을 때 청문회가 여론의 집중을 받았다. 이번엔 조금 다르다. 후보자 검증 내용보다는 국민들이 의원에게 보내는 ‘문자폭탄’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국민의당은 지난 9일 강경화 후보자의 부적격 방침을 결정한 후 문재인 대통령의 무조건적인 지지자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문자폭탄’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

    송하린(adfaf) 2017-06-16 17:53:38
  • 시대의 예술, 미디어 아트 [2부] 나눗셈과 곱셈 새창

    <÷> 아트다, 아트를 나누다. 관객에게 작품을 감상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미디어아트. 그만큼 관객과의 호흡이 중요해 보인다. 여기, ‘1%의 대중을 위한 1%의 예술’이란 관념을 깨보고자 하는 온라인 플랫폼 미디어 아트 사업가가 있다. 9년 간 다니던 건설 회사를 관두고 미디어 아트 대중화에 도전하는 최동훈 대표. 그에게 대중과 미디어아트를 잇는 오작교의 삶을 물어보았다.“예술이 어렵다는 말이 제일 싫어요.” 미디어 아트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자 “아름다운 것은 본능적인 영역인데 왜 예술을 공부하려고 하죠?”라…

    지수연(adadf) 2017-06-09 17:22:46
  • 적폐 청산의 칼날은 어디로 향하는가? 새창

    문재인 정부는 촛불 혁명에 의해 잉태되었다. 촛불혁명의 부르짖음은 문 정부를 적폐 청산의 적임자로 선택했고, 시대적 책임을 부여했다. 따라서 문 정부는 정경 유착, 제왕적 대통령제, 구태 정치 시스템, 헬조선 등 구체제의 적폐를 해소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한국 현대사에서 체제 타파를 요구했던 시민 혁명은 항상 미완으로 끝나왔다. 4.19 혁명 이후 무능한 장면 정부는 군부 독재를 야기하며 반동적인 결과를 낳았고, 실패한 80년 서울의 봄은 5.18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졌으며, 6월 민주 항쟁 역시 삼金의 분열로 인해 불완전한 민주화…

    김시운(youth4) 2017-06-02 17:19:20
  • ‘녹색 정치’: 이데올로기로서의 생태학 새창

    다른 이데올로기들이 궁극적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내놓으려 노력한다면, 녹색정치의 이데올로기는 바로 ‘삶’ 그 자체를 지탱하는 환경에 주목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이 아무리 고매한 이상향을 꿈꾸며 살아간다 해도 모두가 지구에 발을 딛고 살아간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지구라는 닫힌 생태계에서는 모든 것이 무한하지 않다. 우주 전체의 엔트로피가 항상 증가하듯이, 인간이 삶과 문명을 위해 지구를 이용할수록 지구의 유한한 자원은 끊임없이 소모된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론자들은 점점 빨라지는 자원의 소모와 그…

    장성진(eeeee) 2017-06-02 17:15:28
  • 나 홀로 출판, 문화계의 새로운 바람 새창

    장기불황, 사양산업. 출판계에는 항상 이런 부정적인 단어들이 딱지처럼 붙어 다닌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문화, 예술, 지식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존재하는 한 출판 산업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남아있는 산업이기도 하다. 그런 미미한 확신을 기반으로 불황에 두려워하지 않고 책과 지식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용감하게 출판계의 새 길을 개척해나가는 출판인들이 있다. 1인 출판사를 차리고 책을 출판하는 출판인들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1인 출판사는 말 그대로 책 제작과 편집, 출판, 유통을 한 사람이 맡는 출판사를 말한다. 본래 …

    양시원(youth4yang) 2017-05-26 18:04:02
  • 촛불로 밝힌 민주주의, 사무실 문턱도 넘어보자 새창

    “하루에 22시간씩 일했다. 2달 동안 7만원 받았다. 3배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버텼는데 이게 정상적인 게 아니더라” 지난 4월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한 시민이 밝힌 자신의 경험담이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시민이 법안을 제시하는 ‘국민의회’를 진행했다. 프로그래머라고 밝힌 다른 시민 또한 “나도 저렇게 일했었다. 월급보다 야근비가 더 나올 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사람들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다 보니 본인들의 스트레스를 불기 위해 괴롭힘이 많다. 차별적인 발언이나 나이, 성별에 대한 말, …

    송하린(adfaf) 2017-05-26 18:00:44
  • 시대의 예술, 미디어아트 [1] 피카소만큼 자유롭게, 르누아르만큼 다채롭게. 새창

    아름다움을 탐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그래서 예술사는 곧 인류의 역사이기도 했다. 동굴의 벽에 사냥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종이에 인물을 모사하고, 석고상에 신의 세계를 조각하고, 컴퓨터로 아바타 세계를 창조했다. 이 과정에서 예술을 표현하는 도구와 공간 역시 진화해왔다. 조각상과 이젤이 세워져 있던 전통적인 화실의 모습에서 건물에 빛을 쏘아 작품을 전시하고 전기회로로 예술작품을 조종하는 시대가 왔다. ‘뉴미디어 아트’라는 말은 ‘미디어 아트’로 대체되고 있다. 뉴미디어로 사용되었던 기술들이 예술에 활용되는 것도 다반사, 심지어 …

    지수연(adadf) 2017-05-19 17:36:35
  • 4차 산업혁명- 일자리 지각변동에 대비하자 새창

    신분이 대학생이다 보니 학교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특히 시험기간에는 학교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날이 종종 있다. 그러다 자정이 가까워올 때쯤 경비원 아저씨들께서 건물 순찰을 도시면 도서관을 나와 별빛에 머리를 식히며 집으로 온다. 가끔씩 내가 마지막으로 나가는 사람일 때에는 공부 열심히 하라는 경비원분들의 덕담도 받아오곤 한다. 아직까지는 이렇게 건물을 관리하는 경비원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곧 있으면 더 이상 이런 풍경은 볼 수 없을 것 같다. 발달하는 정보통신기술에 힘입어 무인경비시스템이 빠르게 경비원들의 자리를 꿰차고 있…

    장성진(eeeee) 2017-04-21 16:5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