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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이런 나라! 새창

    “저의 지시를 절반 잘라먹었어요. 장관의 말을 겸허히 들었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새삼 지휘랍시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어요.”“역대 법무부장관이 말 안 듣는 검찰총장과 일을 해본 적도 없고, 또 재지시라는 발상을 해본 적도 없는데 제가 아침에 샤워를 하면서 (한명숙 사건 위증 교사 진정 감찰 사건에 대해) 재지시를 해야 되겠구나 생각했어요.”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두고 쏟아낸 말이다. 지난 6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주최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혁신 포럼에서다. 인구(人口)에 회자…

    이계민(leegaemin) 2020-06-27 16:47:06
  • 오만(傲慢)에 대(對)하여 새창

    영국속담에 '오만(傲慢)이 앞장서면, 치욕(恥辱)이 뒤 따른다 (Pride goes before, shame follows after).'는 말이 있다. 프랑스 격언은 좀 더 구체적이다. ‘오만이 앞장서면, 망신과 손해가 뒤 따른다 (Lorsque l'orgeuil va devant, honte et dommage le suivent).’오만의 사전적 의미는 “태도나 행동이 건방지거나 거만하다. 또는 그 태도나 행동”이라고 돼있다. 교만(驕慢), 거만(倨慢), 방자(放恣) 등과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이는 말이라는 설명도 덧붙여 나온다…

    이계민(leegaemin) 2020-06-04 17:10:00
  • 영원한 승자는 없다 새창

    최근 프로야구가 개막했다. 특별한 것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세계의 스포츠 경기가 모두 중단됨에 따라 ESPN에서 한국프로야구를 매일 한 경기씩 중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막전에 역대 최다우승팀들이 전부 패배하면서 최다우승 타이틀만으로 응원팀을 정했던 미국 팬들이 당혹감을 나타내었다. 이와 달리 국내 팬들은 이 같은 결과에 전혀 놀라지 않았다. 그 역대 우승팀들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여러 사건을 겪고, 서서히 무너지는 과정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서 보수정당의 참패에 놀란 사람들이 제법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수의 지지율이…

    이희준(lhj) 2020-05-20 11:00:00
  • 청년 담론의 장, 젊은이의 광장 새창

    “(미투논란에대해) 그렇게까지확인하진못했다”데이트폭력, 불법촬영등의의혹이제기돼더불어민주당영입인재자격을자진해서포기한원종건씨에대해이인영원내대표가한말이다. 단순히그런사실을몰랐을수있고, 확인할필요가없다고생각했을수도있다. 사실연인사이에서벌어진일은당사자가아닌이상정확히파악하기힘들고, 또검증의영역이아닌사생활이라고여겨질수있다. 옛날엔그랬을수있다. 성범죄를저질렀던과거를자서전에당당하게실어도호기심혹은범상치않은일탈로여겨지던때는그랬을것이다. 그러나2020년원종건씨는미투논란을비껴가지못했고, 원종건씨에게‘미래’를주고싶다고호언장담하던민주당은낯뜨겁게됐다. 사생활로…

    조윤정(admin002) 2020-01-31 18:55:13
  • 인격을 난도질하는 칼날, 악플의 법적 규제 방안 새창

    악플양산국가, 대한민국최근인터넷공간에서의악성댓글로인한고통을호소하는연예인이많아졌다. 자신이받은악성댓글및DM(인스타그램다이렉트메시지)을직접캡처해본인이정신적고통을받고있음을털어놓기도하며, 때로는법적대응의지를보이며악플러들에게강경하게경고하기도한다. 한국사회는비교적최근까지만해도연예인을비롯한공인에게악플은숙명과도같은것이라여기는태도를보였다. ‘악플도관심의하나’라든가, ‘무(無플)보다는악플이낫다’라는말들이대표적이다. 또, 대중에게큰인기를얻는연예인이라면악플에상처받지않고악플러들을선처해주는것도하나의덕목이라는인식이암묵적으로존재하기도했다.하지만악성댓글의수치가기…

    이열린(ifs72) 2020-01-31 18:52:10
  • 오늘날 CEO가 본받아야 할 영화 ‘천문’ 속 ‘세종’의 리더십 새창

    직장인 김 모씨는 직장 내에서 많은 선배들이 한 직장 상사를 뒷 담화 하는 것을 들었다. 그 과장이 직장 내에서 매일 하릴없이 놀기만 하고 업무는 뒷전인 채 쓸데없는 일만 부하들에게 떠넘긴다는 이유에서였다. 과장은 고지식하고 무능하여 후배들이 그 과장의 일까지 항상 관리해한다고 많은 불만을 털어놨다. 직장 내 에서 능력 없고 고지식한 과장은 소위 직장 내 ‘왕따’라고 김 모씨는 얘기한다. 12월 26일 영화 ‘천문’을 보러갔다. 영화 속 천문에서는 주로 장영실과 세종에 관계, 끈끈한 우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보았다. 세종이 장영…

    조희재(johj) 2020-01-03 20:10:21
  • 조국 사태, 한 사람 때문에 우리가 치른 비용 새창

    올해 9월과 10월은 대한민국이 둘로 나뉘었던 분열의 시기였다. 조국 민정수석이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되고 그와 관련된 여러 의혹이 터지면서 정의에 대한 근본적 물음이 나왔던 기간이었다. 조국 장관은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존경받았다. 특히 그의 좌파적 성향은 젊은층은 물론 부모세대들까지 매료시키며 그가 한 어록 하나하나가 명언이 되는 현상을 겪었다. 이는 조 전 장관이 활발하게 활동한 시기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로 이어지는 우파 집권기였기에 가능했다. 그가 문재인 정부의 핵심 인물이 되었을 때 같은 진영의 사람들은 여러 개혁을 완수할 적…

    신주호(min1234) 2019-11-29 17:01:00
  • 행복을 나르는 공항의 꽃….지상직 승무원의 현실 새창

    최근 부산에 사는 강 모씨(26세, 여)는 졸업 후 취업 시장을 전전하다 최근 지원자가 급증하고 있는 항공사 지상직 승무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항공사 지상직 승무원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비행기 객실 내 승무원이 아닌 공항 내에서 체크인 카운터에서 발권과 수속이나 게이트 출, 도착 서비스를 돕는 승무원들을 일컫는다. 강 씨는 공항에서 항공사 유니폼을 입고 공항을 마음껏 누비고픈 꿈을 안고 항공사 지상직 학원에 등록했다. 지상직 승무원은 크게 두 가지 회사로 분류된다. 첫 번째는 항공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자…

    조희재(johj) 2019-11-22 17:01:00
  • 제2 외국어가 필수인 시대, 버려야 할 것은 모국어가 아니다 새창

    지난 8월,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의 두 아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한 사례가 많은 국민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법무부는 7월 31일 추신수의 큰 아들 무빈 군(14살)과 둘째 아들 건우 군(10)의 국적 이탈 신고를 수리했다. 복수 국적자가 외국 국적을 선택하는 경우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면 이러한 국적 이탈이 가능하다. 즉, 대한민국 국적 대신 미국 국적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들의 병역 의무 또한 만 18세가 되는 해 3월 까지 국적 이탈 신고를 하면 면제될 수 있다.…

    조희재(johj) 2019-11-08 17:00:00
  • 고용 없는 성장, 플랫폼 경제의 이면 새창

    “이젠 OO도 집에서 배달해서 드세요!” 식당가를 걷다 보면 각종 음식점들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광고를 내건 것을 곧잘 볼 수 있다. “저 음식도 배달이 된다고?”라는 생각이 들 만큼 한식, 분식, 디저트류 등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품목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야심한 시각일지라도, 1인분의 소량 주문을 원할지라도 배달료만 지불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것이 가능해졌다. ‘요기요 플러스’, ‘배달의 민족 라이더스’와 같은 배달 대행업체의 성행 덕분이다. 예전에는 음식 배달을 위해 해당 가게에 전화를 걸어야 했다…

    이열린(ifs72) 2019-11-01 17: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