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에서 바라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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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7> Bröhan Museum - 마르크스와 레닌의 사이에 서다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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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0년12월06일 09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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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협
  • 전남대학교 인류학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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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베를린 체류 중, 우연히 들린
에서는, 1968<프랑스의 5월 혁명> 당시 파리예술학교 학생신분으로 선전 포스터의 대량제작을 통해 학생혁명에 참여했던 주역들이, 2년 뒤인 1970년에 결성했던 라는 그래픽 디자인그룹의 <포스터작품 회고전>이 열리고 있었다.

파리예술학교 졸업 후 이들의 일부는 프랑스공산당의 선전요원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주로 정치적 포스터나 선전물을 제작했지만 그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은 일반 그래픽디자인 분야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고.....

Grapus그룹은 구소련 몰락 즈음인 1991년 해체되었는데, <특별회고전>은 지난 20년 동안 일종의 협동조합형태로 유지되었던 Grapus에 참여했던 작가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망라해 선보이는 자리였다.

작품의 주제는 사회주의 대표 인물들, 인종분리정책 비판, 베트남전 반대, 자본주의에 대한 조롱 등 매우 다양해 나로서는 보기 힘든 작품들을 접하는 흥미로운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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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작품 <1789, 714>은 프랑스대혁명 때 바스티유감옥 습격 일을 말한다. 1789년을 1978년으로 바꾸는 것은 혁명정신을 200년이 지난 현재에서도 계승해나가자는 뜻~...커다란 숫자 개로 많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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