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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이어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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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9년09월18일 17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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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경기도 파주시를 시작으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연천에서도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파주의 돼지농장에서 발생하였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였습니다. 확진 농장에서 출하된 돼지고기는 즉각 유통 중지하고,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전량 폐기할 것이라고 하였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므로 70이상의 열에서 30분 이상 조리하여 섭취하면 사람에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감염 시, 폐사율이 최대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전염병입니다. 아시아에서는 20188월 중국에서 시작되어 그와 인접한 몽골, 베트남 등으로 퍼졌으며 20195월에는 북한에서도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어떠한 경로로 경기 북부 파주에서 전염병이 처음 발생하게 되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파주와 연천 사이의 바이러스 이동경로도 파악 중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돼지들이 식용으로 키워지고 있지만 살처분 되어 구덩이로 쏟아지는 모습을 보면 불쌍하고 미안해집니다. 힘들게 키운 돼지들을 땅에 묻고, 유통을 중지당하는 농장주들의 마음도 말이 아니겠지요. 중국은 이 전염병 발생한 이후, 돼지고기 가격이 40% 이상 폭등하였으며 현재 당장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우려를 반영하여 하림, 마니커 등 닭고기를 공급하는 업체들이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매해마다 구제역, 조류독감 등 가축 전염병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는데 사전예방은 우리들의 기대만큼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느낍니다. 보다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이 살처분 현장을 막고, 관련 농가와 많은 소비자들에게 더 큰 피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ifs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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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9년09월18일 17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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