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의 1년 후

코로나 시대 주식투자 성공비결(下) 높은 수익 올리는 방법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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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2월28일 14시09분
  • 최종수정 2023년02월28일 14시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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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얘기는 우리가 주식을 왜하는가? 어떻게 하는 게 좋겠는가라는 부분다. 우리가 주식을 하는 유는 돈 좀 벌어가지고 차 바꾸거나 소고기 사먹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백세시대에 노후를 대비해 자산을 계속 쌓아 나가는 것다. 금리가 낮고, 부동산은 오를 대로 올랐기 때문에 좋은 주식을 차곡차곡 적금 넣듯 쌓아가야 한다. 40~50년 가지고 가도 망하지 않을 주식어야 한다. 그래서 초우량주식을 모아야 한다. 

 

- 미국 같은 경우는 상장기업은 정말로 초우량주식들만 모아놨다고 보면 된다. 미국은 GDP를 집계하면서 기업의 익도 파악하는데 그 대상기업 600만개가 넘는다. 들 기업들의 평균적인 익은 최근 몇 년간 횡보하고 있다. 게 실물경제다. 흔히 주가가 실물경제를 반영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내가 볼 때는 절반만 맞는 말다. 주가는 상장기업의 익을 반영한다. 

 

- 미국 주가지수의 하나인 S&P 500은 500개 상장기업의 실적만 반영하는 것다. 대상인 500개 기업은 미국기업 600만개에 비하면 1/10,000도 안 된다. 쉽게 말하면 초우량 기업들만 시장에 갖다놨다고 볼 수 있다. 그런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사실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 예를 들면 애플 같은 경우도 한 10몇 년 동안에 50배 상 올랐다. 애플 망할 수가 없다. 물론 아주 장기적으로는 망할 수도 있지만.

 

-  장기 투자해야 한다고 권했는데 장기투자도 한 종목 가지고 50~60년 가는 건 아니다. 몇 개 종목을 가지고 분산투자 해서 그거를 몇 년 간 끌고 가고, 그 다음에 또 모멘텀 떨어지면 당연히 또 다른 초우량 종목으로 갈아타야 한다. 

 

- 그런데 초우량기업란 어떤 기업을 말하는가. 혁신을 주도해서 세상을 바꾸고, 계속 끊임없 성장하는 그런 기업들을 말한다. 애플을 예로 들어 설명해보자. 1900년대 초반부터 라디오가 나왔다. 그 다음에 좀 지나서 TV, VCR, 핸드폰, 인터넷 등 차례로 나타나 세상을 바꾸었다. 그런데 런 것들을 모두 아우르는 게 바로 스티브 잡스가 만든 아다. 그 다음부터 주가가 50배, 100배 뛰었다. 세계 1등 회사였다. 시가총액 2,000조가 넘는다. 우리나라 GDP보다도 많다. 

 

- 테슬라도 마찬가지다. 테슬라도 포드가 만든 100년 전의 차를 아예 다 바꿔버렸다. 지금은  신차 기준으로 시장침투율 4%인데 40년 정도 지나면 신차는 전부 다 전기차 혹은 내연기관 아닌 차로 바뀔 것다. 물론 굴러다니는 기존 차를 다 바꾸려면 시간 엄청 걸리겠지만 그만큼 성장가능성 높고 그에 대한 보상 주어진다고 본다. 테슬라도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로만 볼게 아니다. 에너지뿐만 아니라 데터라는 부분 들어가기 때문에 또 다른 성장동력도 짚어볼 수 있다.

 

-  강조하고 싶은 포인트는 뭐냐 하면 세상을 바꾸는 혁신에 투자하는 것 가장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는 거다. 애플보다 안전한 회사가 어디 있겠나, 테슬라보다 안전한 회사도 많지 않다. 주식투자의 포인트는 세상을 바꾸는 흐름을 읽는 게 중요하다. 그런 변화의 흐름을 타는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

 

- 개별종목들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리스크가 있다. 예를 들어서 우리는 중국의 전기차도 대단히 좋게 보고 있다. 5년 뒤, 10년 뒤에 과연 그 바닥(전기차)에서 리더가 누가 될거냐를 생각해 보면 현재로서는 100% 자신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그 테마 자체는 좋게 보지만,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 거냐는 잘 모르겠다. 결론은 그런 테마, 즉 중국의 전기차와 관련된 기업들에 분산투자를 하는 게 좋다. 

 

- 런 테마주에 분산투자하는 것의 대표적인 방식 ETF(상장지수펀드)다. ETF를 통해서 분산의 효과를 거두고, 선택과 집중에 따른 리스크는 어느 정도 좀 줄일 수 있다. 테마가 잘 될 것은 거의 확신하기 때문에 그걸 들고 가게 된다면 몇 년 뒤에는 괜찮은 수익을 거둘 확률 대단히 높다. 

 

- 테마주라고 해서 중국의 EV에만 올인 해서는 안 된다. 제가 볼 때는 클라우드가 됐든, AI가 됐든, 사버 보안 됐든 아니면, 게임산업 됐든 아니면 바오나 헬스케어가 됐든 런 몇 가지 중요한 테마들 향후 5년, 또는 10년간에 걸쳐 사라지지 않고 점점 더 커질 걸로 보인다. 그런 테마들에 다양하게 분산투자를 해 리스크는 줄면서 시장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괜찮은 방법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가 그런 테마틱한 ETF들을 계속 추천해드리는 거다. 

 

- 테마틱 ETF를 추천하면 증권사 수익을 위해 그러는 것 아니냐고 오해하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솔직히 말씀드리면 증권회사 입장에서는 그냥 개별종목을 계속 사고팔고 하는 것 훨씬 도움 된다. 장기투자를 권유하면 사실은 회사의 익에는 그렇게 도움 되지 않는다. 백세시대를 맞아 고객들 자산을 계속 쌓아가야 하니까 좋은 테마를 잡아서 ETF 같은걸 꾸준하게 들고 가는 게 낫다고 권하는 것다. 괜히 시장에 부화뇌동해서 샀다 팔았다 해도 남는 게 없다. 세상 크게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정도만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것을 골라 장기투자 하기를 권한다. 

 

- 결론은 세상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 변화 중에 하나는 우리의 노후도 되게 길어졌다. 반면에 자산 증식은 만만치가 않다. 저희가 경험해본 바로는 좋은 테마, 잘 나갈 것 같은 산업, 그것을 장기적으로 끌고 간다는 것 가장 안전하면서도 괜찮은 기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궁극적으로 우리의 노후보장은 물론, 욕심을 또 부린다면 경제적인 자유까지는 아니더라도 도움을 좀 받을 수 있는 그런 길지 않을까 생각해서 저희 미래에셋대우는 계속 그런 관점에서 고객들께 추천해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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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 2023년03월02일 10시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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