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의 1년 후

정부3.0시대, 경찰은 변해야 한다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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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3년07월14일 00시54분
  • 최종수정 2013년07월14일 00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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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0은 정부와 국민 간 양방향 소통을 지향했던 정부 2.0 단계를 넘어 정부가 국민 개인에게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정부 3.0시대의 바람직한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경찰의 조직적이고도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경찰은 조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조직구성원이 공감하고 국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경찰정책방향의 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이러기 위해서는 정부 3.0의 철학을 기반으로 해서 전략이 수립되고 조직에서 실행되고 정착될 때 까지 일관성 있게 추진해 갈 수 있도록 전담조직의 구성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정부 3.0은 맞춤형이 되어야 한다. 경찰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들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민들은 경찰에게 크고 어려운 것을 요구하지도 바라지도 않는다. 국민들이 바라는 행복은 큰 행복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이다. 맞춤형 치안서비스는 스마트해야 한다. 셋째, 경찰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4대 사회악척결을 위해서 추진 계획을 수립해서 추진하면서 단기간의 성과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대 사회악척결은 경찰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유관기관과의 적극적 소통과 협업에 의해서 해결해야 할 것이다. 학교폭력은 교육부와 성폭력과 가정폭력은 여가부와 불량 식품은 식약처 등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학경찰 관련학과와의 산학 협력 시스템의 강화 역시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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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3년07월14일 00시54분
  • 최종수정 2016년02월19일 15시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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