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의 1년 후

[산업경쟁력포럼] 한국 우주산업의 미래 - 토론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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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2년07월23일 17시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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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항공우주청 신설과 관련해 정부가 위성, 발사체 등 우주기술은 기업에 이전해 체계종합기업(제작+발사운용)을 육성, 중장기적으로는 민간주도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고무적이다. 

앞으로 설립될 항공우주청이 ‘올드 스페이스’를 대변하는 과거 미국의 NASA(항공우주국)처럼 운영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즉, 앞으로 정부의 우주개발 관련 정책이나 지원은 이미 기술과 경험을 축적한 정부가 중심을 잡되, 민간 사업자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늘려 이들이 창의력과 비전을 바탕으로 개발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김종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책임연구원  

 

정부는 공공 개발을 통해 우리기업의 우주개발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공공목적의 위성을 총 170여기 개발하고, 그 위성개발과 연계하여 국내 발사체 발사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우주개발에 대한 신뢰성 확보 및 안정적 수요를 정부가 창출해 준다는 측면에서 기술검증위성 등의 개발도 고려해야 한다. 우리나라 주력산업으로서의 우주경제를 개척하는 그 밑바탕으로서의 우주청 신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장종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다목적개발팀장

 

 우리나라의 현실은 아직 올드 스페이스에서 미드 스페이스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즉, 장기적으로 뉴 스페이스로 가기 위해서는 미드 스페이스를 거쳐서 도약해야 한다. 

 

이러한 기반에서 몇 가지 건의를 드린다. 

첫째, 새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약속했듯이 정부의 항공우주청 설립을 기반으로 강력한 거버넌스의 개편이다.  

둘째는 과감한 기술이전이다. 정부출연연은 기존 역할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산업체로의 기술이전 및 기술지원 기관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으며, 우주산업화가 안정화되기 전까지 정부는 산업체에 대 한 과감한 투자 및 지원을 통해 국내 우주 비즈니스를 육성 할 필요가 있다.

셋째는 우주 인력의 양성이다.

넷째, 마지막으로 고(高)부가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활용기업에 대한 펀드 조성과 지원을 통해 활발한 우주 산업 시장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 정동수 스트라이커캐피탈매니지먼트 부회장 (전 Invest Korea 단장)  

 

현재, 한국의 우주산업은 Old Space 영역 중심의 시장이다. 우주산업 후발 주자이며, 주요 투자 영역 또한 Old Space에 집중되어 있다. 국내 New Space 투자 사례는 NXC와 미래에셋의 SpaceX 투자, 그리고 보령의 Axiom 투자 사례 두건 밖에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New Space에 대한 투자 기회는 한국 내에서 희소한 사례다. 

국가 차원의 단순 여행이 아닌 실제 민간시장이 개방된 우주정거장의 상업적 활용을 위한 제2의 우주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 현재 스트라이커캐피탈에서 투자유치하고 있는 Axiom Space를 통해 New Space 시장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으며, 한국에서 Next 우주비행사를 우주정거장에 보내고, 제약뿐 아니라 다양한 제조 및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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