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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金요구'에 선대위 발족…10∼11일 '단일후보' 선출 전대소집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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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5년05월06일 08시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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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교체 요구도 수용…전대 일정 공고하며 단일화 시한 못 박아

내일 의총 열어 단일화·대선 전략 추가 논의키로

 

국민의힘은 5일 김문수 당 대선 후보의 요구에 따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중앙선대위와 시도당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김문수 대선 후보가 선출된 지 이틀만이다.

앞서 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후보의 당무 우선권 존중, 선대위 즉시 구성과 후보가 지명한 당직자 임명 즉시 완료 등을 지도부에 요구했다.

김 후보는 "이러한 사항이 우선 집행돼야 원활한 절차로 후보 단일화가 진행될 수 있다"며 "당은 후보의 단일화 의지를 존중하고 총력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공동선대위장에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주호영·나경원·안철수 의원,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 양향자 전 경선 후보가 임명됐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윤재옥 의원, 단일화 추진본부장은 유상범 의원이 맡았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의 사무총장 교체 요구도 수용,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후보 측과 최종적으로 의견을 교환해 (사무총장 임명을) 매듭짓기로 했다"면서 "선거를 준비해야 해서 현 이양수 사무총장이 (일단은) 하지만 머지않은 시간에 후보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사무총장도 교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 시점에 대해 "오늘 결론 낸 것이 없고 최대한 이른 시간, 가능한 시간 내에 최종 일정에 대해 결론 내려지기를 기대한다"며 "단일화 본부는 최대한 빨리(움직일 것)"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6일 오후에도 의원총회를 열어 단일화와 대선 준비 전략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10∼11일 중 전당대회 소집 공고도 냈다. 후보 단일화를 거쳐 10∼11일 사이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것으로, 사실상 단일화 시한을 못 박은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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