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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불안해하도록 하겠다"…즉각대응에 선 그어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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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4년04월17일 10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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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내각 재차 회의…"잠재적 대응, 계속 추측하게 해도 손해없어"

미 당국자들 "스라엘, 란 국외 목표물 겨냥 제한적 대응 예상"

 

란에 대한 보복을 천명한 스라엘 당장 군사적 행동에 나서기보다 시간을 끌면서 란에 불안감을 주겠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

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스라엘은 16일(현지시간) 스라엘 전시내각 회의가 끝난 뒤 스라엘 당국자가 '계획은 (스라엘) 대응 무엇인지 계속 추측하게 하는 것'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스라엘 소식통은 현재로선 스라엘 잠재적 대응을 미룸으로써 계속 추측하도록 만들게 해도 아무런 손해가 없다는 게 스라엘 생각라며 "그들(란) 불안에 떨게 하자"고 타임스오브스라엘에 말했다.

소식통은 스라엘의 대응 란의 내부 또는 외부를 겨냥해 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스오브스라엘은 전시내각의 다수 입장은 란의 전례 없는 공습에 스라엘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란영사관 폭격받아 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 등 숨진 사건을 스라엘의 소행으로 지목한 란은 지난 13일 밤부터 수시간 동안 스라엘을 향해 드론(무인기)과 미사일 300여기를 발사했다.

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끄는 스라엘 전시내각은 14일부터 사흘 연속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 중다.

현재로선 스라엘 국제사회 여론 등을 감안해 란에 대한 군사작전 수위를 조절할 것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다.

날 미국 NBC 방송은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 행정부 관료들은 란에 대한 스라엘의 대응 란 본토 밖에 있는 란 병력과 란 대리 세력 등에 대한 공격 등으로 범위가 제한될 가능성 높다고 본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당국자들은 스라엘 란 고위 관계자들을 겨냥하는 대신 란에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로 보내는 첨단 미사일 등의 무기를 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란의 대규모 공습에도 스라엘의 강력한 방공망으로 피해가 경미했다는 점에서 스라엘 '저강도 군사작전'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것다.

여기에 조 바든 미국 대통령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 스라엘의 반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고 서방과 중동 국가들을 중심으로 국제사회는 확전을 우려해 스라엘에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15일 집권 여당인 리쿠드당 소속 장관들과 사적으로 만나 란의 미사일 공격에 영리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라엘은 란을 겨냥한 군사 보복에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지만 란 제재를 위한 외교 행보에는 신속하게 나섰다.

스라엘 카츠 스라엘 외무부 장관은 16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32개국에 란 제재에 대한 동참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와 관련, 제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란의 미사일과 드론 프로그램, 란혁명수비대 등을 겨냥한 신규 제재를 며칠 내로 부과할 계획고 동맹국들의 자체 제재도 뒤따를 것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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