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시기 이슈가 되는 정책체감에 대한 국민의견을 수렵하기 위해 비정기적으로 실시됩니다.

국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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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4년11월04일 14시59분
  • 최종수정 2014년11월04일 14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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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프로세스에 문제 있다.” ‘부 중심으로 구상‧수립‧실행 한다’는 생각은 잘못 전략적 소통의 단계로 한 단계 끌어 올려야 여론수렴에서 책평가에 이르는 전 과에서 ‘소통’ 책은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과 ‘공유하는 것’ 1. 지난 17일부터 3회에 걸쳐 발표한 2040대상 책체감도 조사결과는 책에 대한 체감효과가 너무 낮아 문제가 크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문제는 이 같은 현상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앞으로 부가 추진하는 어떤 책도 국민들의 호응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어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2. 책이해도와 책효과의 체감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앞서 발표된 조사에서 부의 국가혁신책 추진을 알고 있다는 집단에서는 ‘책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40.2%로 나타났지만, 국가혁신 책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집단에서는 ‘책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14.9%로 매우 낮게 나왔다. 책 이해도가 높으면 효과도 크다. 3. 책에 대한 이해도와 체감도가 낮은 이유는 책 프로세스에 있다. 가장 근원적인 문제는 바로 부가 중심이 되어서 책을 구상하고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이 책 프로세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부의 ‘책홍보지침’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책으로 확되지 않거나 관련 부처간 이견이 리되지 않은 사항을 공개하거나 발표하여 부처 이기주의 등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 ‘지침’은 단순히 부가 확하고 수립한 책을 알리는 것이 책홍보의 목표라는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 책의 주인은 더 이상 부가 아니다. 책의 주인은 국민이다. 책의 주도권을 부에게서 국민에게로 넘겨주는 책 프로세스의 혁신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책 프로세스는 부가 책 수립 이후에 비로소 책을 알리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일방향적 책 프로세스를 버리고 책프로세스를 전략적 소통(strategic communication)의 단계로 한 단계 끌어 올려야 한다. 즉, 여론수렴에서부터 책평가에 이루는 전 과상에서 ‘소통’의 관점이 관통하도록 책의 구상 및 확, 책의 발표 및 집행, 책 평가 및 사후관리의 책 프로세스를 혁신해야 한다. 5. 새로운 책프로세스에서는 책은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국민들은 어떤 책이 자신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신의 삶을 어떻게 더 낫게 만들어 주는지에 대해서 알기를 원한다. 일방적으로 공표되는 것이 아니라 책이 자신들에게 어떤 혜택이 있는지를 공유해야 하며, 국민이 책을 제대로 알고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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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4년11월04일 14시59분
  • 최종수정 2016년02월26일 18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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