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3만 달러 시대의 행복한 노후설계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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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저(低) 2고(高)’ 시대에 대비해야
‘3층 연금’으로 노후 준비 생각해 볼 일
행복한 노후준비 5ive F’s : Finance(경제적 자립),Fitness(건강),Field(취미,할 일), Fun(재미),Friends(네트워크)
Ⅰ. 이제는 ‘5저(低) 2고(高)’ 시대!
① 다섯 가지 낮은 것은 ▲저성장▲저금리▲저물가▲저자산가치 ▲저고용 등이고, 두 가지 높은 것은 ▲빠른 고령화와 ▲높은 소득 수준이다.
② 지난 1980년대 평균 8.6%대의 고성장을 기록했던 우리나라 경제는 그 이후 평균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앞으로 이러한 저성장기조는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으로 두 자리대의 예금금리는 앞으로 다시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또한 지난 1991년 9.3%대에 달하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7%수준으로 낮아졌고,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난 등으로 자산가치 하락이 심각하다. 뿐만 아니라 청년층 고용율의 지속적 하락 등 저고용이 이어지고 고용의 질 또한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③ 반면 수명 연장과 낮은 출산율로 인해 유례없이 빠른 고령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도 소득수준은 높아져 이제 곧 3만 달러 고소득(高所得) 시대의 도래를 눈앞에 두고 있다.
Ⅱ. 3만 달러 시대와 Money Move
① 우리나라 전체가구 평균자산은 3억 4,246만원으로 금융자산 26.5%와 실물자산 73.5% (부동산 68.2%)으로 구성돼 있다. 또 전국의 주택보급률은 지난 2008년 이미 100.7%로 포화상태 있으며 고령화로 인한 소비계층의 감소 및 수요패턴의 변화로 부동산 시장은 이제 과거와 같은 대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구조로 바뀌었다.
② 저금리 시대, 돈이 어디로 움직일 것인가?
은행에 돈을 맡기기보다 노후를 대비한 투자와 연금가입이 늘어날 것이다. 저금리 기조 확대에 따라 현금 및 예금 비중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노후 대비 인식이 커지면서 보험·연금 비중은 지난 10년간 8.9%p상승해 31.5%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금융권 내에서도 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지난 10년간 증권 및 보험산업 비중 증가 했고, 과거 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저금리 지속은 투자형 상품 비중 확대로 이어져 온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 개인의 자본시장 참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③ 자산관리는 은퇴 후에도 계속돼야 한다.
과거에는 은퇴와 동시에 실질적인 투자활동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한정된 노후 자금으로 늘어난 은퇴기간을 버티려면, 은퇴 후에도 지속적인 자산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60대에 들어서도 70~80대 이후를 위해 가능하다면 매달 연금 소득의 일정 비율을 투자 하는 것이 노후자금 관리의 바람직한 방향이다.
Ⅲ. 노후준비와 5ive F’s
① 왜 은퇴(隱退)가 화두인가? 금리는 낮아지고 기대수명은 늘어나 반드시 노후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그동안 한국인은 1년 평균 2,124 시간을 일해 OECD평균 1,772시간을 크게 웃돌아 일중독(Workaholics)에 빠졌다. 그러나 행복 순위는 낮았다.
더구나 자녀 사교육비 부담에 은퇴준비 여력 감소한다. 은퇴자금 털고 은행 대출받아 자녀 집 구해주고 이자 갚느라 노후는 흔들거리기 일쑤였다.
② 현 베이비부머 세대는 3G 은퇴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3중고에 시달린다.
3G 은퇴설계란 3 세대(Generation), 즉 나 자신뿐 아니라 부모와 자식의 생애까지 3세대를 동시에 고려하는 은퇴설계를 해야 한다. 예컨대 ▲부동산 한 채 매각 또는 임대수입 확보 ▲즉시연금 등 은퇴 후 본인 고정수입 확보 ▲부모와 본인의 실손 보험 가입 ▲최소 6개월 치 월급 비상금 확보 ▲자녀 명의 펀드 투자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③ 은퇴준비 10계명을 제시해 보자.
⑴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 대박은 쉽게 오지 않는다
⑵ 버는 것 보다 쓰는 게 더 중요하다
⑶ 부자 동네에 살라 /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
⑷ 학교 옆이 아니라 학원 옆에 살라
⑸ 자식에게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지 마라
⑹ 주택청약예금을 잘 활용해라
⑺ 정부의 말이나 정책을 믿지 말고 부자들의 행태를 믿어라
⑻ 부인의 견해를 경청하고 결정을 따라라
⑼ 상가와 오피스텔, 땅은 더 신중해라
⑽ 금융기관 친구들을 사귀면서 정보를 얻되 돈을 직접 맡기지는 마라
④ 행복한 노후준비를 위한 Key Word 5ive F’s는 ▲Finance(경제적 자립)▲Fitness(건강)▲Field(취미ㆍ할 일)▲Fun(재미)▲Friends(네트워크) 등이다.
우선,▲Finance(경제적 자립)를 생각해 보자.노후준비의 기본은 수입과 지출을 자신의 경제수준 내에서 일정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즉 현금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노후준비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3층 연금으로 준비하는 노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노후소득 대비 3층 연금보장 체계 가운데 3층에 해당하는 개인연금 준비 정도에 따라 노후생활에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 즉 1층 국민연금은 제도미성숙에 따른 낮은 소득 대체율이 문제이고, 2층 퇴직연금은 중간정산과 일시불 수령으로 이미 상당부문 소진됐을 것이다. 따라서 3층 사적연금은 준비 여부에 따라 개인별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다. 여기서 노후자금 확보를 위해서는 부동자산의 유동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주택연금을 활용한 노후 대비도 고려 대상이다. 이는 부족한 노후 생활비와 주거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선택이다. 주택을 소유한 만 60세 이상 고령자가 매월 평생 동안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역모기지론) 부부 모두 사망하면 주택처분 정산 후 연금지급액이 집값을 초과하더라도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으며, 반대로 집값이 남으면 상속인에게 남은 잔존가치 만큼 지급하게 된다.
다음은 ▲Fitness(건강)이다. 근로활동의 효과와 편익은 다양하다. 일자리를 통한 근로는 경제적/정신적/사회적/육체적으로 긍정적인 기여를 한다. 재취업을 위해서는 자격증과 같은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 ▲Field(취미ㆍ할 일)는 외롭지 않은 노후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봉사와 문화생활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을 수 있다. 60세 이상 자원봉사자 인원/횟수/시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Fun(재미)은 어떤가? 소득수준이 늘어가면서 전 국민이 즐기는 여가 문화도 변하고 있다. 지난 80년대에는 주로 도심에서 즐기는 탁구나 당구, 볼링, 그리고 테니스 등이 인기를 끌었다면 이제는 교외에서 즐기는 골프와 캠핑이 대세다. 전문가들은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이하면 ‘골프’ 다음으로 ‘승마’가 국내 레저 스포츠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또한 4만 달러 달성 이후로는 ‘요트’가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Friends(네트워크)는 정말 중요하다. 사회적 관계망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게 마련이다. 친구나 이웃관계가 좋을수록 더 행복해질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런 관계의 기본은 가족(FAMILY)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Ⅳ. 은퇴는 행복한 설렘이다!
은퇴(노후)설계란 무엇인가? “5F = 1F + 4F”이다. 5F 중 처음 1F(Finance)는 재무적 설계이다.
퇴직(은퇴)는 또 다른 시작일 뿐이다.100세 시대 행복한 노후의 조건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인생에서 소중한 ‘3가지 금’이 있다. “황금, 소금, 지금”이 그것이다. 지금이 가장 소증하다.
결론은 “지금 하는 일을 사랑하세요!” ( Be happy with what you are doing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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