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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방산 클러스터 최근 동향 분석과 한국형 방산 혁신 클러스터 구축 방안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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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4년03월11일 10시25분
  • 최종수정 2024년03월11일 10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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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위산업 클러스터 경쟁력, 선진국 대비 60~70% 수준

'세계적 방산클러스터 조성' 비전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고도화해야

 

- 선진국들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으로‘세계적 방산클러스터’끌어

- 최근 적극적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추진에도 불구, 선진국 대비 경쟁력 저조

-「세계적 방산클러스터 조성」을 비전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고도화해야

 

최근 K-방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헌츠빌, 프랑스 뚤루즈 등의 세계적 수준의‘방위산업 클러스터’조성을 위해서는 현행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고도화와 함께 지역 신산업 및 기회발전특구,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제고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산업연구원(KIET, 원장 주현) 발표한‘국내외 방산클러스터 최근 동향 분석과 한국형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 방안’보고서에 따르면, K-방산의 ‘글로벌 4대 방산강국’진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500억원 하 소규모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만으로는 매우 어려우며, 방위산업 기회발전특구 및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 등 범부처 사업과 적극 연계해야 세계적 수준의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 가능할 것라고 밝혔다.

 

□ 방산혁신클러스터, 주요 지자체들의 높은 관심으로 K-방산 주요슈로 부상  

  최근 K-방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요 지자체들도 지역 신산업 육성 및 인재 양성, 지역 일자리 창출의 대안으로 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관심 커지고 있다.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2020년 경남 창원시를 시작으로 2022년 대전광역시에 어 2023년에는 경북 구미시가 선정되었다. 

  를 통해, 대전시는 방위사업청 전을 포함‘K-방산 수도, 대전’을 비전으로 제시했으며, 창원시는 방산부품연구원(가칭) 신설 등을 통해 전국 최대 방산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다. 구미시는 유무인복합, 반도체, 우주 중심의‘K-국방신산업 수도, 구미’로 특화시킬 계획다. 

  정부도 국정과제인‘방산혁신클러스터 확대를 통한 방산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2026년까지 전국 6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다. 에 따라, 향후 주요 지자체들의 방산혁신 클러스터 사업 유치를 위한 선의의 경쟁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선진국들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으로‘세계적 방산클러스터’끌어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들은 무려 100여년 전부터 헌츠빌, 포트워스, 뚤루즈 등을 중심으로 방위 및 항공우주, MRO 등의 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매진해 왔다. 오랜기간 선진국들의 체계적인 방산클러스터 육성 정책은 오늘날 세계적인 방산강국 진입의 핵심동력 되어 온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무인기 수출 등으로 신흥 방산강국으로 부상한 튀르키예 역시 앙카라 등 전국 6개 지역에 방산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자국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긴밀한 협력, 앵커기관 및 기업 유치, 국방혁신기관 신설, 창업 및 일자리 확대, 광역 클러스터 추진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방산 클러스터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초기 단계인 우리나라 방산클러스터 육성에 적지 않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와 같, 방위산업은 국가안보산업 및 국가전략산업임과 동시에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핵심산업의 하나로 활용되어 왔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 최근 적극적인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추진에도 불구, 선진국 대비 경쟁력 저조 

  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방산클러스터는 선진국 대비 인프라, 앵커기관 및 기업 유치, 거버넌스, 전문인력 양성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의 여러 측면에서 저조한 실정다. 

  산업연구원의 국내 방산클러스터 실태조사(2023)에 따르면, 선진국(=100) 대비 창원, 대전, 구미의 방산클러스터 경쟁력 수준은 2023년 기준으로 각각 77.7%, 73.6%, 67.5%에 그치고 있다. 2027년에도 선진국 대비 80% 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어 정부와 지자체, 기업 및 관계기관들의 보다 적극적인 방산클러스터 조성 노력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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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방산클러스터 조성」을 비전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고도화해야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향후 선진국 수준의 세계적인 방산클러스터를 구축하여 국방력 강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병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인프라, 국내외 앵커기업/기관 유치, 거버넌스 강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전문인력 양성 측면에서 보다 강건(robust)하고 탄력적(resilient)며 혁신적(innovative)인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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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장원준 연구위원은“우선적으로 현행 500억원 하의 소규모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예산 증액 및 첨단소재, 배터리, MRO 등으로의 사업범위 확대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기회발전특구 및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 등과 연계해 헌츠빌, 뚤루즈와 같은「세계적 방산클러스터」조성을 앞당겨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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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는 산업연구원(KIET) 11일 보도자료로 배포한 것임 

 

◈ 연구자

장원준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기계·방위산업실 연구위원

▲​ 박혜지​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기계·방위산업실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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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 2024년03월11일 10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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