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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프리랜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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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1년12월11일 17시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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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요약>

 

1. 코로나19 상황에서도 SW산업은 성장하고 있으며, 개발자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은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서 임금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중소벤처기업들은 이러한 임금인상 경쟁에서 버틸 수 없게 되었다. 긱 경제(Gig economy)에서 유연한 노동력이 선호되는 것처럼 경쟁에서 밀려난 SW 중소벤처기업은 부족한 노동력을 메꾸기 위해서 정규직 대신 SW프리랜서를 채용하고 있다. SW프리랜서와 정규직 개발자는 그 경계선이 명확하지 않다. 

 

2. 산업의 종사자로서 법에 의한 보호와 기업의 관리·감독 측면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현업에서 개발자들은 SW프리랜서를 하나의 경력으로 여기고 있기도 한다. 다만, SW산업에서 고 역량의 프리랜서 일명 ‘슈퍼프리랜서’와 그렇지 못한 프리랜서로 구분되어 종사하며, 각자의 처우에서 차이가 커 동질성이 다소 낮을 뿐이다. 

 

3.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슈퍼프리랜서를 채용하고자 하며, 개발자들도 슈퍼프리랜서로서의 경력을 선호한다. 슈퍼프리랜서는 경력관리와 경력개발을 통해 탄생한다. 프리랜서는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통해서 경력을 형성하고, 시장에서 경력에 따른 실력을 입증하여 일자리를 구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일자리(프로젝트)를 얻기 위해서 스스로 경력을 개발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4. 이들에게 가장 큰 약점은 보유한 기술이 노후화되어 시장에서 도태되는 것이다. 이처럼 슈퍼프리랜서의 탄생 과정에서 일자리 중개 플랫폼이 매개자 역할을 한다. 플랫폼은 SW프리랜서의 경력관리에 공신력을 부여하며, 경력개발에서 지도자 역할을 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 얻는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5. SW 개발자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칭 상황에서 슈퍼프리랜서는 일시적인 개발자 부족현상을 메꿔줄 것이다. 또한, 개발자에게 슈퍼프리랜서의 경력은 새로운 일자리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슈퍼프리랜서를 탄생시키기 위해서 경력의 관리와 개발이 필요한데, 매개자 역할을 하는 일자리 중개 플랫폼과 협업을 고려한다면 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이 보고서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간한 ‘ISSUE REPORT IS-129’(2021.12.06.)에 실린 것으로 연구소의 동의를 얻어 게재합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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