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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자원봉사를 더 많이 하는가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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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5년04월21일 16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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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사회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개인이 자원봉사 참여여부와 참여빈도를 순차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헤크만 2단계 추정법으로 분석

· 자원봉사 참여여부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연령이 적을수록 학력과 소득이 높을수록, 경제활동을 안 할수록, 중소도시에 거주할수록, 가족 구성원과 가입・활동 단체가 많을수록, 종교 및 기부활동을 하는 경우 높게 나타남

· 자원봉사 참여빈도는 연령과 정(+)의 관계를 가지며, 성별, 혼인여부, 사회・경제활동 여부 등에는 크게 영향을 받고 학력 및 소득 수준과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

· 자원봉사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아동청소년 관련은 미혼 여성, 환경보존 및 범죄 예방 관련은 육체노동을 하는 중년 남성, 자녀교육 관련은 고학력 기혼 여성, 재해 및 국가행사 관련은 고소득자의 참여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자원봉사 참여 결정을 기회비용 차원에서도 분석하기 위해서는 개인 단위 임금 또는 소득 수준, 기타 활동에 대한 시간사용 자료를 포함한 자원봉사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가능한 기초자료 구축이 필요 

  ※ 미국이나 호주, 캐나다 등 주요국들은 자원봉사와 관련된 전국적인 조사 자료들이 축적되어 공식적인 국가통계로서 대외적으로 공표하고 있어 자원봉사에 대한 연구 및 학문적 토대를 제공함을 물론 국가 프로그램 시행 및 자원봉사지원을 위한 정책 자료로도 활용되고 있음

  ※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통계청의 인구조사 사회지표를 통해 자원봉사 관련 기본적인 현황 정도만 파악하고 있으며 민간 전문단체인 볼런티어21에서 실시하는 표본조사도 여전히 제한적인 실정 

· 자원봉사 유형별 참여여부 및 빈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유형별로 결정요인이 달라지는 것은 자원봉사 활성화 위해서는 대상별 정책지원이 필요함을 시사

· 자원봉사 유형별 참여 여부와 참여빈도 결정요인이 상이하다는 측면에서 자원봉사 활성화 정책 수립시 각 참여 대상별 특징을 고려한다면 자원봉사 참여율과 참여빈도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의 질도 향상시키는 효과도 창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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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행정안전부는 ‘자원봉사활동 진흥을 위한 제2차 국가기본계획 (’13-‘17)’에서 성숙한 자원봉사문화의 확산, 생애주기별 시민참여 확대, 시민사회 역량 강화의 목표를 정하고 8320억원 규모의 재정 투입을 계획

· 우리나라의 경우, 자원봉사참여율이 높지 않고, 결과적으로 타인신뢰도(46%)와 정부 신뢰도(41%)가 OECD에서 매우 낮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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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자의 ‘시간’ 기여의 가치는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기부(giving)에 의한 금전적 가치보다 50% 이상으로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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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의 기본정신(자발성, 무급성, 공익성)을 훼손시키지 않는 한도에서 참여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 지속가능한 시민사회의 성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단체 육성과 함께 지역을 중심으로 한 풀뿌리자원봉사단체의 자율적이고 자생적인 활동이 중요하며 이를 육성하기 위한 적절한 지원 필요

 

· 자원봉사센터, 단체 및 수요처들이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업무기획, 자원봉사자 모집, 교육, 수펴비전, 인정, 평가, 기록 등 일련의 관리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도록 지원 필요

 

· 자원봉사센터에 대한 운영 및 실태조사는 수행되고 있으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등록봉사자의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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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원봉사문화는 ‘2014 한국인의 자원봉사, 기부, 이웃돕기’ (2015.3.15.)에서 1999~2014년 자원봉사 및 기부 실태를 비교

 

· 2014년 자원봉사 참여율은 22.5%, “정기적으로 활동한다”는 자원봉사자는 37.7%로, 주1회 이상 활동 30%, 월1회 이상 활동 자원봉사자는 42.5%

 

· 2014년 자원봉사자의 참여 동기는 ‘도구적’ 동기가 되는 ‘여가시간 활용’과 ‘다양한 경험’이 가 많으며, 다음으로 ‘의무감’ 동기가 되는 ‘도덕적 의무와 책임’, ‘사회문제 해결’이 주요 동기로 나타남

 

· 자원봉사는 조직(단체)을 통한 활동이기 때문에 자원봉사자의 참여경로 또한 “소속된 단체(종교단체 포함)나 조직, 학교 및 직”이 가 많음

 

· 2014년 자원봉사의 경제적 가치는 금전적 가치로 7조 9,877억 원으로,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2011년의 절반 수준

 

· 자원봉사는 OECD 34개국 평균이 23.9%로, 최고 미국(44.7%)부터 그리스(3.9%)에 이르며, 한국은 29.4%로 11위

  ※ 기부는 OECD 34개국 평균이 43.5%로 최고 영국(72.5%)부터 그리스(5.6%)에 이르며, 한국은 32.8%로 23위권

  ※ 이웃돕기는 OECD 34개국 평균이 49.4%로 최고 미국(77.4%)부터 일본(24.8%)에 이르며, 한국은 45.2%로 24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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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 정책 대안

  ※ 활동시간과 기간 증가, 정기적 봉사활동의 증가를 위해 대학과 직의 ‘사회봉사’ 내실화 과제가 있고, 노인층의 사회참여 증진 방안 요청됨

  ※ 근로자 등 일반 직인의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단기, 가족동반 프로그램을 마련 필요

  ※ 비자원봉사자의 참여 증진을 위해 자원봉사자의 참여요청 방안을 추진하는 시민사회 연대의 전국적 캠페인 등 홍보전략이 필요

  ※ 자원봉사의 사회적 영향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와 평가틀의 도입, 시행이 필요


-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자원봉사 대응전략’ (2012.3)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의 실태를 짚어보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자원봉사계의 대응전략을 모색


· 송민경 경기대교수는 학교, 센터, 시민사회, 지자체 등의 연계체계 및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정책 제안


  ※ 지역단위 (위기)청소년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에서 중앙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지역단위 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해야한다. 또한, 지역단위 (위기)청소년의 사회안정망 구축을 위해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기관 및 조직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 지역 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통합지원시스템 운영의 필수적인 지역사회 연계통합을 위한 지역연계 코디네이터기관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중앙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자원봉사센터의 지역 코디네이터기관으로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think-tank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에서 직능단체 및 전문직관련 기관 내 자원봉사자가 청소년을 위해 재능나눔 또는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는 창구역할 또는 허브기능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체계에서 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 운영허브의 역할 수행을 제안하며, 매년 마련되는 각 지역 단위‘학교폭력 예방대책 시행계획’에서 자원봉사센터가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일 필요가 있다.

  ※ 학교폭력 예방 및 치유를 위한 자원봉사캠페인 및 활용가능한 자원봉사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자원봉사센터의 전방위적 참여와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 이제는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 모두 지역사회의 현안과 이슈에 대하여 사회적 참여 기재로서 자원봉사를 이해하고, 사회변동에 수동적 조우보다는 능동적이고 사회통합을 위한 사회적 도우미(social agent)로서의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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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행정부는 ‘2014년 자원봉사센터현황’ (2014.8) 통계자료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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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헌정보센터는 ‘중견·중소기업 사회공헌 현황과 발전방안’ 
  (2015.2.10.)에서 중견·중소 기업 201개의 사회공헌활동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 

· 사회공헌활동 수행 기업들은 사회공헌활동과 관련된 의사결정의 경우, 주로 ‘CEO의 의견’이 반영되어 결정된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인 52.2%로 가 많았음

· 사회공헌 담당자는 500대 대기업의 전임자 비율이 80%를 상회하는데 반해 중견기업은 17.7%로 낮은 비율

· 제조업일수록 임직원 수가 많을수록, 세전이익이 높을수록 전담부서가 있을수록 임직원 봉사단 유지비율이 더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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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이유는 사회적 책임 이행 비율이 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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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기업은 ‘인력 및 예산 부족’, ‘전담부서 부재와 전문성 부족’을 애로사항으로 꼽고 있으며, 특히 비수행 업체의 절반이 넘는 58.8%가 ‘인력 및 예산 부족’을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응답함 

 

- 전경련은 ‘2014년 주요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백서’ (2014.11)에서 주요 기업 234개사가 2013년 한 해 동안 지출한 사회공헌 규모는 2조 8,114억 8,330만 원으로 조사

 

· (증감 현황) 사회공헌 규모 감소원인은 ①경영실적 부진, ②의료분야 감소, ③재단출연금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경영성과 대비) 경영성과를 반영한 세전이익 대비 사회공헌 지출비율은 ’12년 3.37%에서 3.76%로 소폭 상승하였음. 이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았음을 보여줌

 

· (운영방식별 지출현황) 기업이 뚜렷한 기획의지를 가지고 참여한 자율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이 70.8%, 외부 협찬 등 간접 프로그램이 29.2%인 것으로 나타나, 기업이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분야별 지출현황) ‘취약계층 지원’(33.9%)이 가 높고, 이어 ‘교육・학교・학술’에 대한 지원(23.7%)인 것으로 조사됨. 우리 기업들이 취약계층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과 함께 미래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통해 취약계층의 자립기반을 조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기부금 처리) 기업들이 지출한 사회공헌비용 중 66.1%는 기부금 처리가 되고 있으며, 33.9%는 기부금 처리가 되지 않고 자체비용으로 처리되는 것으로 조사됨

 

· (추진기간) 주요 기업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은 평균 추진기간이 5.2년으로 조사되었으며, 5년 이상된 수 사회공헌프로그램의 평균 추진기간은 10.7년으로 나타남

 

· (사업분야別) 우리 기업들은 소외계층 지원, 지역사회 복지, 복지인프라 후원 등 사회복지성 성격의 지출이 45.0%로 가 많은 것으로 조사됨

 

· (사업대상別)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의 대상은 ‘아동・청소년’ 분야가 36.2%로 가 많았으며, 이어 ‘사회일반’이 14.1%로 많은 것으로 나타남

 

· (파트너別) 기업 10곳 중 5곳은 NPO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함

 

· (지역別)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은 2개 이상의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단위형’이 47.9%로 가 많으나, B2B기업의 경우 지역사회형이 많은 등 사업구조에 따라 사업의 지역적 범위가 다른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국민 인식제고 방안) 기업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를 위해서는 ‘대중 참여형 사회공헌프로그램 개발(20.2%)’과 ‘나눔문화의 사회적 확산(20.2%)’이 가필요하다고 응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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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경영연구소는 ‘진화하는 글로벌 기업의 사회공헌’ (2013.3.27)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사회공헌은 글로벌 시대 지역사회의 더 나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전략적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기업의 사회공헌은 전략, 투자, 시스템의 선진화를 통해 사회 혁신(Social Innovation)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할 것으로 예측

· 기업의 사회공헌은 반기업 정서 극복에서 출발하여, 고객의 신뢰 구축,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글로벌 기업은 사회혁신활동을 통해 신흥국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고 차 기업의 비즈니스와 연계하는 방법을 모색 
 
· 글로벌 기업의 6대 사회공헌 트렌드 

  ※ Trend 1: ‘자선’에서 ‘자립’으로 ~ 일시적인 금전적 지원이 아닌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지속적인 소득 창출 지원 
  ※ Trend 2: ‘생존’에서 ‘생활’로 ~ 사회복지사업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생활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창의, 예술 지원 
  ※ Trend 3: 영리하게 榮利를 추구 ~ 기업을 성시킬 수 있는 전략적 투자 
  ※ Trend 4: ‘혼자’에서 ‘함께’ ~ 정부·학교·국제기구와 함께 사회혁신 도모 
  ※ Trend 5: ‘Output’에서 ‘Outcome’으로 ~ 사회공헌 투입 비용, 인력, 실적 위주의 평가에서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성과 달성 여부로 평가 
  ※ Trend 6: ‘Brick’에서 ‘Click’으로 ~ 웹사이트나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강화 

· 앞으로 기업의 사회공헌은 추진 전략, 투자, 시스템의 선진화를 통해 자선활동의 영역을 넘어서 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사회혁신활동으로 변화해야 함 

  ※ 창의적인 전략, 영리하고 책임 있는 투자,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사회공헌의 효율을 극대화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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