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문과 이과 통합' 후 첫 대학 수학능력시험 본문듣기
작성시간
관련링크
본문
주간 이슈 TOP 10 (11월 3주차) (20211113-20211119)
1. ‘문과 이과 통합' 후 첫 대학 수학능력시험 Buzz 103,629
18일,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지 않고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과목을 고르는 방식으로 처음 진행된 2022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졌다. 지난해와 달리 수험생 대부분이 백신을 맞았고 손 소독과 발열체크 등 방역에 빈틈없이 이루어졌으며 확진자 수험생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자가 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구분이 사라졌는데 국어와 수학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개편됐다. 출제기관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난도를 조정했다고 밝혔으나,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수능이 전체적으로 까다로웠던 지난해보다 어려웠다고 의견을 내고 있으며, 특히 수학은 선택과목보다 공통과목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난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네티즌들은 수능을 무사히 마친 수험생들에 대해 "우리 미래들! 수고했어요!", "혹시라도 오늘의 시험을 망쳤더라도 이 시험이 전부라 여기지 마세요! 끝이 아닙니다." 등의 격려의 게시글이 공유되고 있다.
2. 디즈니+, 국내 출시 Buzz 65,414
지난 12일, 디즈니+(디즈니 플러스, 이하 디플)가 국내에 공식 출시했으며, 출시 직후 디플 공식 홈페이지의 서버가 다운되어 접속자들이 혼란을 겪을 정도로 국내 팬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마블, 픽사 등의 디즈니 산하 콘텐츠들이 담긴 디플이 2019년 북미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모든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철수하며 기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자취를 감추며 팬들의 기다림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감 속에 성공적으로 국내 출시한 디플이 한글 자막 서비스의 번역이 어색하며, 자막 싱크로율도 맞지 않고 상담 서비스 직원의 한국어 사용이 어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 성급하게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 정도 준비도 안 하고 시작한 거임? 디즈니가????”, “안정화되려면 몇 달 걸리겠네” 등의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디플에 이어 HBO 맥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역시 국내 론칭을 준비하고 있어 OTT 시장의 경쟁이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3. 미국-중국 첫 화상 정상회담 Buzz 37,184
지난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화상 정상회담을 가졌다. 최근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대만해협을 두고 긴장상태가 지속됐는데 정상회담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면서도 대만해협에 걸쳐 현상을 변경하거나 평화·안정을 훼손하는 일방정인 행동에 대해 반대했으며, 시 주석은 만약 대만의 독립·분열 세력이 도발한다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신장·티베트 등의 인권 탄압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는데, 시 주석은 인권을 빌미로 다른 나라 내정에 간섭하는 것은 찬성하지 않는다고 맞섰고, 이후 무역 갈등, 에너지 공급난 등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논의하며 미중 전략 경쟁 관계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 백악관은 중국의 인권 탄압에 대한 경고로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이콧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하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연관어로 연관어로 ‘바이든’, ‘관계’, ‘대만’, ‘시진핑’, ‘무역’ 등이 상위권에 도출됐다.
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종합부동산세 공약 Buzz 20,293
올해부터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급증하며 주택 소유자들에게 세금 부담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종부세 전면 재검토’ 공약을 내세우며 정치계의 갑론을박이 심화되고 있다. 윤 후보는 SNS를 통해 주택을 1채 보유한 사람들 가운데 수입이 적은 고령층과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정체되거나 줄어든 사람이 고액 세금 감당하는 것에 대해 지적하며 종부세뿐만 아니라 양도소득세 세율 인하, 공시 가격 인상 조절, 1세대 1 주택자에 대한 세율 인하 등을 언급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내용도 모르고 부자 본색을 드러낸 것”, 정의당에서는 “집 부자에게만 다정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하며 정치계에서 ‘종부세 폐지’에 대해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윤 후보의 ‘종부세 폐지’에 대해 부정률은 52%이며, 네티즌들은 “시대를 역행하는 듯. 1주택이든 다주택이든 벌었으면 벌은 만큼 토해내야지”, “부자들 세금 아예 안 내게 하겠다는 거네 기가 찬다”등의 의견들이 공유되고 있다.
5. 이재명 대선후보 이송 구급대원, ‘VIP 보고 누락’ 질책 논란 Buzz 13,356
소방당국이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낙상 사고와 관련해 구급 이송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며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 및 관련자들을 문책했다는 의혹이 확산되었다. 민주당 선대위 배우자 실장 이해식 의원이 “사실이 아니라며 악의적인 ‘가짜 뉴스’”라고 반박하였지만, 소방당국이 질책 사실을 시인하며 해당 내용이 사실로 드러났고, 이 후보는 이에 대해 자신의 SNS에 “질책이 아닌 격려해달라”라고 전했다. 일각에서 앞선 이해식 의원의 ‘가짜 뉴스’ 주장이 거짓 해명이라며 일부 논란이 되었는데 민주당은 ‘언론이 국민의 표심을 왜곡하기 위한 악의적 의도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으나 국민의힘은 질책 논란에 “임기 말의 전형적 ‘알아서 시시’ 내지는 ‘윗선 눈치 보기’의 행태”라며 비판했다.
6.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권오수 회장 구속 Buzz 13,213
16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받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구속됐다. 2009년부터2012년까지 도이치모터스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권 회장은 재직 당시 회사의 내부 정보를 유출, 주식 1599만 주를 불법 매수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권 회장의 신병을 확보하며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권 회장의 주가조작에 자금을 댔다고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수사에도 추진력을 붙을 것으로 전망되며, 윤 후보의 장모 최 씨도 김 씨와 함께 주식을 통정 매매한 의혹이 있어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권 회장을 상대로 김 씨의 연류 확인과 권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의혹 등도 조사하고 있는데 권 회장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고, 18일 권 회장 측이 건강상 이유로 검찰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앞으로 검찰이 사건의 핵심 증거를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 상황에 대해 '핵심', '조사', '구속영장', '장모', '증거인멸' 등이 상위에 도출됐다.
7. 상생 소비 지원금 지급 시작 Buzz 11,837
지난 15일, 10월분 상생 소비 지원금 캐시백 지급이 시작됐다. 상생 소비 지원금 캐시백은 사용처 제약 없이 카드사 가맹계약을 맺은 모든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국민 지원금 등의 지원금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사용기한 마감이 이른 지원금부터 순차적으로 차감된다. 순조롭게 지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백화점 등은 실적 인정 업종에서 제외됐으나 카카오, 네이버에 입점한 이마트몰·홈플러스 등에서 간편 결제로 구매하면 상생 소비 지원금 실적으로 인정돼 일부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정부는 추가로 간편 결제로 결제한 카드 이용액은 11월분 캐시백 지급 시 제외하기로 발표했으며 이미 결제된 10월 분 간편 결제 카드 사용액은 재조정하여 11월 분에 캐시백 추가 지급 또는 환수 등으로 정산될 것으로 보여 이로 인한 소비자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다시 토해내라고? 참 가지가지하네”, “솔직히 뭔 소린지 못 알아듣겠음” 등의 반응이 공유되고 있다.
8. 넷플릭스, 한국 서비스 구독료 가격 인상 Buzz 8,375
18일,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첫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베이직 요금제는 기존 월 9,500원의 가격을 유지하지만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12,000원에서 13,500원, 프리미엄은 월 14,500원에서 17,000으로 인상했다. 인상된 가격은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의 경우에는 구독료 청구일 이후 새로운 요금제로 바뀔 예정이며, 기존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구독료 조정에 대해 공지하고 앱 알림을 통해서도 해당 내용에 대해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넷플릭스가 현 상황에 구독료를 인상한 것에 대해 SK브로드밴드 등 국내 통신사와 소송과 망 사용료 납부 의무화를 예상하고 가격 책정한 것이라고 의견이 모아지고 있으나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 관련 이슈와 무관하며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현 상황에 대해 네티즌들은 “그렇지 않아도 볼 게 없는데.. 그냥 끊어야겠다”, “적어도 한국은 올리면 안 되지 너무하네” 등의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9. 위드코로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Buzz 6,794
위드 코로나 이후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어 현 의료체계에 대한 걱정과 급증하는 확진자 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기준, 국내 위중증 환자가 506명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신규 확진자는 3,292명이 발생해 확진자 발생이 연속 3천명대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현 의료체계로 감당할 수 있다고 제시한 위중증 환자수는 500명이었는데, 일주일간 하루 평균 490명대 규모로 유지되고 있어 ‘의료 체계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500명대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위드 코로나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 상황에 대해 정부는 매주 위험도 평가를 시행해 일상 회복 이행 및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결정했으며, 네티즌들은 "백신이 무용지물이란 걸 알았다", "마스크 잘 쓰고 손 잘 씻고 집 빨리 들어갑시다 여러분"등의 게시글이 공유되고 있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확진자 수가 폭증하여 일부 국가들은 '봉쇄 조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제한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 염화칼슘 대란 예고 Buzz 5,002
최근 중국 정부가 중국 내 전력난을 원인으로 요소 수출을 막으며 국내의 '요소수 대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염화칼슘 대란'도 예고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해외에서 염화칼슘을 매년 15만 5600달러t 가량을 수입해왔는데 이중 99.5%가 중국산이고, 지난해 평균 t당 80달러로 수입해왔던 중국산 염화칼슘의 수입 가격이 올해 평균 t당 224달러로 거의 3배 치솟았다고 밝히며 만약 중국으로부터 염화칼슘 수입 차질이 생기게 된다면 '제2의 요소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아직까지 수급에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2009~2010년, 2012~2013년 전국적인 폭설로 인한 염화칼슘 품귀현상이 일어났고 당시 기상악화로 인한 염화칼슘의 선적이 늦춰지며 염화칼슘 가격이 폭등했던 전적이 있어 현 상황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는 여론이 증가하고 있다. 현 상황에 대해 네티즌들은 “싸다고 전부 수입하더니 제대로 당하네 ㅠㅠ”, “염화칼슘 수입하지 말고 다른 나라에서 소금을 수입해오는 게 나을 듯”등의 반응이 공유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