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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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4월 4주차) (20220423-20220429)
1.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Buzz 36,385
테슬라 창업주인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기업인 트위터를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해졌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합병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트위터는 주당 54.20 달러, 총 440 달러(한화 기준으로 약 55조 1,100억 원 수준)로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건은 상장기업을 비상장사로 전환하는 거래로 가장 규모가 큰 건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외신에 의하면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매듭지을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데, 한편으론 인수 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매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이번 인수가 최종 무산이 될 경우 위약금 10억 달러(약 1조 2,648억 원)를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실제 인수가 완료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대한 연관어로 ‘10억 달러’, ‘주가’, ‘자금’, ‘허세’, ‘가능성’ 등이 상위에 도출됐다.
2. 실외 마스크 해제와 일상 회복 Buzz 30,005
코로나19 발발과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 상태를 겪었으나, 최근 국내에선 실외 마스크까지 해제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자 완화되며 코로나19 발발 전 일상으로 점차 회복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지해왔던 실내 다중이용시설 취식을 다시 허용했다. 또한 29일, 마스크 착용 지침 변경을 발표했는데, 5월 2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실외 마스크 프리’를 선언했다. 현재 방역과 의료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프랑스, 뉴질랜드 등 오미크론 정점 직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으나 문제없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사례가 확인되면서 실외 마스크 프리를 선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역 규제 완화 동시에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는 추가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외 마스크 해제에 대해 네티즌들은 “드디어 벗는다ㅠ 이게 얼마만이야ㅠㅠ”, “그래도 조심하면서 다녀야 할 듯. 행사는 신경 쓰라고 하니까” 등의 반응을 공유하고 있다.
3.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논란 지속 Buzz 28,207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출연 이후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 후보가 해당 프로그램 출연을 타진했으나 유퀴즈 측에서 거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CJ ENM 강호성 대표이사가 검사 출신인 것이 밝혀지며 더욱 논란은 격화됐다. 유퀴즈 제작진은 출연자의 부담감을 이유로 정치권의 출연 요청을 거절해왔다고 하였으나, 윤 당선인의 출연으로 '불공정한 선택적 정치 중립'이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방송사 측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어 프로그램 진행자들(유재석, 조세호) 또한 악플을 받는 곤혹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7일, 윤 당선인 출연 이후 방송 말미에 제작진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음에도 사과 한마디 없는 제작진에 대한 비판의 글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선 “유재석은 무슨 잘못? 유재석 뒤에 숨지 마시길”, “이게 항의할 일인가.. 그냥 예능은 예능으로 보자고” 등의 다양한 반응이 공유되고 있다.
4. 전국 버스 노조 총 파업 극적 타결 Buzz 21,806
지난 26일,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약 8% 안팎의 임금 인상과 근무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전국 버스 노조들의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사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 전국 8개 버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지역별로 조정회의를 개최하여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전해졌다. 파업의 원인으로 노조 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임금동결을 감내해온 만큼 현실적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으나, 회사 측은 승객 감소와 재정악화 등의 이유로 반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파업 2시간 반을 앞두고 극적인 임금 협상을 타결하며 예정됐던 파업이 모두 취소되었고, 다행히 시민들의 불편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연관어로 ‘동결’, ‘노동자’, ‘출근’, ‘노조’ 등이 상위에 도출됐으며, 네티즌들 사이에선 “사람들 정말 나쁨 내가 회사에서 열심히 일했는데 복지 안 좋고 월급 n년째 동결이면 회사 욕할 거면서 버스파업, 택배 파업엔 똑같은 노동자 욕함”, “몇 년째 동결이면.. 말 다한 거 아니냐?"의 글이 게시됐다.
5. 소설가 이외수 씨 별세 Buzz 19,513
지난 25일, 소설가 이외수 씨가 폐렴으로 투병 중 별세했다. 고인은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최근 뇌출혈로 쓰러진 후 지금까지 재활에 힘써왔다. 그러나 올해 3월 초,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아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은 대표작으로 장편소설 ‘들개’, ‘칼’, ‘장수하늘소’ 등을 비롯해 시집 ‘풀꽃 술잔 나비’ 등 집필을 이어갔다. 또한 출판계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광고계까지 넘나들며 문화계 전반으로 넓게 활동해왔다. 특히 170여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여 ‘트위터 대통령’으로도 불렸고, 사회∙정치적 사안에 대해 소신 발언으로 갑론을박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외수 별세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책들이 다 좋았는데..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게시하고 있다.
6. 문재인 대통령-손석희 전 앵커 특별 대담 Buzz 19,507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전 JTBC 사장이자 앵커와의 특별 대담인 ‘대담-문재인의 5년’이 방영됐다. 지난 25~2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인터뷰는 회고록의 성격을 보였으며, 특히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기간 동안 공과를 짚어보는 대담으로 구성됐다. 1회와 2회 모두 시청률 4%대를 기록할 만큼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특히 청와대 경내 소개, 부동산 정책, 20대 대선 민주당 후보 패배 요인, 한반도 주변국 외교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퇴임 이후 계획과 관련해선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며, “여러 가지 면에서 10위권 나라로 인정받고 있는데, 그 시기에 국민들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라며 마무리를 지었다. 특별 대담 방송에 대한 긍정률은 51%로 나타났고, 주요 연관어로는 '인터뷰', '발언', '퇴임', '소회', '조국', '검찰개혁' 등이 상위에 노출됐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손석희 질문이 날카롭네”, “원래 이런 거 잘 안 보는데 궁금해서 봄” 등의 게시글이 공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7.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중단 Buzz 12,219
지난 23일,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전격 중단했다. 세계 팜유 시장 공급의 절반 이상을 도맡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중단하면서 국제 식용유 가격을 더욱 치솟게 하고, 식료품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중단한 원인으로는 해바라기씨유 수출 1, 2위 국가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으로 인해 수출에 차질을 빚으며 팜유를 포함한 식물성 기름의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내 팜유 가격이 급등하며 민심이 들끓었고, 정부 차원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팜유는 식용유, 가공식품 제조, 화장품, 세제 바이오 디젤 등의 원료로 사용되며, 수출 금지 정책이 지속적으로 시행된다면 팜유 회사뿐 아니라 생산 농가까지 문제가 될 수 있어 전문가들은 수출 중단이 한시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며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연관어로 ‘식용유’, ‘라면’, ‘인상’, ‘카놀라유’, ‘물가상승’ 등이 상위에 도출됐다.
8.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예산 논란 Buzz 10,125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장소가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고, 이를 위해 고액의 예산이 책정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주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은 당초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려고 계획했으나, 경호 문제로 청와대 방문객들이 취임식 도중 외부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제3의 장소를 찾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에선 '초호화 혈세 잔치'라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취임식 예산이 33억 8,000만 원이 책정된 것에 대해서도 '혈세 낭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박 위원장은 물가상승률과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추정된 것이며, 최종적으로 취임식에 소요되는 예산은 33억 원이 안 될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윤 당선인 취임식 예산 논란에 대한 긍정률은 48% 수준에 그쳤으며, 주요 연관어로 ‘의전차량’, ‘재정’, '곳간', ‘예산’, ‘낭비’ 등이 상위에 도출됐다.
9.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재선 확정 Buzz 7,470
지난 24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차기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한번 승리하며 연임에 성공했다. 프랑스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20년 만에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중도 성향의 마크롱 대통령은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와 5년 만에 재회했고, 여론조사기관들이 추정한 두 후보 간의 득표율 격차는 5년 전 32% 포인트에서 절반 수준인 16% 포인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 에펠탑 광장에서 승리 연설에 나서며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약속했으며, "극우 후보를 막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투표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이들에게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승리가 확정된 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통화하며 유럽연합의 단결 및 우크라이나 전쟁 대처에서 협력을 다짐했다고 전해졌다. 마크롱 대통령 당선 소식에 “프랑스는 그래도 최악은 면했네”,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시길” 등의 글이 게시되고 있다.
10. 소상공인 지원금 차등 지급 논란 Buzz 6,865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했던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소기업 551개 사에 손실 규모에 따라 최대 600만 원 차등 지급할 예정으로, 차기 정부 출범 후 2차 추가경정예상(추경)이 통과되는 즉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간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각지대’ 소상공인을 추가해 더 늘릴 것으로 보이며, 올해 소상공인 비은행권 대출부담 완화 및 맞춤형 특례자금 지원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추가로 소상공인 소득 및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을 2~3개월 미뤄주고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를 2023년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올해 세법개정안에 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50조 원 수준의 소상공인 지원금 예산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과 지원금을 차등지급하는 방안에 대해 현 정부의 방침보다 퇴행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금’에 대해 긍정률은 55%로, 이에 대한 연관어로 '약속', '방역', '파기', '후퇴', '불통' 등이 상위에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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