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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완화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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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0년10월16일 1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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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이슈 TOP 10 (102주차) (20201010-20201016)

 


1.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완화 Buzz : 160,801  

   

12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2자리 수로 줄어들면서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였다는 판단과, 장기화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론이 악화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면서 그동안 금지됐던 실내 50, 실외 100인 이상의 집회, 모임, 행사 등의 개최는 자제 권고로 변경됐다. 다만 도심 대규모 집회, 수도권 방문판매 등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높은 모임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상태가 유지된다. 정부는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이룰 목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향 조정했으나 일각에서는 부정적 여론도 형성됐다. 1단계 조정 이후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 나오는 날이 존재해 감염 불씨가 살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에 따른 긍정률은 73%, 부정률은 27%이다.


2.     '가짜사나이' 출연진 사생활 논란 Buzz : 88,131

 

일반인들에게 해군특수전전단(UDT) 훈련을 받게 해 인기를 얻은 유튜브 프로그램 '가짜사나이'에서 교관으로 출연한 인물들의 사생활이 구설수에 올랐다. 논란은 '이근 대위'20142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빚투' 의혹에서부터 시작됐다. 해당 사건은 이근 대위가 돈을 갚고 사과한 것으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UN 근무 경력에 대한 의혹, 성추행 의혹, 전과 2범 의혹 등이 제기되며 한 차례 더 곤욕을 치렀다. 또 다른 교관으로 출연한 '정은주''로건' 역시 불법 퇴폐업소 출입, 몸캠 등 사생활이 문제가 됐다. 유명인들의 사생활을 폭로해 인기를 얻은 유튜버 '정배우'는 로건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몸캠 영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가짜사나이와 출연진들에 대한 부정 여론이 급증하는 한편, 무분별한 사생활 폭로를 '인민재판'이라 부르며 불편해하는 시선이 공존한다.


3.     '라임옵티머스' 사건, 여당 인사 연루 의혹 Buzz : 78,266

 

'라임', '옵티머스' 등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여당 인사가 개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라임 사태의 경우 청와대 인사의 연루 의혹이 불거졌다. 또한 김봉현 라임자산운용 전 회장과 관계된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청와대 고위관계자와 여당 의원을 만나 라임 사태 수습을 부탁했다는 혐의를 받기도 했다. 옵티머스 사태 관련해서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물류단지 인허가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옵티머스 관련 기업 중 하나인 '트러스트올'이 이낙연 대표의 지역사무실 복합기 대여료를 대납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문제가 됐다. 논란에 대해 이 지사와 이 대표는 해명했으나 해당 사건이 불거진 시기 민주당 지지율이 13%p 급락하는 등 여론이 악화됐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 검찰 수사에 협조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추후 귀추가 주목된다.


4.     골목식당 '포항 덮죽집' 표절 시비 Buzz: 29,204

 

SBS 인기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덮죽 메뉴를 발명해 인기를 얻은 포항 '신촌's 덮죽'을 표절한 것으로 의심되는 '덮죽덮죽'이라는 상호의 프랜차이즈 업체가 등장해 논란이 됐다. 해당 업체는 가계명과 메뉴명을 차용한 것에 더해 백종원의 골목식당 관련 내용을 광고 문구에 인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촌's 덮죽' 사장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다. 뺏어가지 말아달라라며 호소문을 게시하였고 골목식당측은 포항 덮죽집을 도울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배달의민족, 카카오맵, 커뮤니티 등에서 업체를 저격하는 리뷰를 작성하고 별점 테러를 거행하는 등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또한 문제의 업체에 비슷한 피해를 본 또 다른 업체가 존재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여론의 공분이 일파만파 퍼지자 덮죽덮죽은 결국 사과문을 게시하고 모든 프랜차이즈를 철수했다.


5.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백신 확보 및 자체 개발 약속 Buzz: 24,242

 

15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1,723억을 들여 질병관리청이 국민의 60%에게 접종할 수 있는 약 3,000만명분의 코로나 해외 백신 확보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연구진 등과의 간담회에서우리나라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도, 백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개발 성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 내용에 대한 국내 온라인 여론은 79.6%의 높은 긍정률이 집계되었다. 이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그간 나라별로 전파가 빠른 변종이 나타난 것을 보면 국내에서 꾸준한 개발을 통해 서민들이 저비용으로 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글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또한 긍정 키워드로는 기대’, ‘지지’, ‘감사’, ‘희망등이 추출되는 한편 백신의 안전성과 관련해 우려를 표출하는 담론 또한 일부 표출됐다.


6.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Buzz : 18,715

 

10일 북한에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이 진행됐다. 열병식은 낮이 아닌 자정에 시작됐는데 이는 미국의 시차를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연설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굳건하게 손 맞잡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북한 인민들에 대해서는 “한 명의 악성 바이러스 피해자 없이 모두가 건강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이날 북한은 특수부대의 최신 모습을 공개하는 한편 세계 최대 탄도미사일인 신형 'ICBM'을 선보여 세계인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그러나 김 국무위원장은 "전쟁 억제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 "그 누구를 겨냥한 것은 아니며 우리 스스로를 지키자고 키우는 것뿐"이라 말했다. 이번 북한 열병식 관련 온라인상 긍정률은 66%, 부정률은 34%로 집계됐다.


7.     BTS 수상 소감에 중국인 네티즌 발끈 Buzz : 16,124

 

지난 7일 방탄소년단이 미국 '밴 플리트상'을 수상하며 밝힌 소감이 중국 네티즌들의 심기를 거슬렀다. 밴 플리트상은 한국전쟁에서 공적을 세운 미군 장군 '제임스 밴 플리트'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1995년부터 한미관계 우호 증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밴 플리트상을 수상하게 된 방탄소년단은 소감으로 "올해 행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남녀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방탄소년단이전쟁에서 희생된 중국 군인을 존중하지 않았다"며 분노를 표하며 불매운동까지 나섰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는 물론 외신들까지도 이러한 중국 측의 대응이 "어이없다", "무분별한 민족주의다"라고 비판했다. 세계적 여론이 악화되자 중국 정부는 인민들의 반응 자제를 촉구하며 진정에 나섰다.

   

8.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검찰 송치 Buzz : 13,470

 

성범죄자 등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해 사회적 파문을 불러왔던 온라인 사이트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가 15일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해외 거주 중이던 운영자는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지난달 22일 베트남에서 검거됐으며, 6일 국내 송환 후 8일 구속된 바 있다. 경찰은 해당 운영자가 온라인상에 무단 게시한 176명의 신상정보 가운데 156명에 대해 명예훼손 등 혐의가 있다 판단했다. 디지털교도소는 3n번방 사건 때 운영자 '조주빈' 검거 기사를 보고 그의 신상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그 후 인기를 얻자 신상정보 공개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무고한 사람들의 신상정보까지 온라인상에 공개되며 피해자가 자살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낳았다. 이번에 검찰 송치된 1기 운영자는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경찰은 2기 운영자를 검거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9.     정의당 '류호정' 의원, '삼성 저격수'로 화제 Buzz : 10,675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중소기업 기술탈취 의혹을 제기한 장면이 화제다. 국정감사에서 류 의원은 삼성전자 측 관계자에게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스마트폰 액정 보호필름 기술을 탈취했는지 물었다. 해당 기업이 발명한 기술 도면을 삼성전자에 넘겼으나 삼성전자는 다른 업체에 도면을 주고 납품하게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처음에는 부정했으나 류 의원이 증거 녹취록을 공개하고 "말장난하지 마시라"고 언성을 높이며 추궁을 이어가자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한발 물러섰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장혜영 의원도 류호정 의원도 국회 등원하기 전에 가졌던 실낱같은 우려가 무색할 만큼 일을 잘한다. 노동 의제와 소수자 의제를 모두 잘 챙기면서 삼성도 후드려 잡고 차별금지법 이야기도 개운하게 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10.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입성 Buzz : 10,188

 

하반기 공모주 시장의 기대주로 관심을 끈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코스피에 입성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 형성됐으며 그 후 상한가는 풀렸으나 공모가 대비 약 160%의 높은 가격에서 주가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빅히트 주식의 34.74%를 보유하고 있는 방시혁 의장은 국내 5위 주식 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1인당 68385주씩 증여를 받은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각자 지분가치가 176억 원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그 후 주가가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어 거품이 낀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주식이 공모가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을 우려하는 담론과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장래가 밝아 걱정할 것 없다는 담론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관련 긍정률은 78%, 부정률은 2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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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0년10월16일 1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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