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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가 망하는 확실한 법칙 <3> 최측 전횡(G) 장호(張顥) 새창

    (1) 문학에 빠져 정사에 손을 놓은 황제 효영제(AD177) 사실상 후한 마지막 황제 효영제는 정치보다 문학을 좋아했다. 특히 문장을 화려하게 짓는 사람과 글자를 세밀하고 기이하게 잘 쓰는 사람을 좋아하여 가까이 두었다.(이런 부류의 문학을 홍도문학(鴻都門學)이라고 불렀음) 그리고 항간에 떠도는 사소한 잡담을 듣기를 좋아하여 시정잡배들을 궁궐에 불러들여 종일토록 그들의 한담에 빠져 있곤 했다. 당연히 조정 대신들은 이를 크게 걱정하고 있었다. 때마침 전국적으로 가뭄이 들고 메뚜기 피해가 퍼지자 황제는 조정대신들에게…

    신세돈(seshin) 2019-12-03 17:01:00
  • 나라가 망하는 확실한 법칙 <3> 최측 전횡(F) 조절(曹節)과 당고(黨錮)의 화(禍) 새창

    (1) 관료평가 유행과 당인의 시작(AD166) : 태학 유림 세력 및 붕당 형성 효환제 유지는 황제가 되기 전에는 하북성 여오(지금의 여현)지방의 여오후였는데 그 때 스승은 감릉(지금의 산동성 청평)출신인 주복이라는 사람이었다. 효환제는 황제가 되자 바로 주복을 발탁하여 상서로 삼았다. 당시 하남윤 방식은 주복과 같은 고향출신이었으나 주복보다 훨씬 명망이 높았고 학식이 뛰어났다는 평을 듣고 있었다. 따라서 세간에는 이런 노래가 돌고 있었다. “천하의 규구(規矩 즉 모범)는 방식이지만 높은 자리를 얻은 사람은 황제…

    신세돈(seshin) 2019-11-26 17:01:00
  • 문재인 정부 2년과 로자외가구 사업소득의 몰락 새창

    <1> 근로자외가구의 총소득 증가율 현저한 둔화 ■ 문재인 정부 이후 2년 동안 전체 가구평균 총소득은 2017년 3분기 453.7만원에서 2019년 3분기 487.7만원으로 34만원, 7.5% 증가 - 근로자외가구의 총소득은 같은 기간 370.3만원에서 380.1만원으로 9.8만원 2.7% 증가에 그침 - 같은 기간 근로자가구 총소득은 502.9만원에서 561.0만원으로 58.1만원 11.6% 증가 - 이는 근로자외가구 총소득증가율의 다섯 배에 가까움 ■ 이는…

    신세돈(seshin) 2019-11-21 18:30:00
  • 나라가 망하는 확실한 법칙 <3> 최측 전횡(E) 양기(梁冀) 새창

    (1) 효질제(재위 AD145-AD146)를 독살한 대장군 양기 두 살짜리 황제 한나라 효충제 유병이 즉위한지 일 년 만에 죽었다(AD145년1월16일) 많은 조신들이 모든 종친을 경사로 소환할 때까지 국상발표를 미루자고 했다. 황위계승권을 가진 사람들이 여러 지방에 웅거하고 있으니 반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충신 태위(총리) 이고는 반대했다.“국상을 숨기는 것은 천하가 금기시 하는 것입니다.” 실권자 양태후는 이고의 말대로 즉각 국상을 발표하도록 했다. 후사문제가 대두되었다. 죽은 효충제는 세 살에 불과…

    신세돈(seshin) 2019-11-19 17:00:00
  • 나라가 망하는 확실한 법칙 <3> 최측 전횡(D) 석현(石顯) 3인방 새창

    (1) 효원제(BC49-BC33) 즉위와 고명을 받은 세 측근(BC49) 효원제의 아버지 효선제(유순, 재위 BC74-BC49)가 병석에 눕게 되자 사후를 부탁할 대신 세 명을 뽑아 황궁으로 들어오라 하였다. 외척이며 시중인 사고(史高)와 태자태부 소망지(蕭望之)와 소부 주감(周堪)가 그들이었다. 사고에게는 대사마 및 거기장군, 소망지에게는 전장군과 광록훈, 주감에게는 광록대부라는 직책을 주어 군권과 함께 실질적인 권한을 이 세 사람에게 넘겨주었다. 외척 사고를 제외하면 모두 태자 유석(=효원제)의 스승이었으니 사실…

    신세돈(seshin) 2019-11-12 17:01:00
  • 몰락하는 자영업자 - 통계청의 「2019년 8월 비임금로자 부가조사」에서 나타난 팩트 새창

    통계청이 2019년 8월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중에서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에 대한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7년부터 매달 8월에는 경제활동인구조사 중에서 특별히 비임금근로자에 대한 부가조사를 실시하여 별도로 발표해왔다. 이번 발표(11월 5일)에서 나타난 중요한 팩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2019년 8월 비임금근로자 679.9만 명은 역대 최저수준이다.2019년 8월 비임금근로자 679.9만 명은 역대 최저수준이다.<2> 비임금근로자는 작년에 비해 6.2만 명, 2017년 …

    신세돈(seshin) 2019-11-06 18:25:00
  • 나라가 망하는 확실한 법칙 <3> 최측 전횡(C) 가황후(賈皇后)와 동맹(董猛) 새창

    (1) 진무제 사마염(司馬炎)의 사망과 진혜제 사마충(司馬衷) 등극(AD290년 4월) 삼국을 사실상 통일한 것은 위나라의 조조를 무너뜨린 진(晉)나라 무제 사마염이다.(AD265) 사마염은 서로 사촌 지간인 양염과 양지의 두 양(揚)씨 부인을 가장 총애를 받았는데 양지의 아버지 양준은 사실상 진무제 사마염에 버금가는 조정 실세였다. AD290년 사마염이 병환으로 혼미한 상태에 빠지자 홀로 간병하던 장인 양준은 무제가 곧 죽을 것으로 판단하고 궁정 요직을 모두 심복으로 바꾸어 놓았다. 혼수상태에서 잠깐 깨어난 사마염…

    신세돈(seshin) 2019-11-05 17:01:00
  • 나라가 망하는 확실한 법칙 <3> 최측 전횡(B) 촉한(蜀漢)의 황호(黃皓) 새창

    (1) 촉한의 충신 동윤(董允)의 억울한 죽음(AD245) 동윤은 삼국 시대 촉나라 남군(南郡) 지강(枝江) 사람으로 자는 휴소(休昭)이고 제갈량의 절친한 친구 동화의 아들이다. 동윤은 제갈량(諸葛亮), 장완(蔣琬), 비의(費禕)와 함께 촉한의 ‘4재상’으로 불릴 만큼 촉한의 충신 중의 충신으로 손꼽히고 있다. 유비 아들 유선(劉禪)이 촉한의 태자가 되었을 때 동윤은 태자의 가정교사인 태자사인(太子舍人)이 되었다. 유비가 죽고 유선(劉禪)이 17세로 황제에 즉위(AD223)하자 동윤은 황문시랑(黃門侍郞)으로 옮겼는데…

    신세돈(seshin) 2019-10-29 17:01:00
  • 나라가 망하는 확실한 법칙 <3> 최측 전횡(A) 진(秦)의 조고(趙高) 새창

    나라가 망하는 이유가 어찌 단순하겠는가마는 그 중에서도 최고권 황제에 붙어서 정치와 재정과 인사와 군사권을 마음대로 주무른 최측근만큼 국가존망에 치명적인 역할을 했던 사람은 따로 없다. 수천 년 중국 역사를 통해 나쁜 이름을 남긴 수많은 측근들의 면면을 깊이 살펴보면 나라를 망가뜨리는 그들의 행동양식을 관통하는 몇 가지 중요한 흐름을 읽을 수 있다.첫째로, 그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오로지 자신의 위엄과 복록이다. 그들에게서 국가에 대한 충성이라든가 효도라든가 우애와 같은 전통가치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축재에 매우 적극적이었을 …

    신세돈(seshin) 2019-10-22 17:00:00
  • 한·일 충돌 원인과 한국의 선택들 -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말아야 새창

    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 7월 1일 반도체 제조과정에 필요한 재료와 부품 등의 한국으로의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를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한 이후 한일관계는 양국 정상과 장관들이 연일 강경한 발언을 하고 있어 위험할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 일본의 경제보복은 2012년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2018년 10월 대법원의 확정 판결에서 촉발됐다고 본다. 한·일 갈등의 핵심은 강제징용피해자들의 개인 청구권이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소멸되었는지 여부이다. 2005년 1월 노무현 정부 시절 한·일국교 정상화…

    송종환(songjh) 2019-07-24 17: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