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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청년 세대론 진단서 : 정체성 실종과 그 모색을 위하여 새창

    우리는 모두 공감을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공감이 어떤 종류의 공감일지 다시 한 번 생각한다. 그리고 그 공감이 취향 따라 선택하는 감정 소모적 공감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선​ 즐거운 일에 공감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므로 슬픈 일을 떠올려본다. 슬픈 사람이 슬픈 일을 마주할 때, 그 순간에 몰입하고 공감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공감을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잘 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슬픈 사람은 슬픈 영화를 본다. 가만히 앉아서 잘 본다. 슬픈 감정을 소모하며 어쭙잖게 웃기보단 …

    김태언(adad12010) 2016-12-09 18:07:36
  • 트랙터 몰고 가자 청와대로! 새창

    1894년, 농민들은 외세를 몰아내고 개혁 정치를 이룩하기 위해 봉기하였다. 큰 화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였지만, 동학농민운동은 훗날 부패된 전통 질서의 붕괴에 큰 영향을 끼쳤다.그로부터 122년 후, 부패한 정부가 국민을 탄압하고 농민들이 앞장서서 국가를 바로 세우려는 역사가 되풀이 되고 있다. 바로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였던 전봉준의 이름을 딴 ‘전봉준투쟁단’이 그 역사의 주인공이다.전봉준투쟁단은 ‘박근혜 게이트’의 국정 농단 사태에 분노하여 농부의 분신인 트랙터를 이끌고 흙이 아닌 아스팔트 위에 섰다.트랙터는 본디 농사…

    최문교(fghbvcv) 2016-12-02 18:18:09
  • 기득권 정치인,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 새창

    기득권 정치인,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95세를 멋지게 살고도 이런 익살스러운 말을 남길 수 있을까. 아일랜드 출신 노벨상 수상 작가 조지 버나드 쇼가 자신의 묘비명에 쓴 말이다. (오역이라는 시각이 있지만 기자는 오역이 아니었으면 싶을 만큼 저 문구에서 오는 교훈을 거부할 수 없었다.)‘우물쭈물’은 행동을 분명히 하지 않고 자꾸 망설이며 일을 지체시키는 모…

    정유진(sdf6sf654) 2016-11-18 22:10:14
  • 100만 촛불시위의 생물학적 분석 - 연필 대신 촛불, 연대와 공동체, 폭력 아닌 평화 새창

    2016년 11월 12일, 주최 측 추산 약 100만 명의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으로 나와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외쳤다. 이 날 IFS POST 청년기자단 역시 정기회의를 마치고 삼삼오오 광화문으로 향했다.엄청난 인파로 인해 한 번 길을 잘못 들어서면 마치 거대한 해류에 휘말린 듯 1시간가량을 헤매야했던, 다양한 단체와 계층에서 외치는 여러 구호들과 마주할 수 있었던 이번 집회는, 한마디로 살아있다는 표현이 어울렸다.이 과정을 함께한 세 명의 청년기자가, 마치 하나의 생물 같았던 집회를 세 개의 시각으로…

    최정윤, 최문교, 지수연(dsdfa) 2016-11-16 18:10:00
  • <언론> 과 <쓰는 일> 의 사명과 너비 새창

    폭력이 내성으로 평범해지는 순간은 이미 평범해져 발견되지 않는다. 또 그것이 쌓이면 거대한 폭력이나 폭력의 집합이 되기보단 정반대로 일상적인 것이 되어 순응하는 편이 도리어 쉽다. 그것을 발견하는 일은 드문 일이며 혹 발견하는 자가 있다면, 그 자는 선택지에 놓일 것이다.부동의 외면 앞에서 발견한 것을 소리치거나, 소리치지 말거나. 그러나 앞서 전제하듯 그것은 부동이며 소리친들 들리지 않으며 들려도 듣지 않는다. 그리하여 그 사람은 똑같이 ‘폭력적인’ 사람으로 순응해버리거나, 혹은 ‘폭력적으로’ 지각을 유도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김태언(lili1010) 2016-11-11 19:54:17
  • 박근혜 대통령, 진실한 산소호흡기를 달아주세요. 새창

    대한민국은 지금 숨이 막힌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각종 비리와 이를 자신과 무관한 일인 마냥 대하는 ‘식물대통령’으로 대한민국의 현주소와 앞날은 상식으로 이해 불가해 보인다.마크 트웨인인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각운은 맞춘다”고 말했다. 1979년 10월 26일은 아버지가 신임하던 부하의 총탄에 쓰러져 18년 독재를 마감한 날이고, 37년이 지난 2016년 10월 26일은, 그의 딸인 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한 날이다. 암묵적으로 지키고자했고 그렇게 지켜져 왔던 30%의 지지율은 이 날 비선실세들과의 국정농단으로 17…

    최정윤(ifsyouth02) 2016-11-04 18:21:37
  • 개헌, 대한민국에는 아직 설익은 논의 새창

    정치학에서 정치는 ‘자원배분을 위한 도구’로 통용된다. 그리고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 즉, ‘국민에 의한 정치’를 뜻한다. 이를 조합해보면 민주주의는 ‘국민에 의한 자원배분’이 이루어지는 상태를 말하는 셈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2015년 OECD 불평등지수 4위의 국가다. ‘양극화’라는 단어는 유행마냥 자주 거론된다. 자원배분이 99%의 국민이 아닌 소수 1%를 위해 이루어졌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터져 나온다. 이처럼 ‘양극화’ 문제는 ‘민주주의 오작동’의 문제로 귀결된다. 일각에서는 민주주의 후퇴의 원인으로 …

    옥소현(oksohyun) 2016-10-28 17:17:21
  • 포퓰리즘은 청년을 두 번 죽인다 새창

    정부의 포퓰리즘올해 청년 정책에 정부가 쏟아부은 예산은 2조 1113억원, 그 성적표는 청년 미취업자 448,000명(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상반기 결과) 그리고 IMF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인 청년 실업률 9.4%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의 결정판이다.그동안 정부는 틈만 나면 “청년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위의 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취업 프로그램이 정작 청년의 삶과는 무관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박근혜 정부의 청년 정책에 대해 대학생들도 10명 중 7명이 그 실효성을 체감하지 못하고 …

    정유진(sdf6sf654) 2016-10-21 16:40:32
  • 진짜 필요한 기술은 따로있다. 새창

    스마트폰이 나올 줄 알았다고?가까운 20년 전,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하고, 실시간으로 영상통화를 한다고?”하는 질문은 그저 바보스럽기만 했다. 들고 다니면서 인터넷을 하고, 심지어 3D 그래픽 환경의 게임까지 한다는 것은 당시로써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2013년 7월 기준, 이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수는 3,595만 명을 넘어섰다. 예전과는 달리 영상통화, 3D 게임보다 더 한 기능들을 상상해볼 수 있다. 과학기술에서의 빠른 발전이 이루어진 것은 이러한 상상력이 한 몫을 했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특성상 관심이 더 집…

    권민기(ss323232) 2016-10-21 16:36:02
  • 해를 품은 달, 일식상태의 남북관계와 대한민국 새창

    일식은 달이 해를 가려서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들이 보는 하늘에서는 태양이 달의 그림자로 인하여 부분 또는 전체가 보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처럼 현재 우리나라와 북한과의 상황이 마치 일식현상과 비슷한 부분이 나타나고 있다.대한민국의 햇볕이 북한에게 있어서 매우 강렬했던 때가 있었다. 과거 다른 강대국들에게 밀려서 우리만의 독자적인 대북정책노선이 없었을 때, 고심 끝에 내놓은 ‘햇볕정책’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그때의 모습을 대변하는 대표적 산물로써 ‘개성공단’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북한의 핵과 로켓 …

    김지우(ramelli) 2016-10-07 18:4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