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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이<41> 貧者一燈(빈자일등) 새창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이 부처님 전에 등(燈) 하나 밝히는 것이…,천석만석(千石萬石) 가 자가 천개 만개(千個 萬個)의 등(燈)을 다는 것 보다,더 값지고 더 아름답습니다.대물림 되는 가난과 없신여김 꾸욱~참고 견디며삶에 지친 그들의 폭폭한 가슴에희망(希望)의 등불 하나 몰래 달아드리고 싶습니다.부디 낙담(落膽) 만 하지 마시고 …,심 내시라고~! 제발 그러시라고~!★ 보릿고개를 생각하며 .. 맑맑<ifsPOST>※ 현영표 에세이스트는 월출산 자락 전남 영암 출신으로 ‘맑맑’이란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맑맑’은 “…

    현영표(hyunyung) 2024-06-12 17:04:00
  • 노년의 길을 실버 타운에서 걸으며 새창

    노년의 햇살 아래젊은 날의 추억이 서린 노을 언덕에 앉아 인생의 길을 돌아보니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으로 물들어 있구나.어린 시절의 꿈과 열정, 청춘의 용기와 도전, 성숙의 열매와 지혜의 씨앗 모두가 내 안에 있어 노년은 삶의 한 과정이며 새로운 시작의 문이야.이제는 삶의 여유를 즐기며 마음의 평화를 찾아 떠나리라.인생의 여정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모험의 시작이야.노년의 햇살 아래 나는 행복하게 걸어가리라. - 세이스강 (한국의 시인)이 시인의 마음이 내게 와닿는다.나는 76세가 되는 해, 거울 …

    김광두(kidoo) 2024-06-07 19:03:09
  • 운젠아마쿠사 국립공원 트래킹을 하며 느낀 점 새창

    일본 나가사키현에 있는 운젠아마쿠사 국립공원 트래킹을 다녀왔다. 1934년 세토내해 국립공원, 기리시마 긴코완 국립공원과 함께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 당시에는 시마바라 반도만 해당되어 그 명칭도 운젠 국립공원이었다. 이후 1956년 아마쿠사 제도를 추가하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6시간 이상 트래킹하며 관찰해 보니 신기하게도 계단, 안전철책, 화장실 등의 인공 구조물이 거의 없었다. 정상부근에 짧은 케이블카가 있고, 화산 증기가 뿜는 지역을 관광하게 개발해 놓은 정도이다. 그 외의 트래킹 경로에는 화산 지대이다…

    김홍진(kimhongjin) 2024-06-03 16:48: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96> 북한이 얼마나‘똥줄’이 탔으면... 새창

    글 제목에 ‘똥줄’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아마 이것이 처음이고, 앞으로도 쓸 기회는 거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국가적 입장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분뇨’ 투하 행위를 그들이 하였기 때문에 제목에 그렇게 써 봤다.우리들이 싸울 때 가끔 “그래 너 죽고 나 죽자.” “이 똥간에 빠져 죽을 놈.” “이놈아 나가 죽어라.”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로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말로서야 무슨 말을 못하겠는가? 그러나 말을 하는 것과 그것을 실행하는 것과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부모에게 나가 죽어라는 말을 듣고 자식이 정말…

    김상국(kimsangkook) 2024-06-02 16:55:00
  • ‘윤석열 방식’(Youn's Way) 새창

    얼마 전에 용산에서 물러나는 수석비서관 이임식을 하면서 프랑크 시나트라가 불러서 유명한 <My Way>를 연주하는 일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기가 막혀서 웃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마도 그 노래가 윤석열한테 위안을 주었을 듯하다. 대통령이 지지도가 하락하면 처음에는 그것을 올려 보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지지도가 오르지 않으면 “지지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럴 때 위안을 주는 노래가 <My Way>일 것이고, 그래서 비서관 퇴임식을 하면서 <My Way>를 연주하도록 했…

    이상돈(sangd) 2024-05-29 09:51:00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이 <38> 왕 눈깔사탕 새창

    어릴 쩍 말로는 아메다마….깡깡하기가 돌땡이 같고…,울긋불긋 색깔도 곱던 왕 눈깔사탕...그시절 쵝오의 맛이었고,어린 눈에는 음청~커보였습니다.하나 만 입 안에 물어도한쪽 뽈떼기가 터질듯 뿔룩~해집니다.오래 물고 있으먼 혀도 얼얼해지고 입안도 헤집니다...자랑삼아 고샅에 나와동무들 보란듯이 단침을 생킵니다.부러운 칭구덜 입맛을 다심스로 궁금해합니다··아직도 많이 남었어~~?갱엿보담 짜로 더 달다구~?나나묵을 쑤도 없지만보고 만 있어도 침이 꿀꺽~ 넘어가는 동무들이괜시리 말을 걸어쌋씁니다~!작은 것에도 행복했던 어린시절이었습니다~!…

    현영표(hyunyung) 2024-05-22 16:52:00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이 <37> 초파일 연등 새창

    초파일날이 오면더 고운 엄니를 따라먼곳 연등꽃이 바람에 내걸린 절로 갑니다.고만고만흔 자석들 여섯씩 낳아 키우며…,한도 끝도 없는 집안일로 파짐치가 되신 엄니는1년에 한둬번 절엘 다녀오시믄 연꽃처럼 환하게 밝아지십니다.새봄 초파일날이 오먼이른새복 머리깜고 하얀버선,새고무신 신고...삼십리길 부처님을 뵈러가십니다.불교와 같은 뿌리 자이나교나 힌두교도,불교처럼 살생을 금하고 무소유를 실천하는 종굡니다...심지어 양파나 감자같은 생명이 붙어있는 뿌리식물 조차도 묵지않는다는 설이 있씁니다.살아있는 것…,목숨 붙어있는 것들은우주와도 바꿀 수…

    현영표(hyunyung) 2024-05-14 16:33:00
  • 정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구분해야 새창

    중앙정부 뿐 아니라 지방정부의 책임을 일정한 임용 절차와 교육을 받은 공무원이 담임하는 것이 아니라 표로 선택 받은 정치인이 맡다 보니 중구난방(衆口難防)인 측면이 있다. 지방자치의 자율과 분권을 강조하지만 함량 미달인 지자체장(地自體長)이 있는가 하면 국가의 정체성이나 국정기조와 어긋나는 경우도 허다하다.답답한 건 공공의 서비스를 책임지는 입장에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공은 기본적으로 돈을 버는 조직이 아니다. 돈(예산)을 허투루 쓰지 말라는 것이지 돈을 벌라는 것이 아니다…

    김홍진(kimhongjin) 2024-05-09 16:0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95> 나의 농막 생활, 7년 동안에 배운 것 새창

    내가 농막 생활을 한 지도 벌써 7년이 되었다. 처음 2년이야 이것저것 처리하느라 농막 생활을 거의 하지 못하였고, 아마 5년쯤 전부터 시작한 듯하다. 그러나 5년도 짧은 세월은 아니었는지 이제는 제법 여유로운 느낌마저 든다.그리고 그 5년 동안 배운 것도 제법 있는 듯하다. 오늘은 그 얘기를 하고자 한다. 누구나 시골 생활은 『잡초와의 전쟁』이라고 한다. 나도 동감이다. 그러나 몇 년의 경험이 쌓이니 이제는‘전쟁’에서 ‘싸움’ 정도로 약화된 것 같다. “제초매트의 사용, 멀칭, 여러 작물의 공교로운 혼합재배, 잡초가 처음 자라는 …

    김상국(kimsangkook) 2024-05-03 19:10:00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이 <35> 강남제비 새창

    우리 애릴 쩍에는 제비가 겁나게 많았습니다.봄이 오면 날아왔다가 대여섯개의 알을 낳고 튼튼하게 맥이고 키워서,가을이면 따뜻한 강남으로 함께 날아갔지요….처마 밑에 지푸라기와 논흙을 물어다 새 집을 짓그나 묵은집을 고쳐썼는데...인심 사나운 놀부같은 고래등 부잣집 처마보다못살아도 나눌 쭝 아는 흥부처름 찌들고 가난한 민초들의 초가집 처마를 더 좋아했지요..비록 보릿고개,배 곯코 헐벗고 살았어도 엄니 무명치맛자락에 얼기설기 매달려배 고프다고 울어쌋튼 코흘리개 그 시절이 새록새록 그립습니다.먹을 거 입을 꺼 차고 넘치믄…,그게 정 잘~…

    현영표(hyunyung) 2024-05-01 17: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