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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조선 중기까지 ‘장가들기’가 대세 새창

    오늘날에도 ‘결혼(혼인)한다’는 말 대신 ‘장가간다’, ‘시집간다’라는 말을 사용한다. ‘장가간다’는 장인 집으로 간다는 말에서 유래했고 ‘시집간다’는 시집(시가)으로 간다는 뜻이다. 이 두 가지 말의 유래와 의미를 따져보면 조선시대 혼인 풍속의 변천사를 알 수 있다.조선시대 중기까지도 혼인 자체를 여자 집에서 하고 남자가 여자 집에 한동안 머물러 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16세기 유희춘의 일기(미암일기, 眉巖日記)를 보자.“식후(食後)에 광선이 남원에 있는 장인의 집으로 돌아갔다. 광연(광선의 동생)과 어린 누이동생 봉례가 울어 …

    정현주(martha) 2014-12-26 18:45:03
  • 조선의 왕비, 그들은 누구인가? 새창

    텔레비전에서 방영하는 사극의 꽃은 왕비이다. 화려한 옷차림은 물론이고, 궁중내 여성들간의 암투와 권력 투쟁과 같은 것은 극을 재미있게 만드는 요인들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인자하고 후덕한 왕비 역할을 하는 배우들은 우아한 모습으로, 표독한 후궁 역할을 맡는 배우들은 개성이 뚜렷한 배우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발판이 된다.왕비 외에 궁중에 살았던 왕실여성으로는 대왕대비, 왕대비, 대비, 세자빈, 후궁, 공주, 옹주가 있다. 왕비는 왕의 처이며, 국모로 불리운다. 남편이 죽고 아들이 왕이 되면 왕의 어머니로서 대비가 되고 할머니가 되면 …

    정현주(martha) 2014-11-14 22:19:17
  • 목은 이색의 처, 정신택주 권씨의 삶을 통해 본 고려시대 여성 새창

    왕건이 세운 고려시대 여성은 어떻게 살았을까? 고려시대말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와 함께 삼은(三隱)중 한분인 목은(牧隱) 이색(李穡, 1328-1396)의 처인 정신택주(貞愼宅主, 1331-1394, 정신택주는 조선시대의 정경부인에 해당하는 부인에게 주는 일종의 관직) 권씨를 통해 고려시대 여성의 삶을 들여다보자.이색은 14세 때, 11세의 당대 명문대가인 안동 권씨 권중달의 딸과 결혼했다. 이색은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하여 이미 14세에 성균시(成均試)에 급제하여 명성이 자자했다 한다. 개경의 명문가에서는 이색을 사위로 삼기위해…

    정현주(martha) 2014-10-04 00:07:53
  • 한국역사속 최초의 여성, 웅녀(熊女) 새창

    한국 역사에 등장하는 첫번째 여성인물은 웅녀(熊女)이다. 웅녀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한민족의 시조로 고조선을 세운 단군을 낳았다. 웅녀와 고조선에 대해서는 『삼국유사』 고조선조에 실려 있다. 곰이 인간이 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웅녀는 곰을 숭배하며 수렵생활을 하는 선주토착민이었고, 웅녀의 배우자가 되었던 환웅은 새로운 농경문화를 가지고 온 이주민이었다. 웅녀(곰)가 인간이 되기를 희망하여 쑥과 마늘을 먹으면서 21일 동안 동굴 속에서 빛을 보지 않고 견디었다. 여기서 두 가지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첫째, 수렵생활을…

    정현주(martha) 2014-08-29 22:52:52
  • 서양 역사에서 찾아보는 여성 몸에 대한 시각의 변화 새창

    인류가 지구상에 살게 된 이래 여성과 남성이 ‘함께’ 역사를 만들어온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기록의 역사’에서 여성은 그 모습이 미미하다. 한편 인류의 기록의 역사는 매우 짧은 시기에 불과하다. 문자(기록)의 탄생은 기껏해야 기원전 3천년이 약간 넘는 정도이다. 그래서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의 인류가 어떻게 살았는지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에 의한 것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과 다양한 인간들의 이야기는 어머니의 어머니, 그 어머니의 어머니에게서 전해지고 새롭게 덧붙여졌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기록에…

    정현주(martha) 2014-07-30 16:58:08
  • 여성사, 새로운 여성운동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새창

    -‘여성사 바로 알기’ 컬럼을 시작하며-​필자가 대학을 다닌 70년대와 직장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80년대는 돌아보건대 70년대는 국가사회적 측면에서, 80년대는 여성운동의 측면에서 말 그대로 격동의 시대였다. 대학 4년을 다니면서 격렬한 데모로 인해 매해 한 학기는 휴교로 놀았고, 설레는 메이데이도 1학년 때 오빠랑 간 것이 유일했다. 우리 동창은 메이퀸도 뽑지 못했다. 이후 아예 메이퀸제도가 없어졌다. 이념서클에 가입한 데모주동자는 아니었어도 주변에 많은 이들이 참여했고, 심정적으로 동의했다. 휴머니즘에 바탕을 둔 자유민주…

    정현주(martha) 2014-07-02 22:4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