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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리스트 게시판 내 결과

  • 전 KBS PD 새창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석사

    김동기(admin) 2023-08-04 13:06:11

연구위원 소개 게시판 내 결과

  • 전 KBS PD 새창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석사

    김동기(admin) 2023-08-04 13:04:25

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김동기의 시대정신(zeitgeist) <6> 호주의 날, 침략의 날 새창

    호주의 날인가. 침략의 날인가. 해마다 1월이면 호주에서 치열하게 불붙는 논쟁이다. 나라 자체가 하나의 대륙인 광활한 땅, 유럽인의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된 건 1788년 1월 26일이었다. 1,400여 명의 죄수와 해병, 정착민을 태운 11척의 영국 선박이 동부 연안에 정박했다. 이날이 호주의 건국기념일인 호주의 날(Australia Day)이다. 이 땅의 원래 주인이었던 이들은 침략의 날(Invasion Day)이라고 주장한다. 호주 원주민은 애버리지니(Aborigine)와 토레스 해협인(Torres Strait Islanders…

    김동기(dongkikim) 2024-01-17 17:10:00
  • 김동기의 시대정신(zeitgeist) <5> 고도를 기다리며 새창

    고도는 끝내 오지 않았다. 마른 나무 한 그루와 바위 한 덩이만 놓인 무대 위, 구부정한 어깨를 들썩이며 우스꽝스러운 대화로 지독한 기다림을 견디던 두 떠돌이 노인의 바람은 당연한 듯 부서지고 연극은 막을 내렸다. 오늘은 고도가 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럼 내일은 고도가 오는 걸까?가지런히 놓인 신발 한 켤레만 남은 결말은 쓸쓸했고 여운은 깊었다. 박수와 환호는 뜨거웠다. 12월 19일 저녁, 서울 국립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첫 공연 현장이다. 에스트라공(고고) 역의 신구와 블라디미르(디디) 역의 박근형…

    김동기(dongkikim) 2023-12-20 17:10:00
  • 김동기의 시대정신(zeitgeist) <4> 위워크 파산과 카카오의 추락 : 유니콘은 어쩌다 탐욕의 상징이 되었나 새창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전작 《일각수의 꿈》과 세계관을 공유한다. 기묘한 벽에 둘러싸인 도시, 그곳에는 뿔이 하나 있는 짐승인 일각수(一角獸), 즉 유니콘이 산다. 차가운 강물에 발굽을 씻고 석양에 물든 돌길 위에서 태고의 기억을 향해 머리를 드는 정결하고 신비로운 존재다.유니콘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크테시아스가 썼다. 저서 《인디카》에 나온다. 강인하고 빨라서 그 어떤 동물도 따라잡을 수 없다. 창과 화살을 동원하여 죽일 수는 있지만 산 채로 잡는 건 불가능하다. 싸우다 죽는 한이…

    김동기(dongkikim) 2023-11-15 17:18:00
  • 김동기의 시대정신(zeitgeist) <3> 넷플릭스와 킴스비디오 : 사라지는 것들을 위하여 새창

    넷플릭스는 원래 DVD 대여업체였다. 한 달에 19.9달러만 내면 빨간 봉투에 DVD를 담아 우편으로 배달해줬다. 반납은 같은 봉투에 담아 우편함에 넣으면 됐다. 반송해야만 다음 DVD를 보내주니 연체료 없이도 잘 굴러갔다. 사업을 시작한 1998년부터 약 52억 개의 DVD가 빨간 봉투를 타고 날아다니며 같은 숫자의 ‘무비나이트(영화의 밤)’를 밝혔다.2007년 아이폰의 탄생과 함께 넷플릭스는 진화했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고 OTT 시대를 열었다. 이는 곧 DVD 시장의 몰락을 의미했다. 지난달 29일, 넷플릭스는 자…

    김동기(dongkikim) 2023-10-18 17:09:00
  • 김동기의 시대정신(zeitgeist) <2> 여름날 뜨겁던 노래들이 지고 있다 새창

    휴일에 동네 도서관에 갔다. 컴퓨터실에 70대로 보이는 노인이 있었다. 노인은 홈페이지 하나를 열고 한참을 씨름하더니 젊은 직원을 불렀다. 노인은 “내 컴퓨터에 들어가고 싶은데….”란 말을, 직원은 “죄송한데 개인 업무는 도와드릴 수 없어요.”란 말을 수차례 반복했고 노인은 다시 혼자가 되었다. 망연자실 앉아있는 노인에게 다가갔다. “선생님,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노인이 내민 스마트폰 화면과 홈페이지를 번갈아 보니 이력서라는 단어가 보였다. 노인이 찾던 것은 ‘내 컴퓨터’가 아니라 ‘마이 페이지’였다. ‘마이 페이지’에 들어가서 …

    김동기(dongkikim) 2023-09-20 17:10:00
  • 김동기의 시대정신(zeitgeist) <1> 과학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기를 새창

    갑자기 라울 뒤피(Raoul Dufy)가 핫하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과 여의도 더현대서울 두 곳에서 동시에 대형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그는 ‘기쁨의 화가’로 불린다. 밝고 따뜻한 색 덩어리들이 주인공이다. 색의 경계와 상관없이 날아갈 듯 가벼운 선으로 그려진 드로잉은 조연쯤 된다. 화가는 1, 2차 세계대전의 암울한 시절을 살았지만 그림은 화사한 색채의 선율에 따라 춤을 춘다. 유독 아픔이 많은 2023년 여름 대한민국을 다독이는 눈부신 위로다.뒤피의 대표작은 1937년 파리 만국 박람회를 위해 제작된 ‘전기요정(La Fée …

    김동기(dongkikim) 2023-08-16 17: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