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의 1년 후

코로나 사태와 백세인 미스터리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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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3월02일 15시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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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성장과 발전비교해보면 경제적인 여건 좋아지면 오래 살게 된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들 몇 살에 제일 많 죽느냐, 즉 ‘최빈사망연령’다. 자료를 보면 2001년도에 일본의 평균수명 80일 때, 일본의 최빈사망연령은 91살었다. 대략 열 살 더 위가 되는 것다.

 

- 장수하는 사람들, 백세인 숫자가 계속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백세인 증가 패턴의 그래프인데 여성들 증가속도가 제일 크다. 현재 제일 백세인 숫자가 많은 나라는 미국, 일본, 그다음에 중국 순다.UN 자료에 의하면 전세계 백세인 숫자가 지금 50만 넘었다. 2020년도에 추정자료가 한 57만3천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 장수한다는 것을 크게 세 가지 패턴으로 나누고 있다. ‘무병장수’ 병 장수하는 것. ‘치병장수’ 병 있더라도 병을 고치고 또 장수하는 것. 또는 ‘극병장수’ 자질구레한 병을 가지고도 장수하는 것. 그래서 우리가 장수를 무병장수, 치병장수, 극병장수로 나눈다. 학회에서는 ‘Survivors’, ‘Delayers’, ‘Escapers’라고도 한다. 

 

- Survivor는 80세 전까지 노화 관련 질환 여러 가지가 있었던 사람다. Survivor는 치병장수 사례인데, 백세인 되는 사람들은 남자가 24%, 여자가 43%다. 여자들 있었어도 잘 겨내고 백세 되는 것 많다. 그다음에 Delayer는 지연장수라는 것은 뭐냐. 것은 80세까지는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 없었는데 80세 넘어서 병들 생기는 사람들인데 그러고도 100세가 되신 분들다.. 런 것을 우리가 극병장수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런데 큰 차가 나는 것 뭐냐하면 Escaper다. 회피장수, 즉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 전혀 없던 사람고, 우리 전통사회에서 말하면 무병장수다. 무병장수 경우는 남자가 32%, 여자가 15% 정도다. 남자들 훨씬 무병장수 케스에는 더 많 있다.

 

- 코로나19가 등장을 해서 2019년 12월부터 시작해서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전세계에 미 걸린 숫자가 4억 명 넘고 사망자가 600만 명 넘는다고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문제가 무엇냐? 

우선 가장 큰 문제는 병 낫지 못하고 사망한 케스다. 치명률 20대 하에서는 거의 제로, 0.1%도 안 된다. 그런데 40대 하에서는 약 0.2%. 그다음 60대, 70대 가고, 80대가 되니까 한 20%정도다. 연령에 따라서 치사율 확연하게 다르고. ‘특히 연령 높으면 높을수록 치사율 높아진다’라는 것 보고되면서 긴장시킨다.

 

- 그다음에 코로나19 걸린 사람들 중 남자, 여자를 비교해 보니까 남성들 여성들보다 두 배 상 더 치명률 높다는 것다. 또 중국의 경우 돌아가신 분들을 다 체크해서 보니까 95% 기저질환 있는 사람들었다. 기저질환 전혀 없는 사람들은 코로나가 걸렸을 때도 나에 상관없 죽는 사람들 5% 미만다. 기저질환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 우리나라에서도 돌아가신 분들 전체 환자들의 80~90%가 60대 고, 특히 80대 50% 다. 또 순환기질환, 또는 내분비질환, 정신, 호흡기질환. 런 사람들 사망률 높았다.

 

- 코로나 시국의 중증화를 일으키는 요인은 뭐냐? 정리해 보면 첫째는 연령다. 나가 많으면 많을수록 돌아가시는 확률 높다. 두 번째는 남성다. 여성보다 남성 훨씬 더 치사율 높아진다. 세 번째는 기저질환다. 고혈압, 당뇨, 만성 폐 질환, 또는 암, 또는 비만 런 것 기저질환다. 게 코로나19를 중증화시키는 소위 3대 원인 연령, 성별, 기저질환임 분명해졌다. 

 

- 우리의 관심을 백세인으로 돌려보자. 백세인은 얼마나 죽었을까? 80대가 되면 거의 20%가 돌아가시는데, 그러면 백세인들은 얼마나 많 돌아가셨는지가 학계의 절대적인 관심었다.그런데 전세계에서 지금 두 번째로 나가 많으신 분 루실랑동라는 프랑스 수녀님시다. 117세인데 코로나 걸렸다가 바로 회복 됐다.

 

-그러면서 다음부터 계속 뉴스에 등장한 게 백세인들 어쨌냐. 백세인들 건강하게 퇴원하는 모습들 여기저기 뜨기 시작한 거다. 어떤 분은 코로나 걸리고 치료하고 퇴원하면서 “Covid is nothing more than a common cold”라고 했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백세인들의 회복소식 뉴스로 올려졌다. 백세인들 코로나 걸리면 우리는 엄청나게 많 돌아가실 줄 알았더니 그 반대였다. 

 

- 그래서 게 학계에 큰 숙제가 됐다. 그래서 작년 8월에 국제 백세인 심포지움을 줌(zoom)으로 일본 교토에서 하게 됐는데. 그때 많은 논문들 발표가 됐다. 그중에서 특히 ‘백세인의 미스터리’. 예를 들면 일본 같은 경우는 백세인 숫자가 증가하는데 2019~2020년, 코로나가 한창일 때 백세인 숫자가 훨씬 더 많 증가했다. 아주 놀라운 일 벌어졌다. 

 

- 그다음에 미국에서 나온 자료가 또 아주 기가 막힌다. 미국의 코로나 환자가 880만 명일 때 그중에 60명 백세인 환자였다. 그러나 백세인 60명 중에서 죽은 사람 세 명도 안 됐다. 그래서 결국은 백세인 치사율 5%다. 그러니까 80대가 20%였는데 백세는 5%밖에 안 된다. 그래서 학계에서 큰 관심을 끌었는데 논문 작성자들은 그 원인을 첫째로 백세인들의 코로나 노출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두 번째 요인으로는 백세 어르신들은 다른 일반 노인들에 비해서 관심의 대상니까 빨리 치료를 받을 수가 있었다는 것다. 런 것을 Old-Age Paradox라고 한다. 

 

- 대한민국의 백세인 자료에서 우리가 내놓은 제일 중요한 자료 중에 하나가 뭐냐하면 소위 백세인과 일반인들을 비교해 봤을 때 공복시 혈당 일반인들에 비해서 유의하게 낮다는 것다. 당화혈색소도 백세인들 일반인들에 비해서 현저하게 낮다.

백세인과 일반인들을 각 질환별로 비교를 해서 보면 고혈압은 일반인 20%일 때, 백세인들은 5.6%였다. 당뇨가 일반인들 4.5%였을 때 백세인들은 한 분도 없었다. 일본에 나온 백세인 자료도 일본 백세인 당뇨병 빈도가 85세 약 20%였는데, 백살 되니까 5%로 줄었다. 105세가 넘은 사람들은 겨우 4%밖에 안 된다. 110세가 된 사람은 한 2,3%다. 고혈압도 85세 정도에서는 50%에 가까웠는데 백살 되니까 20%로 줄어들고, 110세까지 가면서 점점 줄어든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나 미국도 마찬가지다. 

 

- 질환들 바로 기저질환다. 백세인들은 기저질환 환율 극히 낮다. 그래서 백세 어르신들 코로나에 의해서 치사율 낮은 것다.

그런데 기저질환라는 것은 어떤 질환냐? 질환은 바로 생활습관 질환다. 당뇨나 고혈압 런 것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서 얼마든지 우리가 개선할 수 있는 것다. 분들은 생활습관 좋았던 분들다.

 

- 코로나19가 던진 메시지는 뭐냐? 고령사회에 대한 일종의 경고를 한 것다. 기저질환. 문제다. 개인 생활습관 계획을 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다. 또 공공보건. 의료체계. 사회적, 문화적 제도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을 코로나19가 보여주고 있다.

 

- 코로나19에서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는 결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것을 통해서 인간관계의 직접적인 접촉. 봉쇄되고, 그러다 보니까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것을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 런 것을 강력하게 시사해준다고 보고 있다.

 

-  그다음에 또 코로나19를 통해서 우리에게 정말로 과학기술 얼마나 중요한가? 백신 어떻게 신속하게 만들고, 치료제 어떻게 신속하게 만들고, 그리고 어떻게 해서 사람들한테 과학기술을 바로 적용해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게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번에 코로나19가 우리한테 보여주었다.

 

- 그런데 여기서 백세인 미스터리, 백세인들 일반 노인들에 비해서 치사율 낮고, 또 빨리 회복되고 했다는 것은 아주 굉장히 중요한 하나의 해법을 고령사회에 던지고 있다. 즉, 백세인, 생활습관 건강하게 사셨던 분들 준 메시지는 결국 ‘ 런 코로나19와 같은 런 사태에서 가장 중요한 해법다’라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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