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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 日 정상회담, 『對北 최대한 압력』에 의견 일치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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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7년11월06일 16시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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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對 북한 역할 강화가 중요" 에도 의견 일치” 요미우리 등 日 언론들 

 

ifs POST 대기자 박 상 기 

 

5일부터 일본을 실무 방문 중인 美 트럼프 대통령과 日 아베 총리는 6일 오후 도쿄 시내 모토아카사카(元赤坂) 소재 영빈관(迎賓館)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 “對 북한 압력을 최대한 가해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 

아베 총리는, 최대의 초점이 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문제에 대해 “미국과 일본은 긴밀히 연계해서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높여 간다는 데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고 강조했다. 또한 “대화를 위한 대화는 전혀 의미가 없다. 지금은 북한에 대해서 최대한의 압력을 가할 때이다” 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두 정상은 “중국이 북한에 대해 입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 중국은 더 큰 역할을 수행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고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하여 요미우리 신문은 “美 · 日 주도로 국제 사회와 연계해서 모든 압력을 최대한 높여간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고 전했다. 

 

對 북한 제재 문제와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독자 제재를 결단했다. 오는 7일 35개 단체 및 개인의 자산 동결을 결정할 것이다” 고 언급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국민들과 단결해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언급했다. 

 

■ 트럼프 “對日 무역 적자에 강한 불만 표명”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駐日 美 대사 관저에서 美 · 日 기업인들과 회동하고 “일본과의 무역은 공정 하지도 않고 개방되지 않았다”며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요미우리 신문은 경제 문제에서는 양국 간에 생각 차이가 커서, 對日 무역 적자 삭감을 둘러싸고 미국 측 대응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들에 대해 “일본에서 만들어서 미국으로 수출하기보다는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것을 원한다” 고 주문했다. 또한, 북한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미국의 對日 적자를 감축하는 수단으로써 “아베 총리는 미국산 장비를 주문해야 할 것이다” 고 요구하기도 했다. 

 

■ “TPP 복귀 의사 없음”을 강조, “양자 간 FTA 협정” 중시 표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취임하자 마자 탈퇴를 선언한 환태평양경제파트너협정(TPP)에 대해서는 “동 합의는 올바른 생각이 아니었다. 최종적으로 내가 옳았다는 것이 증명될 것이다”고 언급, 협정에 복귀할 생각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TPP 이상의 무역을 진척시킨다. 구조가 복잡하지 않은 무역을 한다” 고도 말했다. 양국 간 협정을 중시하는 자세를 다시 한번 밝힌 것으로 보인다. 그는 “무역협정으로 미국과 일본은 공정한 합의를 신속하게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낙관적이다” 고 언급, 美 日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 10월 워싱턴에서 열렸던 일본 아소(麻生太郞) 재무장관과 미국 펜스(Mike Pence) 부통령과의 ‘美 · 日 경제대화’에서 미국 측이 ‘美 · 日 FTA’ 협상 개시에 강한 관심을 시사했었다. 따라서, 아소 장관이 동석한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FTA에 대해 재차 언급했을 가능성이 크다. <ifs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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