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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멕시코, 자동차 자유무역 개시…무역장벽 철폐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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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9년03월20일 08시52분
  • 최종수정 2019년03월20일 08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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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쿼터·관세 없어져…승용차·부품 대상, 버스·트럭은 제외

 

 중남미 양대 경제강국인 브라질과 멕시코 간에 자동차 분야 자유무역이 시작됐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이날부터 멕시코와 완성 승용차와 부품 수출입에서 무역장벽을 철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버스와 트럭은 자유무역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양국에 생산공장을 둔 자동차 업체들은 쿼터 규제나 관세 없이 자유롭게 수출입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양국 정부는 지난 2015년 자동차 자유무역 원칙에 합의하고 3년 후 발효를 약속했다.
 브라질 자동차산업연맹(Anfavea)은 생산비용 차이와 글로벌 업체들의 투자 이전 등을 우려해 자유무역을 3년간 유예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지난해 브라질은 멕시코에 완성차 5만2천300대를 수출했다. 이는 2017년 9만400대보다 40% 이상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멕시코에 대한 수출 물량은 브라질 전체 수출량(59만5천400여대)의 10%를 밑도는 수준이다.

브라질산 자동차의 최대 수출 대상국은 아르헨티나로 거의 70%를 차지한다. 아르헨티나 경제위기가 계속되면서 수출량은 2017년 54만6천대에서 2018년엔 42만2천대로 줄었다.

한편, 올해 들어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맹의 자료를 기준으로 올해 1∼2월 생산량은 45만5천300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43만2천200대)보다 5.3% 늘었다.

이는 1∼2월을 기준으로 2014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이라고 연맹은 전했다.

내수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33만8천200대에서 올해 1∼2월엔 39만8천400대로 17.8% 증가했다.포드의 상파울루 지역 공장 폐쇄 발표와 제너럴모터스(GM)의 경비 절감 방침에도 내수시장 호조에 힘입어 생산이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맹은 올해 생산량을 지난해 288만대보다 9%가량 증가한 314만대로 예상했다. 판매량은 257만대에서 286만대로 11%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2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수출량은 62만9천200대로 2017년보다 17.9% 감소했고, 올해는 59만대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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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9년03월20일 08시52분
  • 최종수정 2019년03월20일 08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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