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 TOP 10'은 빅데이터 전문회사인 (주)타파크로스(TAPACROSS)가 매주 조사해 발표하는 자료입니다.

[빅데이터로 본 세상] 대한민국 국가대표 월드컵 16강 목표 달성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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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2월05일 05시28분
  • 최종수정 2023년02월05일 05시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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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12월 1주차) (20221203-20221209)

 

1. 대한민국 국가대표 월드컵 16강 목표 달성 Buzz 247,161

 

대한민국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극적인 2-1 승리를 거두면서 12년 만에 16강 진출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16강 진출을 확정 짓고 선수들이 들어 올린 태극기에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은 마음'이란 문구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그러나 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펼쳐진 16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했음에도 결국 1-4로 패배하며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대표팀을 맞이하기 위해 천여 명의 축구 팬들이 집결하는 등 지난 월드컵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은 결국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 과정에서 차기 감독 내정설과 대표팀 개인 트레이너의 대한축구협회 비판 등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협회에 대한 비판 여론이 발생하기도 했다.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대한민국 16강 진출 확률 9퍼센트를 뚫었음ㅠㅠ 이게 바로 아시아 호랑이의 기백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수고하셨습니다. 16강이 쉬운 것이 아닌데 16강 진출했다는 것 만으로도 자랑스럽습니다” 등의 게시글이 온라인상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

 

2.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개최와 화물연대 파업 종료 Buzz 111,41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화물연대 총파업에 연대하기 위해 지난 6일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개최했으나, 대형 사업장의 불참과 일부 차주들의 업무 복귀에 큰 성과를 보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는 지난 29일 시멘트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이어 정유·철강 분야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재가했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물류는 우리 경제의 혈맥이다. 물류가 멈추면 우리 산업이 멈추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가 경제와 민생으로 되돌아온다."라며 정부의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야당이 제시한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 3년 연장 중재안에 대해서도 '선(先) 복귀 후(後) 논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강도 높은 압박을 이어갔다. 한편, 일부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비조합원의 차량에 쇠구슬을 쏜 사실과 파업 진행 중임에도 도박을 하다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공개되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장기화 되고 있는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한 긍정률이 10%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화물연대가 9일 오후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진행한 찬반 투표 결과, 파업 종료 표가 과반을 넘기면서 결국 파업 종료를 결정했다.

 

3. 내년 6월부터 ‘만 나이’로 통일 예정 Buzz 83,824

 

이르면 내년부터 사법 및 행정 분야에서 국제 통용 기준인 '만 나이' 사용이 통일된다. '만 나이' 사용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걸고 정부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해왔던 사안이다. 현재 사법, 행정 분야에서는 민법에 따라 연령을 만 나이로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태어났을 때부터 바로 1세로 계산하는 '세는 나이'를 사용하고, 청소년보호법과 병역법 등 일부 법률에서는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연 나이'를 사용하는 등 혼선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만 나이 사용을 명시한 민법 일부 개정법률안, 행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고, 해당 개정안에는 나이를 계산할 때 출생일을 포함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만 나이’ 통일에 대해 노동, 접종, 계약 등 분야에 따라 해석 논란이 발생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기준점 제시에 의미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생일’, ‘빠른년생’, ‘나이계산법’ 등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된 만큼 개정으로 이루어지는 나이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다.

 

4. 한동훈 법무부 장관, '술자리 의혹 제기' 상대 고소 Buzz 25,055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언론 더탐사'(이하 더탐사) 등을 상대로 총 1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서울경찰청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을 무단 침입해 고발된 유튜브 매체 더탐사의 사건을 집중 수사한다고 밝혔으며, 특히 더탐사 사무실에는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수사관들의 사무실 진입을 막는 등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0월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올해 7월 강남구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 김앤장 변호사 등 30여 명과 함께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결국 허위로 밝혀졌다. 이에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10억 원 소송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에 대한 어떤 의혹 제기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형사처분은 물론이고 돈으로 입을 틀어막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청담동’, ‘고소’, ‘술자리’, ‘제보자’, ‘거짓말’ 등 허위사실에 대한 연관어가 상위에 확인됐다.

 

5. 직원 실수로 빚어진 남해축산농협 적금 상품 논란 Buzz 16,590

 

남해축산농협이 10%대 정기적금 상품을 판매했다가 가입자들에게 사과 문자와 함께 해지를 요청하는 일이 발생했다. 남해축산농협은 지난 1일 연 10%대 적금 상품을 비대면으로 판매했는데, 해당 소식이 온라인 재테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고금리 특판에 가입하려는 고객들이 몰리게 되었다. 그 결과, 당초 한도였던 10억 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었고, 농협 측은 당일 오전 9시쯤 사태를 파악하고 해당 상품들의 판매를 중단했다. 한편, 이번 사태는 직원의 실수 때문에 벌어진 일로 확인됐는데, 남해축산농협 측에 따르면 당초 해당 적금 상품은 지역 고객들을 상대로 ‘대면’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직원이 상품 등록 과정에서 ‘비대면 미취급’이란 항목을 클릭하지 않아서 발생한 것으로 밝혔다. 결국 목표보다 100배 초과한 1,000억 원 이상의 예수금이 몰리면서 이자 지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어 해당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해당 논란에 대해 90% 이상의 높은 부정률이 나타났으며, ‘대참사’, ‘탐욕’, ‘우려’ 등의 연관어가 최상위에 확인됐다.

 

6. 내년 1월,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예고 Buzz 15,580

 

이르면 내년 1월 실내 마스크 자율화가 시행될 예정이다. 당초 내년 3월에 대한 언급이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한 달 이상 앞당겨졌는데, 이미 대전시와 충청남도가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자율화를 추진하겠다 선언한 데 이어 정치권에서도 "적어도 내년 1월 말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검토가 아닌 시행을 전제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아직 실내 마스크를 벗을 시기는 아니다."라며 신중론을 펴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올 겨울 재유행이 정점에 이르지 않았고, 최근 재유행 양상은 첫 감염보다 치명률이 2배 가까이 높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감염 취약계층인 고령층의 2가백신 접종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정부는 유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공개토론회 및 자문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 완화 시기 등을 구체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다는 반갑기도 하면서 걱정도 됩니다“, “저는 불안해서 마스크를 착용할 거 같아요” 등의 긍정과 우려 섞인 반응이 혼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7.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구속 후 첫 조사 Buzz 13,844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구속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았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故 이대준 씨의 피격 사망 사실을 은폐하고, 관계 부처에 관련 첩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국정원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에 개입한 의혹도 수사 중이다. 서 전 실장의 구속으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에 대한 윗선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당시 최종 승인권자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헌법과 법률을 초월하는 의미의 통치행위라는 건 민주국가에 존재하지 않는다. 검찰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수사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관계자들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상황에서 문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빅데이터 상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해 53.3%의 부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우려’, ‘혐의’, ‘보복’, ‘범죄’ 등 부정 감성어가 상위에 도출됐다.

 

8. '스쿨존 초등생 사망사건' 뺑소니 혐의 미적용 논란 Buzz 8,031

 

경찰이 만취 상태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생을 차로 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을 구속수사 중이다.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던 A 씨는 청담동의 한 골목 쪽으로 좌회전하려다 B군을 차로 쳤고, 이후 집 주차장으로 운전해 차량을 주차한 A 씨는 43초 뒤에 다시 현장을 찾았다. 사고 현장과 A 씨 집 주차장의 실측 거리는 약 21m로 파악된다. 경찰은 증거들에 비춰 A 씨에게 뺑소니 혐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으나, 유족들을 포함한 여론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유족 측은 전날 오후 1시께 A 씨를 뺑소니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탄원서를 모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법령과 법리, 판례에 따라 법률을 적용한다. 뺑소니 혐의는 적용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아닌 것"이라며, "A 씨가 현장 이탈을 하지 않았고, 출동한 경찰관과 주변 시민들이 A 씨가 운전했다는 사실을 아는 상황이었기에 도주로 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논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주차 후 돌아온 시간이 짧아서 뺑소니가 아닌 건가”, “사람을 친 줄도 모를 정도로 만취 상태였던 거 아닌가?“ 등의 부정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 


9. 윤 정부 출범 후 첫 국빈 방문 Buzz 5,487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해양 안보 및 국방・방위산업 분야 관련 양국의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은 대한민국의 3대 교역국으로, 푹 주석은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푹 주석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빈 방문으로, 윤 대통령은 “역내 해양 안보에 기여하기 위해 베트남의 해양법 집행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과 푹 주석은 정상회담을 마친 후 이전과 같이 호텔,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아닌 청와대 영빈관으로 이동해 만찬을 진행했는데, 외빈 접견 장소에 대한 지적과 외빈 접견 시설 신축 예산 지원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무산됨에 따라 청와대 영빈관을 활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청와대’, ‘재활용’, ‘용산’, ‘정상회담’ 등 용산 이전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 내 영빈관 활용한 것에 대한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됐다.

 

10. 최태원 SK그룹 회장, 1조원 대 이혼 소송 1심 결론 Buzz 4,494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부부의 1조 원대 이혼소송의 첫 결론이 나왔다. 1심 법원은 두 사람의 이혼을 결정하면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노 관장은 당초 최 회장이 보유한 그룹 지주사인 SK㈜ 주식 17.5% 가운데 50%에 대해 재산 분할을 청구했는데, 해당 금액은 1조 3,500여억 원에 달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재계에선 "최 회장이 증여와 상속으로 SK 계열사 지분을 대부분 취득했기 때문에, 노 관장은 재산 형성 과정에서 기여가 미미했다."라는 최 회장 주장에 공감했다. 법원은 "노 관장이 SK 주식의 형성과 유지, 가치 상승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기 어려워 최 회장의 일부 계열사 주식 등과 노 관장 재산만이 분할 대상"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노 관장은 재산분할 청구 금액의 5% 정도만 받게 된 반면, 최 회장은 SK 주식을 모두 지키게 돼 향후 경영권 갈등의 우려는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 이혼 소송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재산분할’, ‘주식’, ‘지분’ 등 위자료 관련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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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2월05일 05시28분
  • 최종수정 2023년02월06일 11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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