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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체험기 ‘쉐우 이야기’ 여섯 번째 이야기 불심은 이렇게 자란다 새창

    동승들 제법 위용을 갖춘 20대 비구가 동승을 손짓해 부른다. 마치 큰형이 막냇동생을 부르듯. 그리고 뭔가를 건네준다. 관심을 갖고 지켜보니 한국산 땅콩사탕 봉지다. 사탕이 여남은 개 남아 있다. 동승의 얼굴에 웃음이 번진다. 그리고 비구는 가던 길을 간다. 쉐우민 센터 일상 속 한 장면이다. 미얀마에는 동승들이 참 많다. 센터 뿐 아니라 탁발의 행렬에서, 거리에서도 쉽게 눈에 띤다. 그들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어디에나 늘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풍경이 미얀마가 불교국가라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쬐끔 과장해서 …

    김용관(yong1234) 2017-07-29 19:17:13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체험기 ‘쉐우 이야기’ 다섯 번째 이야기 사야도 새창

    아신 떼자니아 사야도 센터의 수행자들은 승속을 불문하고 인터뷰를 해야 한다. 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다. 자신의 수행경험을 이야기하고 의문 나는 점에 대해 물어야 한다. 가고 있는 길이 잘 가고 있는 길인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인터뷰 소임을 맡고 있는 이가 바로 사야도로 법에 관한 한 센터의 대장이다. 쉐우민 센터의 인터뷰는 아신 떼자니아 사야도가 맡고 있다. 떼자니아 사야도는 센터의 설립자인 꼬살라 사야도의 법제자로 올해 56살이다. 그는 13살 때 처음 쉐우민에 왔다고 한다. 꼬살라 사야도 밑에서 사띠빳다나 수행을…

    김용관(yong1234) 2017-07-22 18:11:00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체험기 ‘쉐우 이야기’ 네 번째 이야기 얻을 것 하나, 버릴 것 하나 새창

    모스키토 케쳐‘얻을 것 하나’에 대한 얘기부터 먼저.쉐우민의 숙소는 2인 1실이 기본이다. 룸메가 가고 채워지지 않은 방에서 혼자 지내는 경우는 있지만, 원칙은 승속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방에는 2개의 침대가 양쪽으로 배치돼 있다. 침대 머리맡과 발치의 천장 쪽으로 모기장을 치는데 쓰는 긴 철봉이 있다. 상식적이고 루틴한 풍경인데, 여기에 퍽 이질적인 물건이 방마다 하나씩 꼭 있다. 모양은 어릴 적 들고 들판을 쏴 다니던 잠자리채인데, 자루가 테이스 라켓 정도로 짧다. 쉐우민에 처음 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물건의 용도를 궁금해…

    김용관(yong1234) 2017-07-15 17:35:35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체험기 ‘쉐우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 수행의 개괄적 원리 새창

    마음과 대상 불교의 명상을 수행하는 사람들이라면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철학적 원리가 있다. ‘나’와 ‘세계’가 무엇이냐는 문제에 대한 견해가 그것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도 없고 ‘세계’도 없다. 그것들은 실체가 없고 다만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인 그것들은 사실은 주체인 마음과 객체인 대상 사이에 성립하는 관계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마음과 그 마음에 드러나는 대상 두 가지로 모두 설명할 수 있다. 이런 세계관은 일반적 상식과는 너무 동떨어진 것 같다. 물리적 세계는 나와…

    김용관(yong1234) 2017-07-08 17:35:00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체험기 ‘쉐우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좌선과 경행의 쳇바퀴 새창

    센터의 하루 센터의 수행 스케줄은 단순하다. 기상 새벽 3시 반, 4시부터 취침하는 10시까지 한 시간 좌선, 한 시간 경행을 되풀이 하도록 짜여있다. 그 중간 중간 식사와 청소가 끼어있다.센터측은 “수면 6시간을 제외한 18시간이 모조리 수행시간”이라고 강조해 이방인을 질리게 만든다. 하지만 며칠 지내다보면 이내 익숙해진다. 센터에서의 첫 밤을 지내고 새벽 3시 반 일어나 모기장과 침구를 정돈한 뒤 얼굴을 씻고 나니 종이 울린다. 4시 좌선을 준비하라고 15분쯤 전에 울리는 종이란다. 룸메이트의 안내를 받아 메디테이션 홀(선방…

    김용관(yong1234) 2017-07-01 17:00:00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체험기-‘쉐우 이야기’ <1> 미얀마 첫날의 기억 새창

    들어가며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명상 붐이 일고 있다고 한다. 세계가 좁아질수록 인간의 삶이 복잡하고, 팍팍하고, 변화무쌍해져서 삶의 좌표를 잃어버리는 사람이 많은 탓일 게다. 생활이 번다하면 번다할수록 각자의 삶을 돌아볼 기회는 점점 줄어든다. 나 역시 그랬다. 잃어버린 삶의 좌표를 찾고 싶었다.‘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 때문에 사는가?’, ‘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가?’,이런 내면의 질문들이 늘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꽤 오랫동안 제 나름대로 참선수행을 해왔지만 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고양이가 쥐를 잡기 위해 쥐구…

    김용관(yong1234) 2017-06-24 19:42:43
  • 고이즈미의 한국 대통령 전 상서(前 上書) <22> 4부 국만을 바라보고 개혁 하라 새창

    버블 붕괴 후 ‘잃어버린 25년’ 중에 딱 한번 일본경제가 빛을 발한 때가 있었다. 거센 당내 저항을 극복하고 5년 5개월의 총체적 구조개혁으로 일본을 다시 일어서게 한 고이즈미 내각(2001~2006년) 때가 바로 그 때였다.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개혁 리더십의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의 장래를 자기에게 맡겨달라는 대통령에게, 고이즈미가 편지로 전하는 충언을 한번 들어보자. 집권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나는 개혁의 메시지를 발했다. 그 핵심이자 캐치프레이즈는 ‘개혁 없이 성장 없다’, ‘민간이 할 수 있는 것은 민간에…

    김정수(econopal) 2017-06-01 16:46:19
  • [김동률의 심쿵 인터뷰] “주국가로 거듭난 한국 보면 우리가 흘렸던 피 헛되지 않아” 새창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국가 간의 경계는 터키에 있다. 이스탄불 코앞에 있는 수많은 섬은 예외 없이 모두 그리스 땅이다. 불가사의한 이 같은 국가 간의 경계는 터키 건국의 아버지 무스타파 케말이 정했다. 눈앞 지중해와 에게해의 수많은 과거 영토를 포기하고서라도 이스탄불만은 지켜야 한다는 그의 판단이 오늘날 이스탄불을 존재케 한다. 6·25 때 두 번째 많은 전투병 파병경제·군사 교류 어느 때보다 활발K팝 한류 터키인에겐 하나의 일상기독교·이슬람 문명 경계선에서세속주의·EU 가입 등 난제 산적최근엔 개헌 이슈에 국제적 관심비잔…

    김동률(kim123) 2017-05-26 18:08:07
  • 고이즈미의 한국 잠룡 전 상서(前 上書) <17> 저항세력의 개혁 동참에 국을 동원하라 새창

    버블 붕괴 후 ‘잃어버린 25년’ 중에 딱 한번 일본경제가 빛을 발한 때가 있었다. 거센 당내 저항을 극복하고 5년 5개월의 총체적 구조개혁으로 일본을 다시 일어서게 한 고이즈미 내각(2001~2006년) 때가 바로 그 때였다.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개혁 리더십의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의 장래를 자기에게 맡겨달라는 잠룡들에게, 고이즈미가 편지로 전하는 충언을 한번 들어보자. <편지 17> 저항세력의 개혁 동참에 국민을 동원하라개혁저항세력이나 특정 이익집단의 반대는 무시하라. 당신의 정책을 지지토록 하기 …

    김정수(econopal) 2017-04-27 16:07:12
  • 차기 정부에 바란다 <1> 생정책 새창

    박근혜 정부의 민생은 계속 고달팠다.민생이란 일반 국민의 생활이나 생계 상태를 말한다. 좁게는 국민의 생계를 말하고, 넓게는 국민의 생활을 의미한다. 따라서 민생을 구성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며, 구성요소는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구성요소를 하나로 지표로 나타내는 것을 지수라고 한다.민생과 관련된 지수는 물가지수 등 다양하게 존재할 수 있으나, 민생지수로 발표하기는 쉽지 않다. 지수산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준연도, 구성요소, 산출방식 등이 된다. 국가미래연구원이 매 분기별로 작성, 발표하는 민생지…

    김상봉(brainkim75) 2017-04-23 18: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