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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사회적 건, 사회적 안녕 새창

    세계보건기구가 조하는 건, 즉 안녕(well-being)은 신체적 건, 정신적 건과 함께 사회적 건, 안녕함을 포함합니다. WHO의 출범을 앞두고 1946년에 기안되었으므로 약 70여년 전에 이미 다듬어진 건의 개념입니다. 학문적으로 늘 이 개념에 익숙했던 필자로서는 오늘의 우리의 사회적 건에 대한 성찰이 옛날, 옛적부터 우리사회를 지탱해 왔던 ‘안녕’의 덕담과 철학에 깊은 내면적 고민을 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이후 한동안 사회적으로 안녕함에 대한 새삼스러운 성찰이 많아져서 근본적…

    안명옥(amo) 2014-10-17 22:41:30
  • ‘통곡의 바다’와 ‘바다주권’ 수호 해경은 ‘해체’가 아니라 ‘바른 해경’으로 거듭 태어나야한다 새창

    ‘통곡의 바다’에 던져진 해경세월호참사로 우리 바다가 분노와 통곡으로 들끓고 있던 지난 5월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느닷없이’ 해경해체를 선언했다. 통곡의 바다를 달래는 속죄양으로 해경을 던진 것이다.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건에서 해경이 인명구조라는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한 원인을 “해경이 출범한 이래, 구조 구난 업무는 사실상 등한시하고 수사와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애온 구조적인 문제가 지속되어왔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해경의 몸집은 계속 커졌지만 해양안전에 대한 인력과 예산은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고, 인명…

    최양부(cyboo) 2014-10-16 22:58:01
  •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부러진 사회 새창

    외환위기는 우리 사회에 깊고 뼈아픈 상흔을 남겼다. 날로 심화되는 양극화의 그늘 아래 많은 사람들의 삶이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졌고, 사회 전반에 분노와 불안이 만연하게 되었다. 교육부문에 남겨진 부정적 유산 또한 상당히 심각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계층 간 교육격차가 심화되었고, 이제 대다수 국민들은 교육을 계층 이동의 사다리로 여기지 않고 있다. 왜 이러한 상황이 초래되었고, 어떤 대안이 요구되는지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계층 이동의 사다리로 기능하지 못하는 교육주지하듯이 우리 사회에서 교육은 계층 이동의 사다리 역할을 수행해 왔…

    김경근(kimkk) 2014-10-14 22:04:46
  • 재벌,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새창

    현대차그룹이 한전 부지 인수의 후폭풍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감정가의 3배가 넘는 10조 5,500억원의 낙찰가, 입이 딱 벌어지는 금액이다. 달러로 환산하면, 100억불…. 내 나이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1977년 수출 100억불 달성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그 엄청난 돈을 일개 그룹이 사옥 짓는 땅 사는데 쓰다니…. 그 결과 현대차⋅기아차⋅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컨소시엄에 참여한 3사의 주가는 폭락했다.물론 기업의 경영판단은 존중되어야 한다. 장하성 교수 이래 18년 동안의 경제개혁연대 활동 역사에서 …

    김상조(sjkim4059) 2014-10-13 22:47:38
  • 최 부총리 추가부양책, 묘수(妙手)인가 악수(惡手)인가? 새창

    민간투자와 내수 회복세가 예상보다 부진한데다 엔저 충격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하반기에 방출하기로 계획했던 정책자금 규모를 당초 계획한 26조원에 5조원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새 경제팀의 경기부양을 위한 확대거시정책의 총자금규모는 42조5천억 원으로 증가하고, 이 중 금년 하반기에 31조원이 방출될 계획이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는 최 부총리 경제팀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해서는 칭찬해 마땅할 것이다.구조개혁 없는 일방적 확대거시정책 “문제 있다”그러나 한 걸음 …

    김동원(dwkim) 2014-10-12 22:06:47
  • 문화융성, 그 화려한 껍데기를 채우려면...(2) 새창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서 하차하면 해밀턴 호텔이 있다. 호텔을 중심으로 좌우 양옆은 옷가게, 구둣가게, 금은방, 식당 등 참으로 다양한 가게들이 있다.이국적인 풍경의 이태원에 인파가 넘쳐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경리단 길에 상점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는다. 뜨기 시작했다. 주말에는 어깨를 부딪치지 않고서 걸을 수 없을 지경이다. ‘추러스’라는 긴 말발굽 자석 모양의 밀가루로 만든 과자가게 앞에 어림잡아 백여 명 이상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가게가 한 두 곳이 아니었다. 피자가게 ‘트레비아’, ‘스탠딩 커피’, ‘오지상의 함박 스테…

    김진해(kajak2) 2014-10-09 22:24:05
  • 문진(問津): 진정한 융합의 길 새창

    융합의 열기가 뜨겁다. 우리에게 화려한 미래를 보장해줄 것이라는 창조경제도 과학기술과 ICT의 융합으로 규정된다. 어렵사리 2만 달러의 고지에 오른 우리가 이제 3만 달러의 꿈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융합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융합을 외면하면 당장이라도 떨어져버릴 것처럼 야단들이다.​물론 느닷없이 밀려왔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열기와 광풍(狂風)이 우리에게 결코 낯선 것은 아니다. 20여 년 전에는 무한 경쟁을 앞세운 ‘신자유주의’와 낯선 글로벌 스탠다드를 요하는 ‘세계화’가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고,…

    이덕환(duckhwan) 2014-10-07 22:37:56
  • 청춘의 직업절벽, 어떻게 넘을까? 새창

    우리나라 사람들은 생애 두 번의 직업절벽에 직면하게 된다. 첫 번째 절벽은 학교 졸업과 함께, 그리고 두 번째 절벽은 중장년의 은퇴기에 맞게 된다. 「제1의 직업절벽」이 높고 가파른 장벽이라면, 「제2의 직업절벽」은 깊고 가파른 낭떠러지와도 같다. 「제1의 직업절벽」이 청년들에게 넘을 수 없을 것만 같은 절망감을 준다면, 「제2의 직업절벽」은 중장년의 가장에게 어느 날 문득 다가오는 아득한 깊이의 추락과도 같다.첫 번째 직업절벽은 20대에 학교졸업과 함께 맞이한다. 이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 우리 청춘들은 젊음을 소진한다.왜 꽃다운 …

    이원덕(saramhope) 2014-10-06 22:21:07
  • 원대한 비전과 합의 가능한 항해도를 마련할 때다. 새창

    한국에 대한 두 가지 극단적 관찰우리 사회의 현 상황에 대해서 극단적인 관찰이 공존한다. 한편에서는, 광복, 산업화, 민주화라는 단계를 밟아서 선진국 클럽에 들었다. 또 5,000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국가군에서 20,000 달러 대 이상의 소득을 누리고 민주적 제도를 갖추고 있는 나라로는 세계 7 번째다.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권고도 덧붙인다.반면에 경제 양극화, 승자독식의 구조, 설익은 민주화, 파편화된 사회, 복지기반의 취약 등등 앞날이 막연한 단면이 동시에 지적되고 있다. 전자가 거시적이라면, 후자는 좀 미시적이다. 그…

    이달곤(dallee) 2014-10-05 23:22:47
  • 목은 이색의 처, 정신택주 권씨의 삶을 통해 본 고려시대 여성 새창

    왕건이 세운 고려시대 여성은 어떻게 살았을까? 고려시대말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와 함께 삼은(三隱)중 한분인 목은(牧隱) 이색(李穡, 1328-1396)의 처인 정신택주(貞愼宅主, 1331-1394, 정신택주는 조선시대의 정경부인에 해당하는 부인에게 주는 일종의 관직) 권씨를 통해 고려시대 여성의 삶을 들여다보자.이색은 14세 때, 11세의 당대 명문대가인 안동 권씨 권중달의 딸과 결혼했다. 이색은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하여 이미 14세에 성균시(成均試)에 급제하여 명성이 자자했다 한다. 개경의 명문가에서는 이색을 사위로 삼기위해…

    정현주(martha) 2014-10-04 00: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