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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혼돈의 시대’※ -대한민국 리셋 전략과 방향 <서평> 새창

    세계경제나 한국경제나 항상 번영의 역사만을 구가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충격’과 ‘혼돈’이라는 ‘위기의식’속에서 미래를 걱정하고, 생존을 위한 묘책(妙策)을 갈구한 시대가 훨씬 많았다고 생각된다.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혼돈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성장의 그늘에서 뒤틀린 가치관과 왜곡된 문화 사이에서 새로운 ‘복지시대’를 향한 갈망의 불길이 번지는 사이 우리 경제는 저성장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린 지 꽤 오래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코로나19라는 펜데믹 상황이 전 세계를 강타해 대한민국 경제를 압박하고 흔드는 양상이다. 이를 어떻게 …

    이계민 ifsPOST 편집인겸 대기자(gdon) 2021-05-18 16:40: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배우(俳優) 윤여정 새창

    배우가 멋진 것은 매력이 있어서다. 매력은 사람마다 다른데 잘 생기고 예쁜 것이 매력의 전부는 아니다. 매력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며 개성에서 나온다. 개성은 외모와 내적 기질이 어우러져 표출된다. 고(故) 신성일 배우는 반항아의 전형이었다. 젊은 시절 짙은 눈썹에 가죽점퍼를 입은 그는 우수(憂愁)와 고독(孤獨​)에 찬 모습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한국의 제임스 딘이란 별칭을 얻었다. 안성기 배우는 목소리에서 비롯된 약간의 코믹함이 있지만 진지하고 지적인 모습으로 각인된다. 장미희 배우는 청순하면서도 농염하고 한편으로는 도시녀의 …

    김진해(kajak2) 2021-05-08 16:5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23> 카자흐스탄의 국립박물관…박물관과 정치 새창

    박물관은 순수문화기관이기에 흔히 정치와는 무관한 존재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박물관의 역사를 훑어보면 특히 국립박물관의 역사는 제국주의, 식민주의, 국가주의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의 역사가 종말을 고한 뒤에도 새롭게 만들어진 신생국들은 국가를 하고, 을 확립하며, 신생 국민으로서의 을 형성하는데 박물관이라는 문화적 상징기구를 활용해왔다. 그래서 수많은 신생국에서 웅장하고 거대한 박물관들이 정부(국가) 주도하에 경쟁적으로 세워졌다. 그리고 그러한 작업은 강력한 지도자가 통치하는 국가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진행되…

    최협(choi123) 2021-03-28 09:0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20> 버클리대 ‘인류학박물관’…인디언 <Ishi>를 만나다. 새창

    버클리대는 내가 1996년에 Fulbright Senior Research Fellow로, 그리고 2007년에는 Visiting Scholar로 장기간 머물렀고, 정치학과 이홍영 교수와의 공동연구 때문에 여러 차례 방문했던 매우 친숙하고 편안한 곳이다. 그래서 대학과 버클리 곳곳에 추억어린 장소도 많다. Kroeber Hall, 도서관, Moe’s Book Store, 동아시아연구소 인근의 점심 단골집 Great China, 인류학과 길 건너의 cafe La Strada, 그리고 (Phoebe A. Hearst Museum of A…

    최협(choi123) 2021-03-07 09:0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19> Mercedes-Benz Museum(독일 Stuttgart) 새창

    독일의 Stuttgart는 Mercedes-Benz와 Porsche, 그리고 Bosch의 본사가 있는 세계적인 자동차산업 도시이다. 슈투트가르트는 독일에서 여섯 번째로 큰 도시이지만 산업, 기술, 금융의 도시인만큼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도시는 아니다. 만일 관광목적으로 슈투트가르트를 찾는다면 그것은 아마도 세계적으로 알려진 의 공연을 보려거나, 아니면 Benz의 을 찾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Benz라는 글로벌 회사는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자동차박물관을 만들어 Stuttgart라는 공업 도시에 문화적 향기를 더해주었다…

    최협(choi123) 2021-02-28 09:0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18>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日本 國立民族學博物館) 새창

    일본 오사카에는 이 있다. 한국에는 아직도 제대로 된 인류학 관련 박물관이 없기에 인류학을 공부하는 사람에겐 참 부러운 일이다. 우리가 세계로 뻗어 나가려면 세계를 우리가 먼저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소통해야 한다. 민족학(또는 인류학)과 민족학박물관은 바로 그러한 이해와 소통의 중요한 통로가 되어준다.오사카의 은 세계엑스포가 개최되었던 장소에 건립되었다. 1970년 동(東)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린 오사카 에는 77개국이 참가하여 6개월 동안 열렸는데 관람객 6천4백만 명을 넘기는 신기록을 세우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1970년의 오사카…

    최협(choi123) 2021-02-21 09:00:00
  • 워터게이트 특검팀 새창

     1973년 가을, 닉슨에 대한 탄핵을 다루던 하원 법사위원회에선 30세를 갓 넘긴 엘리자베스 홀츠먼 의원이 맹활약을 했다면, 워터게이트 특검팀에서는 30세를 갓 넘긴 리차드 벤-베니스트(Richard Ben-Veniste ;1943~)와 질 와인 볼너(Jill Wine Volner :1943~)가 맹활약을 했다. 두 사람은 컬럼비아 로스쿨 입학동기인데, 질 볼너는 한해 휴학을 해서 졸업이 1년 늦었다. 벤-베니스트는 당시 유행하던 더벅머리 장발(長髮)이었고, 질 볼너는 법정에 미니스커트와 롱부츠 차림으로 나와서 화제가 됐다. (나…

    이상돈(sangd) 2021-02-15 12:00:00
  • 대법관 탄핵을 사표수리로 막은 美 대법원장 새창

    ‘기드온의 트럼펫’(Gideon's Trumpet)이란 영화가 있다. 1980년에 나온 이 영화는 모든 피고인은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확인한 1964년 미국 대법원의 Gideon v. Wainwright 판결을 그린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것인데, 헨리 폰다가 클라렌스 기드온으로 나온다. 사소한 전과가 있는 기드온이 절도죄로 유죄판결을 받자 그는 경죄에는 관선변호사의 도움을 요구할 수 없게 되어 있는 플로리다 주(州) 법률이 잘못됐다고 감옥에서 대법원장에게 편지를 썼다.  맞춤법도 제대로 되지 않은 편지를 받아 읽어 …

    이상돈(sangd) 2021-02-07 12:08: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생각의 힘 새창

    최근 조간신문에 김형석(연세대 명예교수) 선생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행복이란 공동체 의식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이기주의자들은 절대 행복할 수 없다.”고. “인격이란 인간관계에서 나오는 선한 가치”라는 것이다. “정신적 가치를 모르는 사람은 절대 행복해 질 수 없다.” 내 눈에 들어온 말이다. 우리는 얼마나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고 사는지 모르겠다. 먹고 살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세상이다. 조국 전 장관의 딸은 왜 그리 문제가 되나. 자기 딸 좋은 대학, 그것도 의과대학에 입학시켜서 의사되면 돈 잘 벌어먹고 살려고…

    김진해(kajak2) 2021-02-06 17:0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15> 멕시코 국립 인류학박물관 새창

    은 멕시코의 고대문명인 , , 문명에 관한 세계 최고이자 최대의 보물창고이다. 1층은 Teotihuacan 실, Aztec Mexica 실, Oaxaca 실, Maya 실 등 총 12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각 시대별 유물과 유적구조물들이 웅장한 스케일로 전시되고, 2층에는 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의 좋은 점은 1층의 전시실들이 각 문명의 거대한 구조물들을 배치해 놓은 바깥공간으로 이어져 관람객이 마치 유적의 현장을 답사하며 공부하는 느낌을 갖게 해준다.  중남미 문명에 대한 국내의 관심이 높지 않기에 멕시코인류학박물관은…

    최협(choi123) 2021-01-31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