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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러시아와 중국 화폐를 통일할까? 새창

    요즘 국내외 증권가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화폐 통일과 두 나라간 EU와 같은 경제통합체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논의들이 많은 것 같다. 결론을 먼저 말한다면 그런 일이 벌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두 나라GDP의 크기, 상품 생산 능력 그리고 화폐의 기본 특성을 살펴보면 이런 일이 벌어지기 어렵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우선 화폐의 세 가지 기능을 살펴보자.화폐는 크게 세 가지 기능 즉 가치 척도 기능, 가치 저장 기능 그리고 교환 기능이 있다.가장 문제가 되는 “가치척도 기능”을 먼저 살펴보자. 두 나라가 동일 상품에…

    김상국(kimsanggook) 2022-04-06 16:0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14>경제학 론, 계량 모델 그리고 외생변수(外生變數.) 새창

    “현상만 보지 말고 구조를 살펴라” 지도교수인 John POWER 교수가 나에게 자주 강조했던 조언이었다.그는 아시아, 아프리카 나라들의 경제를 현장에서 보고 연구한 Development Economics 전문 경제학자였다. 그의 이런 조언은 각국의 역사, 문화, 체재, 인구구성, 경제발전 단계 등에 차이 때문에, 특정 경제이론을 모든 나라에 동일한 방법으로 적용할 수 없음을 체득(體得)한 결과로 느꼈다. 나는 그의 조언을 경제 분석의 기본으로 받아들였다. “CETERIS PARIBUS” 라틴어로 표현된 이 말이 모든 경제이론의 밑…

    김광두(kkkwang) 2022-04-02 17:1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8> 수출 최전선에 가까 가다 새창

    수출입국(輸出立國)!박정희 정부는 수출주도형 경제성장 전략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2~66년)부터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가 시동을 걸었다. 1960년의 한국 수출액은 3,200만 달러 수준이었는데, 수입액은 3억 2,000만 달러였다. 1961년의 수출의 산품별 구성을 보면 농·수·광산품이 72.3%, 공산품이 27.7%를 차지했다. 전형적인 후진국의 수출 구조였다. 이런 미약한 수출액과 후진적 수출 구조가 정부의 수출주도형 성장전략으로 빠르게 변화했다. 1964년에, 수출 금액 1억 2,100만 달…

    김광두(kkkwang) 2022-03-05 17:10:00
  • 나라 경제는 좋다는데 서민경제는 왜 리 나쁜가? 새창

    요즘 서민경제는 정말 나쁘다. 더욱이 우한폐렴 이후 우리 서민경제는 더더욱 좋지 않다. 우울하기 짝이 없다고 말하고 싶다. 좋든 싫든 국가경제를 생각하며 사는 사람으로서 닫혀진 상점문을 볼 때 미안한 마음이 정말 크다. 그런데 나라경제를 나타내는 수치들은 정말 좋다. 4,000억달러가 넘는 세계 8위의 외환보유고, 600억 달러가 넘는 월 수출, 4%나 되는 OECD 최고의 경제 성장률, 영국, 불란서와 같거나 더 높은 대외신용 평가 등등 그러나 우리 서민경제는 그와는 영다르다. 왜 그럴까? 많은 사람들의 질문이지만 속 시원한 답변…

    김상국(kimsanggook) 2022-02-24 16:30:00
  • 건 대통령도 연기(演技)를 했는가? 새창

    ‘윤석열 배우론’이 나오면서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로널드 레이건이  배우였고 연기하듯이 대통령을 했다는 말이 나온 모양이다. 참으로 한심하고 기가 막혀서 몇 자 적으려 한다.  로날드 레이건의 정치적 행로는 1960년대부터 시작해서 1980년대 말로 끝나지만 그가 미국와 세계에 남긴 영향은 막대하다. 레이건은 루스벨트의 ‘뉴딜’과 존슨의 ‘위대한 사회’로 이어온 흐름을 차단해서 1980년대 보수 전성기를 이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런 이유로 레이건의 생애와 정치적 역정, 그리고 그가 남긴 유산(legacy)과 그에 대한 평…

    이상돈(sangd) 2022-01-06 10:07:00
  • 건과 그의 장인; 유신론자 대 무신론자 새창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그의 장인 로열 데이비스(Loyal Davis 1896~1982)는 매우 가까웠으나 두 사람이 의견을 달리한 지점이 하나가 있었다. 바로 종교와 신(神)에 대해서였다. 레이건은 교회를 정기적으로 나가지는 않았지만 종교적인 사람이었다. 레이건은 연설문이나 서신에서 “God bless America"를 많이 사용했는데, 이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진정한 믿음이었다. 레이건은 신약은 물론이고 구약도 이따금 원용해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레이건의 장인 로열 데이비스는 신경외과 의사답게 신을 부정했다.…

    이상돈(sangd) 2021-12-25 11:23:00
  • 브레크 없는 재명열차 새창

    기업은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상장을 한다. 보통은 신주를 공모해 자금을 모은다. 대주주는 지분이 줄어들긴 하지만 남은 지분으로도 훨씬 더 큰 자산가치를 챙기게 된다. 상장이 여러모로 창업한 사람들의 로망인 것이다. 대신 기업을 공개하고 감독기관의 제어를 받아야 한다. 돈이 아쉽지 않거나 사업을 굳이 확장할 의지가 없으면 상장을 안 하기도 한다. 심하면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았더라도 스스로 상장을 폐지해 비상장회사로 전환하기도 한다. 시장에 일일이 사업 내용을 공개하고 제어를 받느니 시중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다. 결국 …

    김홍진(kimhongjin) 2021-11-30 16:30:00
  • 양병무의 행복한 지혜 산책 - 순신 장군 없었다면… 새창

    “요즘 나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라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려면 안보와 경제가 중요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양대 핵심 주제이다. 인간개발연구원 2052회 경영자연구회(2021년 11월 4일)에서 강사로 나선 육군 대장 출신 김운용 장군(한국위기관리연구소 이사장)은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안보태세 유지를 위한 리더의 선택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강연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본다. “존경하는 CEO 여러분,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의 안보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김 대장은 결말을 먼저 얘기하면서 주제의 포문을…

    양병무(mooo) 2021-11-20 16:00:00
  • 넬슨 록펠러 <2> 진보성향의 공화당 출신 뉴욕 주지사, 그리고 혼과 결혼 새창

    넬슨 록펠러는 다트머스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매리 클라크와 결혼하고 록펠러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체이스 맨해튼 은행에서 일했고, 록펠러 센터에서 이사와 대표를 지냈다. 이처럼 그는 록펠러 가족이 운영하는 조직에 본거지를 두고 지냈으나, 도중에 정부 공직을 맡기도 했다.  그는 1940년에는 루스벨트 대통령에 의해 중남미 정책 조정관으로 임명됐고, 1944년에는 중남미 담당 국무부차관보로 임명되어 2차 대전이 끝날 때까지 일했다. 제2차 대전 때 참전할 나이임에도 이처럼 공직에서 일한 덕분에 1964년 대선을 앞두고 2차 대전 중 해…

    이상돈(sangd) 2021-10-20 16:00:00
  • 최협의 박물관 야기 <45> 몽골국립박물관 (National Museum of Mongolia) 칭기즈 칸 유라시아에 남긴 자취를 곳에 모두 담아내면 어떨까? 새창

    몽골은 ‘바람’이라는 생각을 한다. 뽀얀 흙먼지를 일으키며 질풍처럼 대평원을 가르던 몽골의 기병들은 먼지가 가라앉자 역사의 뒤안길로 바람처럼 사라졌다. 유목민은 바람이 그러하듯이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 그들은 머물면 생명력을 잃고 동화된다. 그래서 몽골의 쿠빌라이가 중국을 정복했지만, 그 자리에 머물자 중국은 결국 몽골을 다시 어리석고(蒙) 낡은(古) 족속이라 조롱해 마지않았다. 2세기에 걸쳐 한때 세계 역사상 최대의 제국을 건설했던 몽골인들은 곳곳에 거대한 자국을 남기고 다시 그들의 고향 몽골 평원으로 돌아와 있다. 그리고 산업화…

    최협(choi123) 2021-08-29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