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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장애인 ‘스티븐 호킹’이 남긴 또 다른 유산 새창

    스티븐 호킹. 아인슈타인에 이어 과학계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키며, 인류를 다음 단계로 끌고 간 그의 여정은 지난 3월 14일 마침표를 찍었다. 비전공자가 이해하기 쉽지 않지만, 시간과 우주의 정체를 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힌트를 인류에게 남겼다. 그가 남긴 힌트를 정확하게 알지 못해도, 구부정하게 기운 몸이 간신히 휠체어에 기대며 손가락 끝만을 움직이며 기계음으로 소통하는 호킹의 뒤틀린 얼굴은 누구나 안다. 그렇다, 그는 중증 장애인이었다. 21살이라는 젊은 시절, 대학교 조정에서 키잡이로 활약하던 그는 점차 움직임이 제한되게 되…

    송무균(mksong) 2018-03-30 19:52:43
  • 병든 남자들의 세상 : 군대와 사회에서 살아남기 새창

    ◆폭력의 뿌리병든 사회의 원인을 징병제라는 시스템으로 돌릴 수 있을까. 거친 비약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을 감싸는 우악스런 분위기의 근원을 생각해보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군대라는 폐쇄적 집단으로의 이행은 대한민국 남성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문제는 우리 사회가 군대의 체계를 사회의 체계로 옮겨와 은근히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이를 따르지 못하는 사람에게 눈치와 면을 준다는 점이다. 그렇게 직장도 삼엄하고 뻣뻣한 공간이 된다. 우리는 그 곳에 종사하는 사람 혹은 기계가 되기 위하여 감정이나 인간성 따위를 포기하…

    김태언(adad12010) 2018-03-23 16:08:27
  • [팟캐스트 제작 체험기] 미디어 춘추전국시대, 콘텐츠가 살아남는 방법은? 새창

    콘텐츠제작의 성역이 깨졌다. 전통적 미디어가 독점하던 미디어 시장은, 정보통신 기술 발전과 함께 모두에게 평등하게 열렸다.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이 줄어 진입장벽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공급자의 독점적 체제가 깨지다 보니, 사람들은 단순히 신문ㆍ방송이라고 해서 소비해주지 않는다. 더 재밌고 끌리는 콘텐츠를 찾는다. 플랫폼이 가진 지위보다, 콘텐츠 그 자체가 중요해진 시대다. 그렇다면 어떤 콘텐츠가 미디어 춘추전국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 실험에 동참하기 위해 6명의 팀원과 팟캐스트(Podcast) 제작을 시도해봤다.➀기획이 반이다…

    송하린(adfaf) 2018-03-16 17:00:00
  • ‘김광석 길’을 아시나요? 새창

    대구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김광석 길)’은 수많은 명곡을 남긴 아티스트 김광석을 테마로 꾸며졌다. 김광석의 얼굴이 그려진 벽화를 배경으로 잔잔한 노래가 흘러나오는 김광석 길은 대구 여행 시 꼭 들려야 하는 명소로 꼽힌다.2009년만 해도 김광석 길은 개발되지 않은, 방천둑 옹벽만 있던 지역이었다. 김광석 길옆의 방천시장 또한 사람들이 찾지 않던 전통시장이었다. 2010년 중구청과 시장 상인, 예술가는 방천시장을 살리기 위해 공동 프로젝트 ‘별의별 별시장’ 예술 프로젝트, ‘문전성시’ 사업을 펼쳤고, 이를 계기로 일대는 변환점을…

    최문교(fghbvcv) 2018-03-16 17:00:00
  • 봄날의 물관 산책, 어떠세요? (下) 새창

    국립한글물관 <겨울 문학 여행>제23회 평창올림픽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동계올림픽이다. 국립한글물관은 1924년 프랑스 샤모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2022년 중국 베이징올림픽에 이르기까지,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국과 예정국의 대표적인 겨울 문학 454점을 소개한다.<1부>에서는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를 거쳐 동아시아까지의 대표적인 겨울 시와 소설을 훑을 수 있다. <2부>에서는 겨울 동화와 동요를 만날 수 있다.겨울왕국으로의 입장<겨울 문학 여행展>은 텍스트를 전시 소재로 하는데도, 전…

    이용은(baegopa) 2018-03-09 17:12:09
  • 봄날의 물관 산책, 어떠세요? (上) 새창

    물관 멘토의 초대장“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는 속담이 있다. 지난 2월 19일은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을 맞이한다는 우수(雨水)였다. 겨우내 실내에서 생활하느라 찌뿌둥해진 몸을 일으켜 슬슬 야외 활동을 탐색해볼 때다. 평창올림픽을 보는 동안 거실에서 엉덩이 들썩이던 심정은 알지만 무작정 뛰쳐나갈 수는 없는 노릇, 준비 운동 격으로 물관 산책은 어떨까?마침 국립중앙물관과 국립한글물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특별전을 하고 있다. 전 세계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 올림픽의 여운이 물관에서 이어진다. 국립중앙물관 청년 멘토의…

    이용은(baegopa) 2018-03-02 17:00:00
  • ‘태움’, 악습의 고리 끊어야 새창

    최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던 20대 신입 간호사가 고층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자살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간호사의 남자친구와 유족들은 간호사들 사이에서 ‘태움’이라고 불리는 가혹 행위로 괴로워하다가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다. 사망 직전 쓰여진 스마트폰 메모에는 ‘업무 압과 선배 눈초리에 의기소침해지고 불안해졌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태움(burning)’은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이다. 병원에서 선배 간호사들이 신입을 가르치거나 길들이는 일명 군기잡기 문화다. 생명을 다루는 일로 작은 실수가 치명적인…

    하지희(5rlcjdrl) 2018-02-23 18:23:50
  • 잠시 손에 든 그 카메라를 내려놓아 주세요 새창

    -대상화의 오류, 폭력을 ‘담다’-유명한 관광지를 가보자. 당신은 지나가는 10명의 사람들 중 반은 사진기를 가지고 있거나 사진을 찍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일상생활에서도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인증’이 생활화 된 오늘 사람들은 모두 사진작가다.‘보다’라는 서술어는 흔히 눈으로 대상의 존재나 형태적 특징을 알고 인지하는 의미를 내포한다. 대상을 즐기거나 감상하는 것과도 같다. 대상의 감상은 후에 그것을 간직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자아낸다. 여기에 영원성을 불어 넣는 작업이 사진이다.사진은 그림보다는 객관적이고 사실적…

    최정윤(ifsyouth02) 2018-02-23 12:17:00
  • 30년 만의 올림픽, 달라진 것이라고는 시간 뿐? 새창

    드디어 오늘, 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가 평창에서 타오른다. 국제무대에서 가장 큰 스포츠 축제이자 화합의 장이기 때문일까. 최근 6개월 간 평창올림픽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작년 가을, ‘평창 롱패딩’ 품절 사태는 올림픽이 코 앞으로 다가옴을 실감하게 했다. 들끓었던 시장의 과열 못지않게, 평창 올림픽에 대한 논란도 뜨겁다. 남북단일팀 합의를 정치적 도구로의 전락으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두 번의 어려운 시도 끝에 얻어진 개최국의 명예 뒤에는 차가운 겨울 소식만 들린다.[최대 올림픽, 최악으로 남을까]동계올림픽 역사상 최…

    권민기(ifs4kmg) 2018-02-09 14:44:34
  • 정현 신드롬과 우리 시대 일그러진 청년 새창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일제히 바뀌었다. 지난 20일, 호주오픈 32강전을 치른 정현(22·당시 세계 58위, 현재 29위) 선수가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1·독일) 선수를 3시간 23분 혈투 끝에 세트 점수 3대2로 이긴 직후였다. 파란 테니스 코트 위에서 한 마리의 새처럼 날아다니는 정현 선수의 모습이, 카톡 프로필 곳곳을 장식했다. 정현 선수는 16강전에서 호주오픈 통산 6승에 빛나는 노 조코비치(31·세계 14위·세르비아)마저 꺾었다. “이름부터 테니스를 잘 할 것 같은” 테니스 샌드그런(27·세계 97위·미국)도 …

    이용은(baegopa) 2018-02-02 15:4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