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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병든 남자들의 세상 : 군대와 사회에서 살아남기 새창

    ◆폭력의 뿌리병든 사회의 원인을 징병제라는 시스템으로 돌릴 수 있을까. 거친 비약이다. 그러나 대한국을 감싸는 우악스런 분위기의 근원을 생각해보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군대라는 폐쇄적 집단으로의 이행은 대한국 남성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문제는 우리 사회가 군대의 체계를 사회의 체계로 옮겨와 은근히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이를 따르지 못하는 사람에게 눈치와 면박을 준다는 점이다. 그렇게 직장도 삼엄하고 뻣뻣한 공간이 된다. 우리는 그 곳에 종사하는 사람 혹은 기계가 되기 위하여 감정이나 인간성 따위를 포기하…

    김태언(adad12010) 2018-03-23 16:08:27
  • 안전운행 하십시오. 목적지는 평양입니다. 새창

    한국이 운전대를 잡았다. 운전대론, 베를린 구상을 발표한 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아 이룩한 성과다. 사실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코리아 패싱’이 연일 뉴스를 장식할 정도로 남북관계는 최악을 달렸다. ‘꼬마 로켓맨’ 김정은과 이에 맞서 ‘미치광이 전략’으로 일관하는 트럼프, 그리고 심각한 수준으로 치달았던 남남갈등 앞에 "한반도 문제를 한국이 주도하여 해결하겠다"는 베를린 구상은 설익은 이상(理想)으로 치부됐다. 그런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왔다. 해빙의 분위기는 평창올림픽에서 조성됐다. 올림픽으로 인해 미뤄진 …

    문예찬(ycmoon) 2018-03-23 16:06:13
  • [팟캐스트 제작 체험기] 미디어 춘추전국시대, 콘텐츠가 살아남는 방법은? 새창

    콘텐츠제작의 성역이 깨졌다. 전통적 미디어가 독점하던 미디어 시장은, 정보통신 기술 발전과 함께 모두에게 평등하게 열렸다.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이 줄어 진입장벽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공급자의 독점적 체제가 깨지다 보니, 사람들은 단순히 신문ㆍ방송이라고 해서 소비해주지 않는다. 더 재밌고 끌리는 콘텐츠를 찾는다. 플랫폼이 가진 지위보다, 콘텐츠 그 자체가 중요해진 시대다. 그렇다면 어떤 콘텐츠가 미디어 춘추전국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 실험에 동참하기 위해 6명의 팀원과 팟캐스트(Podcast) 제작을 시도해봤다.➀기획이 반이다…

    송하린(adfaf) 2018-03-16 17:00:00
  • ‘김광석 길’을 아시나요? 새창

    대구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김광석 길)’은 수많은 명곡을 남긴 아티스트 김광석을 테마로 꾸며졌다. 김광석의 얼굴이 그려진 벽화를 배경으로 잔잔한 노래가 흘러나오는 김광석 길은 대구 여행 시 꼭 들려야 하는 명소로 꼽힌다.2009년만 해도 김광석 길은 개발되지 않은, 방천둑 옹벽만 있던 지역이었다. 김광석 길옆의 방천시장 또한 사람들이 찾지 않던 전통시장이었다. 2010년 중구청과 시장 상인, 예술가는 방천시장을 살리기 위해 공동 프로젝트 ‘별의별 별시장’ 예술 프로젝트, ‘문전성시’ 사업을 펼쳤고, 이를 계기로 일대는 변환점을…

    최문교(fghbvcv) 2018-03-16 17:00:00
  • 봄날의 박물관 산책, 어떠세요? (上) 새창

    박물관 멘토의 초대장“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는 속담이 있다. 지난 2월 19일은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을 맞이한다는 우수(雨水)였다. 겨우내 실내에서 생활하느라 찌뿌둥해진 몸을 일으켜 슬슬 야외 활동을 탐색해볼 때다. 평창올림픽을 보는 동안 거실에서 엉덩이 들썩이던 심정은 알지만 무작정 뛰쳐나갈 수는 없는 노릇, 준비 운동 격으로 박물관 산책은 어떨까?마침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특별전을 하고 있다. 전 세계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 올림픽의 여운이 박물관에서 이어진다. 국립중앙박물관 청년 멘토의…

    이용은(baegopa) 2018-03-02 17:00:00
  • 가짜 '청백리'를 가려내려면 새창

    청렴한 관리로 유명한 황희는 사실 청백리가 아니라는 학설이 나오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한 지방 수령의 아들이 중앙의 벼슬자리를 황희에게 부탁하자 황희가 그에게 땅을 바칠 것을 요구했다는 기록도 적혀있다. 황희의 비리를 포착한 사헌부는 그 즉시 황희 비리사건을 조정공론으로 확대해 그를 탄핵한다. 하지만 황희의 탁월한 재능의 정치력을 놓칠 수 없었던 세종은 그를 계속 복직시켰고, 조선의 권력은 황의에게 집중됐다. 그리고 그의 비리도 계속됐다. 사헌부라는 견제세력이 존재했음에도, 임명권을 가진 임금은 이해관계에 따라 비리를 저지른 황…

    송하린(adfaf) 2018-02-16 16:54:00
  • 30년 만의 올림픽, 달라진 것이라고는 시간 뿐? 새창

    드디어 오늘, 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가 평창에서 타오른다. 국제무대에서 가장 큰 스포츠 축제이자 화합의 장이기 때문일까. 최근 6개월 간 평창올림픽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작년 가을, ‘평창 롱패딩’ 품절 사태는 올림픽이 코 앞으로 다가옴을 실감하게 했다. 들끓었던 시장의 과열 못지않게, 평창 올림픽에 대한 논란도 뜨겁다. 남북단일팀 합의를 정치적 도구로의 전락으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두 번의 어려운 시도 끝에 얻어진 개최국의 명예 뒤에는 차가운 겨울 소식만 들린다.[최대 올림픽, 최악으로 남을까]동계올림픽 역사상 최…

    권민기(ifs4kmg) 2018-02-09 14:44:34
  • 정현 신드롬과 우리 시대 일그러진 청년 새창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일제히 바뀌었다. 지난 20일, 호주오픈 32강전을 치른 정현(22·당시 세계 58위, 현재 29위) 선수가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1·독일) 선수를 3시간 23분 혈투 끝에 세트 점수 3대2로 이긴 직후였다. 파란 테니스 코트 위에서 한 마리의 새처럼 날아다니는 정현 선수의 모습이, 카톡 프로필 곳곳을 장식했다. 정현 선수는 16강전에서 호주오픈 통산 6승에 빛나는 노박 조코비치(31·세계 14위·세르비아)마저 꺾었다. “이름부터 테니스를 잘 할 것 같은” 테니스 샌드그런(27·세계 97위·미국)도 …

    이용은(baegopa) 2018-02-02 15:47:54
  • 혼란 자초한 교육부의 설익은 정책 새창

    백년대계[百年大計]. 백 년 앞을 내다보고 세우는 계획을 의미한다.일반적으로 교육을 백년대계라고 한다. 교육이 그만큼 오래 걸리고 중요하기 때문이다. 교육은 미래의 인재를 기르는 정책이기에 눈앞의 이익을 좇기보다는 멀리 보고 인내를 가져야만 한다.그러나 현재 교육부가 내놓은 교육정책은 ‘백년대계’라는 말이 무색하다.지난해 12월 27일 교육부는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영어수업을 금지하는 내용의 ‘선행학습금지법’을 시행함에 따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도 특성화 프로그램 위주의 방과 후 과정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유아 …

    최문교(fghbvcv) 2018-01-26 16:34:51
  • 정치에 빛바랜 ‘꿈과 희망’의 평창올림픽 새창

    마침내, PYEONG CHANG! 7년 전, 두 번의 재수 끝에 그토록 기다리던 ‘평창’이 외쳐졌다. 동계올림픽 개최를 확정지은 그 순간이다. 당시, 스포츠 시설이 잘 갖춰진 뮌헨은 강력한 경쟁자였고, 평창은 인프라 미비를 보완할 차별점이 필요했다. 그래서 내놓은 슬로건이 “꿈과 희망의 올림픽, 평창 2018”이었다. 객관적으로 평창은 동계올림픽에 완벽한 장소는 아니었다. 가능성과 꿈에 무게를 두고 매진했기에 마침내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 기다리던 2018년이 다가왔는데, 막바지 준비에 큰 변수가 생겼다. 북한이 돌연 …

    지수연(youththth) 2018-01-19 16: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