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래연구원은 국민행복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 담론 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상세검색

오 전체검색 결과

게시판
23개
게시물
9,982개

35/999 페이지 열람 중


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이건청 시인의 문학산책 <60> 선배시인들 안계시니 스산한 마음 지울 수 없다 새창

    1958년 경, 월간 현대문학에서 문단인 주소록을 게재한 적이 있었다. 그때 시, 소설, 평론, 등을 망라해서 120여명 정도가 수록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1973년 월간시지(誌) 심상(心象)이 창간되었을 무렵 300여 명쯤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현대문학, 문학사상, 사상계, 현대시학, 시문학 등 몇 잡지가 시를 게재하고 있었다. 현재 시작품을 게재하는 문예지가 350종쯤 된다고 한다.1970년대 초 매월 발표되는 창작시가 7, 80편을 넘지 않았을 것이다. 매달 발표되는 시는 전문 평론가 외에도 문단 등단을 앞둔 문학청년…

    이건청(gclee) 2023-12-30 16:40:00
  • 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신‧간신의 귀감들 <23> 유능겸손한 방현령과 결단력있는 두여회 새창

    당 태종이 방현령과 두여회에게 말했다. 上谓房玄龄、杜如晦曰: “공들은 복야가 되었으니 당연히 현인을 찾아내어 公为仆射,当广求贤人, 재능에 따라 직책을 주는 것이 책무이 随才授任,此宰相之职也。 최근 들으니 소송에 매달려 온종일 쉴 틈도 없다니 比闻听受辞讼,日不暇给, 어찌 현인을 구하여 나를 도울 수 있겠소? 安能助朕求贤乎!”이에 칙령을 내렸다. 因敕 “상서령(행정부서)의 세세한 업무는 좌우승(국장급)에 맡기고 尚书细务属左右丞, …

    신세돈(seshin) 2023-12-29 17:00:00
  • 가끔은 별을 봐야 새창

    종강이다. 한 학기가 끝났다. 물론 종강 이후에도 캠퍼스에서 문득문득 만나게 된다. 그래도 종강은 헤어짐으로 인해 묘한 느낌을 준다. 사제간의 라뽀르(rapport)를 형성하지 못한 채 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학에서도 그 옛날의 낭만적인 사제지간이란 찾아보기 어렵다. 단지 지식을 수수(授受)하는 관계, 수업이 끝나면 곧 남남이 된다.세모다. 주변에 우울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열심히 살았든 그렇지 못했든 세밑은 아무래도 쓸쓸하다. 별것도 아닌데도 자주 울컥해진다. 누구는 불행하고 또 누구는 행복한 한 해를 보냈을 것이다. 인간…

    김동률(kim123) 2023-12-28 17:10:00
  • 이진구 기자가 메모한 여의도의 모든 것<33> 추사체, 한석봉체, 윤석열체 새창

    “백두체? 꼴값하고 있네.”“굶어 죽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 어린놈이 장난질이나 하고….”2018년 2월 1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 그의 필체가 화제가 됐다. 가로획의 기울기가 른쪽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올라가는 모습인데, ㅍ ㄷ ㅅ 등 일부 자음의 경우 다른 자음보다 더 큰 모습이다. 같은 해 4월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남북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판문점 방명록에 남긴 글도 같은 서체였다. 이 서체는 김일성 필체를 다듬어 만들었다는데 북한에서는 김정일, 김정은 삼부자의 필…

    이진구(leejingoo) 2023-12-28 16:43:00
  • 美 대선 초반 판세; 「바이든 vs. 트럼프」 구도에 ‘헤일리 돌풍’ 새창

    미국 4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2024년 11월 5일 선거일까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현재로는, 미국 역사상 매우 희귀한 사례이나, 일단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바이든(Joseph R. Biden, 81세) 대통령과 백악관 재입성을 노리는 공화당 트럼프(Donald J. Trump, 77세) 전 대통령 간의 ‘재(再) 대결’ 구도로 형성돼 있다. 여기에, 최근 공화당 경선 과정을 거치면서 헤일리(Nikkie Haley, 전 UN 대사, 51세) 후보가 트럼프를 바짝 따라붙고 있어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민주 · 공…

    박상기(sangki) 2023-12-27 19:38:29
  • 시니어타운, 정부 역할 훨씬 강화 해야 새창

    요즘들어 부쩍 시니어타운1)이 화제다. 여태까지는 주로 민간이 주도해고 있었다. 이제는 중앙정부, 지방정부도 발벗고 나서는 형태다. 주요 보수언론에서는 부산을 시니어중심지로 바꾸는 “실버수도론” 까지 제시하고 있다. 왜일까? 베이비부머들이 대거 은퇴하고 있고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적어도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산업화세대의 행태를 곁눈으로 보면서 나름대로 생에대한 이성적인 사고를 통해서, 자신의 노후를 어떤 형식으로 건강하게 보낼수 있을 지를 고민하고 있다. 사회의 중추세력일 40~55세는 넘겼지만, 아직 여력이 …

    정영록(yrcheong) 2023-12-26 17:10:00
  • <IT사랑방> 이참에 나도 ′디지털 이민′을 가볼까? 새창

    재미있다고 입소문난 드라마들을 공중파 아닌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게 된지 이미 래다. 대체재인 유튜브도 국내 통계를 보면 카카톡보다는 3배, 네이버의 5배, 인스타그램에 비해서는 8배나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러한 통계를 보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옆에 끼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Over The Top)를 애지중지하는 것도 이해도 되고, 한국인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사랑이 각별하다는 의견도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이러한 각별한 사랑(?)에 힘입어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티빙이 구독…

    양창규(yangchangkyu) 2023-12-26 16:00:00
  • 김찬동의 문화시평 <24> 예술, 정치의 도구화 또는 정치를 바꾸는 힘 새창

    최근 개봉된 영화 ‘서울의 봄’이 장안의 화제이다. 이것은 12.12 사건의 9시간을 다룬 영화로 신군부의 쿠데타에 맞서 이를 저지하려는 세력들 간의 치열한 긴장 관계와 그 속에 드러난 인물들의 캐릭터를 강조하고 있다. 이 영화를 두고 정치적 입장에 따라 그 평가가 갈리며 민감한 논쟁이 야기되고 있는 모양이다. 이 영화는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긴 하지만 엄연한 픽션임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를 살지 않았던 젊은 층들에겐 그것이 하나의 사실처럼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우려가 일고 있기도 하다. 감독의 제작 의도를 정확히 알 순 없지…

    김찬동(kimchandong) 2023-12-25 14:00:07
  • 이진구 기자가 메모한 여의도의 모든 것 <32> I'll be back 새창

    “저 플래카드가 왜 여기 걸려있는 건가요?”“글쎄요?”“여긴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도 아닌데….”2019년 9월 초 퇴계 이황 선생님의 17대 종손인 이치억 씨를 인터뷰하기 위해 충남 논산에 있는 명재(明齋) 윤증 선생 고택을 찾았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 명가의 제사 문화를 듣기 위해서였는데 그가 논산 쪽에서 일하고 있던 데다 그 근방에서는 윤증 선생 고택이 사진 촬영장소로 가장 좋았기 때문이다. 윤증 고택은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 그리 높지 않은 산 중턱에 있었는데 그 야산 중턱에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십시. 이인제’라…

    이진구(leejingoo) 2023-12-25 10:40:00
  • 픈 파이낸스의 세계 동향과 국내 마이데이터 산업에 주는 시사점 새창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이동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지급서비스의 경쟁을 촉진했던 픈 뱅킹(Open Banking)이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안착하였음. 이후 금융 데이터공유 범위를 확장시키고 정보 주체의 데이터 이동권 강화를 위한 픈 파이낸스와 관련한 정책적 움직임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관찰되고 있음. 공유 체계의 설계 방식에 따라 데이터 자원을 바탕으로 한 협상력이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생태계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해외 사례를 검토하여 데이터의 품질 유지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음. 특히, 2024년부터 마이…

    백연주(bakwonjoo) 2023-12-25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