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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브레이크 없는 재명열차 새창

    기업은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상장을 한다. 보통은 신주를 공모해 자금을 모은다. 대주주는 지분이 줄어들긴 하지만 남은 지분으로도 훨씬 더 큰 자산가치를 챙기게 된다. 상장이 여러모로 창업한 사람들의 로망인 것이다. 대신 기업을 공개하고 감독기관의 제어를 받아야 한다. 돈이 아쉽지 않거나 사업을 굳이 확장할 의지가 없으면 상장을 안 하기도 한다. 심하면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았더라도 스스로 상장을 폐지해 비상장회사로 전환하기도 한다. 시장에 일일이 사업 내용을 공개하고 제어를 받느니 시중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다. 결국 …

    김홍진(kimhongjin) 2021-11-30 16:30:00
  • 양병무의 행복한 지혜 산책 “소나무와 잣나무 그리고 선비정신” 새창

    얼마전 충남 예산에 있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생가’를 방문했다. 생가는 넓은 공간에 보존이 잘 된 아름다운 고택이었다. 역사학자이며 『역사에서 길을 찾다』의 저자인 이배용 이화여대 전 총장은 함께 고택을 탐방하며 추사 김정희의 인생행로에 대한 해설을 명쾌하게 들려주었다.  추사 김정희(1786-1856년)는 태어날 때부터 화제의 인물이었다.  “어머니가 추사를 임신했을 때 뒤뜰의 우물물이 마르고 뒷산의 초목이 말랐는데, 추사가 태어나니 샘물이 다시 솟고 초목이 생기를 찾았다고 해요.” 신동으로 소문난 추사가 어린 시절 대문에 써 …

    양병무(mooo) 2021-11-27 15:00:00
  • 1972년 북베트남 ‘부활절 대공세’ 새창

    미군이 철수하자 아프가니스탄 군대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우리 언론은 1975년 월남이 패망할 때와 같다고 썼다. 말하자면 당시 아프가니스탄 군대와 월남군은 모두 ‘당나라 군대’였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는 베트남 전쟁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아프간 군대는 당나라 군대가 아니라 실체가 없었던 ‘고스트 군대’(ghost army)였지만 월남군은 막한 북베트남군과 마주서서 싸웠던 군대였다.    1969년 초 대통령에 취임한 닉슨은 자신의 공약대로 첫 임기 내에 베트남에서 명예롭게 미군을 철수할 계획을 세웠는데, 그것이 ‘Vietna…

    이상돈(sangd) 2021-11-22 13:56:00
  • 양병무의 행복한 지혜 산책 -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새창

    “요즘 나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라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려면 안보와 경제가 중요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양대 핵심 주제이다. 인간개발연구원 2052회 경영자연구회(2021년 11월 4일)에서 사로 나선 육군 대장 출신 김운용 장군(한국위기관리연구소 이사장)은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안보태세 유지를 위한 리더의 선택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의를 시작했다. 연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본다. “존경하는 CEO 여러분,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의 안보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김 대장은 결말을 먼저 얘기하면서 주제의 포문을…

    양병무(mooo) 2021-11-20 16:00:00
  • 1970년 5월 뉴욕 맨해튼 <2> 블루칼라 노동자 위세로 72년 대선 공화당 승리, 진보 린지 시장은 몰락 새창

    1970년 5월 8일 맨해튼에서 벌어진 반전(反戰) 시위를 제압한 블루칼라 노동자들은 대부분 부근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로, 뉴욕시 건설·토목노조위원회(Building and Construction Trades Council) 소속이었다. 이들은 5월 11, 12, 13, 17일에도 연이어서 시위를 벌이면서 세력을 과시했다. 대학생들과 반전 단체도 이들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으나 노동자들의 위세에 눌려 버렸다.  5월 19일, 건설·토목노조위원장인 피터 브레넌(Peter Brennan  1918~1996)은 노조와 업계 관계자…

    이상돈(sangd) 2021-11-15 15:50:00
  • 넬슨 록펠러 <3> 흑인 민권운동지지와 뉴욕주 ‘복지병’ 부상(浮上) 새창

    넬슨 록펠러는 자본주의의 폐단을 시정하고 민권을 수호해야 자본주의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고, 뉴욕 주지사로서 그런 철학을 실천에 옮겼다. 또한 그런 기치를 내걸어야 자기가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뉴욕 주지사로서 세금을 인상하고 복지 후생 교육 분야에 대한 지출을 과감하게 증가시켰다. 록펠러는 흑인 민권운동을 지지했는데, 특히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1929~1968. 4. 4) 목사의 잠재력을 일찍부터 알아보고 지지를 보냈다. 록펠러는 첫 임기 중 마틴 루터 킹을 올바니로 초청해서…

    이상돈(sangd) 2021-10-21 16:00:00
  • 넬슨 록펠러 <2> 진보성향의 공화당 출신 뉴욕 주지사, 그리고 이혼과 결혼 새창

    넬슨 록펠러는 다트머스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매리 클라크와 결혼하고 록펠러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체이스 맨해튼 은행에서 일했고, 록펠러 센터에서 이사와 대표를 지냈다. 이처럼 그는 록펠러 가족이 운영하는 조직에 본거지를 두고 지냈으나, 도중에 정부 공직을 맡기도 했다.  그는 1940년에는 루스벨트 대통령에 의해 중남미 정책 조정관으로 임명됐고, 1944년에는 중남미 담당 국무부차관보로 임명되어 2차 대전이 끝날 때까지 일했다. 제2차 대전 때 참전할 나이임에도 이처럼 공직에서 일한 덕분에 1964년 대선을 앞두고 2차 대전 중 해…

    이상돈(sangd) 2021-10-20 16:00:00
  • 넬슨 록펠러 <1> 석유왕국 세운 존 D. 록펠러의 둘째 손자(孫子) 새창

      미국의 정치인 가운데 공화당의 ‘넬슨 록펠러(Nelson Aldrich Rockefeller​)’는 유명한 석유재벌 록펠러가(家)의 일원이면서도 별난 삶을 살아왔다. 어렸을 적에는 ‘록키(rocky)’라는 별명이 말해 주듯 재벌가의 모범생은 되지 못했고, 공화당에 몸담은 정치인으로서도 그의 생각은 공화당의 보수가 아닌 ‘진보적’ 색채가 한 정책을 구사해왔다. 1959년부터 15년간 4선의 뉴욕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본인의 꿈이었던 대통령직에 3번이나 도전했으나 본선에는 나가보지 못하고 공화당 후보 지명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

    이상돈(sangd) 2021-10-19 16:00:00
  • 해지는 날 푸른 벼랑에 앉아 새창

    이건청 시인의 새 시집(詩集) 출간을 축하하며…  “물새들이 밟고 간 물새 발자국”‘추억’이라는 제목의 시(詩)다. 시의 문장은 더 없다. 이 한 구절(句節)이 전부다.  뭔가를 상상해 보게 하는 것이 추억(追憶)인 것을….분명 물새들이 수없이 뛰놀고 밟았을 바닷가 모래사장에는 그 흔적도 남아있지 않다.그러나 그 모래사장에는 물새들의 발자국만큼이나 수많은 사연들이 묻혀있을 터, 아름다운 상상의 나래를 펴보는 것도 재미를 더하는 추억이겠다. 지난 9월 30일 이건청 시인의 새로운 시집(詩集)이 발간됐다. 출판사 ‘문예바다’가 로 “해…

    이계민(gmlee46) 2021-10-13 12:00:00
  • “관(官)은 치(治)하라고 있는 것”? 글쎄요? 새창

    요즘, 제철이 다가오니 그런지 나라 전체가 온통 요란한 정치 논쟁으로 밤낮을 지새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한 일간지(서울경제신문)가 흥미 있는 금융 관련 뉴스를 보도해 눈길을 끈다. 내용인 즉, 우리나라 금융 기업(국책, 시중, 지방 은행 포함) CEO 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2%가 ‘관치(官治)가 여전히 과하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아울러, 정치권의 금융 개입도 매우 심각해서 ‘정치(政治)’의 폐해도 금융 기업의 자율 경영을 현저히 침해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우리나라 금융계, 특히, 은행 업계에 …

    박상기(sangki) 2021-09-03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