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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트루먼의 겸손을 배워라 새창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해리 트루먼(Harry S. Truman 1884~1972. 12 .26)이 집무실 책상에 올려놓아서 화제가 된 후 트루먼 기념품으로 팔리고 있는 ‘The Buck Stops Here' 명패를 선물했다. 원자폭탄 투하 등 어려운 결정을 해야 했던 트루먼 대통령에게 2차 대전이 끝난 후 고향 친구가 라고 쓰인 책상 팻말을 트루먼에게 보냈다. 트루먼은 집무실 책상 위에 그걸 놓아서 누구든지 볼 수 있게 됐다. 팻말의 뒷 쪽은

    이상돈(sangd) 2022-05-26 10:3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21> 경제 개방과 수입자유화 정책 새창

    김재익(金在益) 박사.그는 전두환 정부의 핵심 경제 브레인이었다. 때로는 그를 “경제 대통령”이라고 불렀다.  그의 경제 정책의 한 축이 대외 개방이었다. 그는 수입자유화가 경쟁 촉진을 통해서 국내 산업의 경쟁력 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그 정책을 추진했다. 또한 한국의 수출량이 급증하였기 때문에, 한국의 시장도 개방해야 한다는 압력이 국제사회에서 점증하고 있었다. 특히 한국 수출의 주 대상국이었던 미국의 요구가 했다. 이런 정책 사고와 국제사회의 요구에 따라 한국은 1981년부터 점진적으로 수입자유화 품목을 늘려갔다. 주 정…

    김광두(kkkwang) 2022-05-21 17:10:00
  • 김상국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3>중국이 국인가? 아니 국인 적이 있었는가?(下) 새창

    중국은 패권국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 중국은 문화적으로 분명히 대단한 나라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군사적 국인 적은 없었다(이전 글에서 자세히 설명하였다). 이번 글에서는 현대 중국이 세계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군사 국이 절대 아니고, 자유주의 세계 또는 최소한 우리나라와 전쟁을 일으킬 만한 국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증명)해 보겠다.    중국이 세계 두 번째 GDP 국가인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그런 성공을 이루게 된 뒷배경에는 소련을 견제할 수 있는 대체세력의 필요와 중국 공산화의 탈피, 그리고 14억 인구의 …

    김상국(kimsanggook) 2022-05-20 17:0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20> 백골 부대, 그리고 서 학보 새창

    “학생들 때리지 말아요!”“넌 뭐야?” 백골 부대라 불리는 데모 진압 경찰들이 학내로 들어왔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학생들을 닥치는 대로 두들겨 팼다. 심지어 도서관에까지 진입해서 학생들을 붙잡았다. 그들은 머리에 하얀색 철모를 쓰고 있었다. 나는 이들에게 항의했다. 그 와중에 나와 백골 부대 경찰 사이에 시비가 붙은 것이었다. 그들 몇 명이 나를 에워싸고 폭력을 행사하려 했다. 그 순간 학생들이 몰려와 나를 방어하려 했다. “야! 그 사람은 교수야. 손대지 마!” 지휘관인 듯한 사람이 뒤에서 소리쳤다. 그 지휘관은 유일하게 UCL…

    김광두(kkkwang) 2022-05-14 17:10:00
  • 김상국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2>중국이 국인가? 아니 국인 적이 있었는가?(中) 새창

    중국은 서방국가들로부터 미래에 어떤 제재를 받을 것인가? 지난 1편에서 중국은 문화적 대국인 것은 분명하지만, 전 세계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만큼 군사 대국인적은 거의 없었다는 것을 역사적 사실을 들어 설명하였다. 그러면 현대 중국은 어떠할까?  분명히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GDP가 큰 나라다. 사실 G2라는 말은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밖에 사용하지 않는 단어이니 사용하지 않기로 하겠다. 등소평 이후 중국은 눈부신 발전을 하였다. 지난 20년 가까이 최소 8% 근처, 때로는 10%를 넘는 경제성장을 하였다. 작은 개도국이나 도시국가…

    김상국(kimsanggook) 2022-05-13 17:02: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19> 석유파동, 박정희 대통령 서거, 경기침체​ 새창

    1979년 1월, 정재석 원장이 경제기획원 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그는 경제기획원 창립의 아이디어 맨이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브리핑의 명수(名手)였다. 그는 경제기획원 초대 경제기획국장을 맡아 경제기획원의 초석(礎石)을 쌓았다. 그가 그의 고향으로 복귀한 셈이었다. 그는 예리하고 깐깐한 완벽주의자 스타일이었지만 인간적으로 따뜻한 사람이었다. “야 이 거지야!” 그가 즐겨 쓰는 말이었다. 처음 듣기엔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하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그 말에 애정(愛情)이 배어있었다. 자기가 아끼는 사람에게 주로 이 말을 내…

    김광두(kkkwang) 2022-05-07 17:10:00
  • 김상국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1> 중국이 국인가? 국인 적이 있었는가?<上> 새창

    많은 사람들이 상호 공감하고 있는 일반적인 사실과 상반되는 의견을 말하는 것은 상당히 조심스러운 일이다. 지난 1997년 1월 한국산업은행 연찬회에서 나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1997년 말에 금융위기가 올 가능성이 매우 높고, 연말 종합주가지수가 400~500이 될 것 같다.” 결과적으로 나의 예측이 맞았다. 그러나 당시 내가 그 말을 했을 때는 그리 환영받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중국이 국인가?”에 대한 논란은 IMF 금융위기 진단과는 조금 다르겠지만 그래도 상당수의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그래서 조심스럽기…

    김상국(kimsanggook) 2022-05-06 17:0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18> 중화학공업의 수출산업화 전략 연구​ 새창

    “정부는 이제부터 중화학 공업 육성의 시책에 중점을 두는 중화학 공업정책을 선언하는 바입니다.”  1973년 1월 12일, 고 박정희 대통령은 연두기자 회견을 통해 “중화학 공업화 선언”을 발표했다. 이 시점부터 한국의 산업정책, 더 나아가 경제정책은 중화학 공업 중심으로 전면 개편되어 갔다. 수출주도형 경제성장 전략을 60년대 이후 추진해온 한국 정부는 경공업 제품 위주 수출증대의 한계를 인식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 관계를 고려할 때, 1972년에 세계에 공식적으로 선포된 미국 닉슨 대통령의 괌독트린으로 한국…

    김광두(kkkwang) 2022-04-30 17:10:00
  • 짤즈부르크에 모차르트는 없었다​ 새창

    몇년 전 좋은 기회가 있어 유럽을 장기간 여행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스트리아 짤즈부르크를 방문할 즈음, 마침 ‘모짜르트 축제’ 기간이라고 한다. 이게 왠 떡인가! 많은 작곡가 중에서도 특히 모차르트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더 없이 반가운 일이었다. 서둘러 다른 도시 방문 일정을 조절하고, 같이 간 일행들에게도 은근슬쩍 ‘모차르트 음악을 실제 연주로, 그것도 모차르트의 도시인 짤즈부르크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은 흔한 기회가 아니다.’라고 반 요성 설득과 협박(?)을 하여 음악회 티켓도 조금 비싼 돈을 지급하고…

    김상국(kimsanggook) 2022-04-29 18:1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17> 다이아몬드의 추억 새창

    다이아몬드가 보자기에서 쏟아졌다.다이아몬드를 가공하는 브뤼셀의 한 보석공장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이 공장을 방문한 한국의 “세계보석산업 연구팀” 앞에 놓인 테이블에 이 공장의 주인인 유대인 보석상이 다이아몬드를 무더기로 쌓아 놓은 것이다. 수북이 쌓인 다이아몬드를 보니 보석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이러다가 분실하면 어찌 하려고?”“천장과 벽면을 살펴보세요.”당시에 우리는 CCTV에 익숙하지 않았다. 천장(天障)과 벽면에 카메라 렌즈들이 다수 꽂혀있었다. 1978년 여름(정확한 일자가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제대를 하고 국제경제연…

    김광두(kkkwang) 2022-04-23 17: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