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래연구원은 국민행복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 담론 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상세검색

경제 전체검색 결과

게시판
24개
게시물
7,535개

469/754 페이지 열람 중


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김진해의 주유천하> '72, 83' 새창

    72세, 83세. 202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의 나이다. 로버트 윌슨(83) 스탠퍼드대 교수와 그의 제자 폴 밀그럼(72) 교수. 이들의 나이가 나를 다시 자극시킨다. 60이 넘으면 은퇴하는 현실에서 그 나이에도 왕성한 연구 활동을 해서 세계 최고 권위의 노벨상을 수상하니 존경심이 앞선다.  우리나라 대학교수의 퇴직 연령은 65세. 그런데 60이 넘어가면 연구 활동, 저술 활동이 현저히 준다. 심지어 어떤 대학은 63세 부터는 교수의 의무인 학술논문 제출을 면제해 주기도 한다. 60세 이후 더욱 왕성한 지적 활동이 가능한데도 말…

    김진해(kajak2) 2020-11-14 17:06:00
  • 우리는 대통령에게 침묵을 빚지지 않았습니다,다시 촛불을 들어야 합니까? 새창

    “분명히 해두어야 합니다. 나는 대통령이 성공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갈등의 순간 스스로 품격이 없는 사람이라는 걸 증명하는 걸 보았고, 개인적 결함이 낳은 리더십 실패는 잃어버린 국민의 생명으로 측정될 수 있었습니다. 4년 동안 오직 남 탓만 있었고, 절반의 나라로 편을 갈라 방관하는 모습을 보며 능력이 없음을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그것을 보았지만 대부분은 보복이 두려워 말하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오직 보여주기 이벤트로 포장한 “사람의 품격과 나라의 품격”을 보며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며칠 전 국회 시정연설에서 경…

    전하억(jhe101) 2020-10-30 15:00: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의과대학 인문학 수업 새창

    지인이 책을 보내왔다. <의과대학 인문학 수업>. 자세히 보니 저자가 자신의 이름이 아니다. 그의 아들이 쓴 책이다. 더 자세히 보니 저자는 의과대학 재학생이고 공저자가 지도교수였다. 지인은 나처럼 대학교수다. 지인의 아들은 유명 사립대학 경영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다시 국립 의과대학에 입학했단다. 이 책은 인간관계로 엮인 임상 현장의 이야기를 의학 연구와 교육에서 활용하기 위해 개설한 ‘영화와 문학으로 보는 내러티브 의학’이라는 교양 강좌의 산물이었다. 수업에서 나왔던 학생들의 토론을 글로 정리한 것이었다. 정리자인 저자…

    김진해(kajak2) 2020-10-10 17:10:00
  • 조선의 다빈치, '다산(茶山)'의 눈으로 본 대한민국 새창

    세종대왕은 부왕 태종이 휘두른 피의 후광으로 튼튼한 왕조의 기반 위에 선정을 펼 수 있었고 집현전을 두어 젊은이들의 창의력을 발휘하게 하였다. 그리고 장영실이라는 조선의 다빈치를 배출했다. 반면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정치세력, 벽파의 견제로 살얼음을 걷는 심정에 내몰렸다.그래서 참신한 정치를 위해 규장각을 설치하고 서학에 밝은 정약용을 발굴하게 된다. 그러나 벽파가 주도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정조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제2의 다빈치, 다산은 강진으로 유배당하고 말았다.그가 암행어사 시절 비리를 탄핵했던 경기관찰사 …

    윤종록(yjr) 2020-09-23 14:00:00
  • ’너나 나나 나나 너나 똑같은 인생, 똑같은 자식‘ 새창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병역 특혜 의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과 아들 입시특혜 의혹은 국민들의 역린(逆鱗​)을 건드리고 있다. 이는 이들의 자식에 대한 비정상적 집착과 욕심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조국 전 장관이나 추미애 현 법무부 장관 두 사람은 오늘날 이들이 누리고 있는 높은 사회 지도자 지위로 올라오기 위해서 학창시절에 남들보다 덜 자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고생 끝에 지금의 명예, 권력 그리고 이에 걸 맞는 부(富)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이들은 나름대로 ‘성공한 인생’으로 ‘용(龍)된 사람들이라고…

    문귀선(moon) 2020-09-10 14:00:00
  • 미국 대선, 1930년대 독일과 유사…우리는? 새창

    트럼프가 다시 당선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좋은 징조다.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4년 전에는 아무리 힐러리 클린턴이 비호감이더라도 설마 트럼프가 되겠나 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다가 트럼프가 당선되는 참사가 벌어지고 말았다.트럼프와 요새 미국 정치를 보면 1930년대 초 독일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1차 대전이 끝나고 바이마르 헌법이 제정됐는데, 기본권 보장이 잘 되어있는 헌법이었다. 그런데 이 헌법은 중대한 결함이 있었다. 하나는 완전한 비례대표제라서 극단적 정당도 …

    이상돈(sangd) 2020-09-07 12:00:00
  • “철이 들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새창

    한 편의 코미디를 보는 것 같다. 관전하는 입장에서 보면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나라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경제부총리와 여당 핵심 지도자인 경기도지사의 주고받는 말씨름이 ‘싱겁기’도 하고, ‘재미나기’도 한다. 원천적인 책임은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있다. 이 지사는 근래 들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지원금 30만원을 서둘러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국가재정은 걱정할 것이 없다’는 식으로 여러 차례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국가재정을 책임지는 홍남기 부총리의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한 바 있다. 여기…

    이계민(gmlee46) 2020-09-01 15:03:59
  • 또라이 경진대회 새창

    모든 게 비정상으로 미쳐 돌아가는 세상 같다. 사회 곳곳에서 상식을 벗어난 추태와 갈등이 현기증을 일으키게 만든다. 무엇보다 지난 15일 제75회 광복절 기념식에서 광복회장이라는 분의 기념사가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 제 정신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넋두리 아닌가 싶기도 하다. 거기에 그치지않고 연일 비슷한 말을 던지면서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 오직 우리 편만이 애국자이고, 자랑스러운 사람들이라고 직설적으로 강조하고 있다.“이승만은 반민특위를 폭력적으로 해체시키고 친일파와 결탁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족반역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이계민(gmlee46) 2020-08-18 13:41:00
  • 입추(立秋)기념 청계산(淸溪山) 산보 새창

    오늘(8월7일)은 24절기 중 13번째 절기인 입추(立秋)다. 가을 문턱으로 들어서는 날이라 한다. 성급하게도 머릿속에는 따사로운 가을 햇볕과 고추잠자리가 어른거린다. 그런데 눈앞에 나타난 것은 구름 가득한 찌푸린 하늘이다. 장마가 좀 더 갈 것이라고 하니 가슴이 답답해진다.절기상 입추는 벼가 한창 익어갈 때쯤 된다. 날씨가 쾌청해야 풍년이 든다. 올해는 그렇지 못하다. 되레 장마로 농작물 피해가 심하고 보니 농민들의 마음속은 시궁창으로 변해 버렸다. '기청제(祈晴祭)'라도 지내야 할까? 옛날에는 비가 닷새 또는 보름 동안 계속해서…

    이계민(gmlee46) 2020-08-07 17:07:00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새창

    -7월 임시국회를 중심으로 일어난 갖가지 사건들 -7월 임시국회가 열리면서 의회 안팎은 물론 우리 사회의 수준을 가늠께 하는 갖가지 사건들이 줄을 이었다. 특히 국회 입법과정에서 보여준 집권여당의 행태는 부끄럽기 짝이 없다. 여당의 지원을 받는 정부의 고관들의 국회답변 태도나 그 내용에서 보여준 추태는 ‘차마 눈 뜨고 못 볼 지경’ 아닌가?176석의 의석을 자랑하는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입법과정에서의 행태는 어떤가. 겸손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고, 오직 거만과 오기로 ‘한(恨)풀이 식 입법’을 강행하는 여당 국회의원들을 보면서 “…

    이계민(gmlee46) 2020-08-06 14:5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