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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우울증 권하는 사회 새창

    한국사회의 고질병, 우울증 우울증을 키워드로 하는 사회적 이슈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사회의 이면에 우울증이 상당 부분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오늘은 내 마음이 먼저입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와 같은 책들이 최근 서점가에서 꾸준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두 책 모두 우울증이나 불안증세를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방송에서 우울증 경험을 털어놓는 연예인도 증가하고 있다. 우울증세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20…

    이열린(ifs72) 2019-11-22 17:00:00
  • 82년생 김지영도, 남편만큼 힘들고 싶다 새창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베티 프리단의 페미니즘 원전 <여성의 신비>를 두고 “역사의 방아쇠를 당겼다”고 했다.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한국판 ‘여성의 신비’다. 2016년 책이 출간되고 누적 120만부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영화는 개봉 일주일도 안 돼서 손익분기점 160만을 훌쩍 넘겼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한국문학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됐다. 평범한 여성이 경험하는 차별적 상황에 대한 여성들의 공감이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무엇보다 방아쇠를 뜨겁게 달구며 ‘김지영 현상’을 만든 것…

    조윤정(admin002) 2019-11-15 17:02:00
  • 청년 자립의 첫걸음은 학자금대출을 정산하는 것에서부터 새창

    최근에 신입생들과 저녁을 같이 먹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끼리 자신이 해보지 못한 것, 자신이 해본 것을 후배들에게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어 주신 덕분이었다. 그들에게 덤덤하게 아는 바를 전달했다. 그런데 자리를 마치고 집에 도착해서야 장학금에 대해 말해주지 못한 것이 떠올랐다. 왜 갑자기 장학금을 이야기하느냐고? 국가미래연구원에서 굳이 장학금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학비 문제가 청년에게 매우 중요한 화두이기 때문이다. 부모님의 회사에서 학자금을 지원받거나, 바로 학비를 내거나, 성적장학금으로 등록금을 면제받거나 감면받을…

    한울(admin001) 2019-11-15 17:01:00
  • 제2 외국어가 필수인 시대, 버려야 할 것은 모국어가 아니다 새창

    지난 8월,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의 두 아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한 사례가 많은 국민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법무부는 7월 31일 추신수의 큰 아들 무빈 군(14살)과 둘째 아들 건우 군(10)의 국적 이탈 신고를 수리했다. 복수 국적자가 외국 국적을 선택하는 경우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면 이러한 국적 이탈이 가능하다. 즉, 대한민국 국적 대신 미국 국적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들의 병역 의무 또한 만 18세가 되는 해 3월 까지 국적 이탈 신고를 하면 면제될 수 있다.…

    조희재(johj) 2019-11-08 17:00:00
  • 고용 없는 성장, 플랫폼 경제의 이면 새창

    “이젠 OO도 집에서 배달해서 드세요!” 식당가를 걷다 보면 각종 음식점들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광고를 내건 것을 곧잘 볼 수 있다. “저 음식도 배달이 된다고?”라는 생각이 들 만큼 한식, 분식, 디저트류 등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품목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야심한 시각일지라도, 1인분의 소량 주문을 원할지라도 배달료만 지불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것이 가능해졌다. ‘요기요 플러스’, ‘배달의 민족 라이더스’와 같은 배달 대행업체의 성행 덕분이다. 예전에는 음식 배달을 위해 해당 가게에 전화를 걸어야 했다…

    이열린(ifs72) 2019-11-01 17:03:00
  • 망가져 버린 경제. 언제까지 아집을 부릴 것인가 새창

    대한민국에 암담한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계속해서 하락하다 심지어 1%대 저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계속해서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경제 살리기가 마음처럼 잘 안되는 모양이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전 정부의 탓으로 돌리곤 했었는데 이렇게까지 된 것은 누구의 탓을 할지 궁금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관심을 두고 추진했던 일자리 역시 상황이 궁핍하다. 정부는 특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주장하며 정규직 늘리기에 많은 공을 들였다. 하지만 최근 통계에서는 정규직은 35만명이 줄…

    신주호(min1234) 2019-11-01 17:01:00
  • 저는 일요일마다 대형마트에 가고 싶어요 새창

    조금 지난 이야기이긴 하지만 대형마트에서 종이상자 이용을 금지한다는 뉴스가 있었다.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도입되었다는 내용을 듣자마자 담당자에게 진심이냐고 되묻고 싶었다. 예전부터 그랬다. 정부는 항상 대형마트에 대해서만 유독 불합리한 정책만 도입하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여러 규제가 시행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월 2회 의무 휴업이다. 오른쪽 다리가 가려운데 왼쪽 다리를 긁는 행정 대형마트의 고객을 전통시장으로 유도하겠다는 취지로 시행된 이 정책은 당연히 실패로 끝…

    한울(admin001) 2019-10-25 18:08:00
  • 탈북민 모자는 무관심 속에 아사했다 새창

    탈북민이 아니었다면 감히 이럴 수 있었을까? 북한이탈주민 모자 사망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이제서야 성명을 냈다. 지난 7월 탈북민 한모 씨와 여섯살 난 아들이 굶어 죽은 지 석 달이 지났다. 그동안 국과수는 ‘사인 불명’이라고 어물쩍 결론을 냈고 대통령은 그 쉬운 페이스북에 글 한 자 적지 않았다. 국민들은 아직도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 때 국민은 다 같이 분노했으며, 국회는 한 달 만에 관련 법을 발의했다. 반려동물 ‘먹방’ 영상이 인기를 끄는 한국에서 먹을 게 없어 사망한 국민이 5년 만에…

    조윤정(admin002) 2019-10-25 18:05:00
  • “우리는 일본과 친해요!” 불매운동 대체 여행지 ‘대만’의 속사정 - 대만, 일본 그리고 정성공 새창

    올해 여름, 직장인 이소희 씨(25세, 실명)는 가족과 함께 대만 자유여행을 다녀왔다. 올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기존의 계획했던 일본 여행을 취소하고 대만 여행을 결정한 것이다. 평소에 일본 불매 운동에 관심이 많던 이 씨는 올 8월 들어 본격적으로 일본 불매 운동에 참여했다. 일본 신발과 일본 의류 등의 구매 중단은 물론, 평소 가고 싶었던 여행지 일본 도쿄로의 여행도 취소한 이 씨였다. “지금 일본을 간다고 하면 주위 사람들의 좋지 않을 시선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이 씨는 말했다. …

    조희재(johj) 2019-10-11 17:05:00
  • 안보, 경제 전략 없는 대한민국의 좌표 찾기 새창

    비틀즈를 폄하하는 건 결코 아니지만, 당시 미국의 상황이 달랐다면 그들이 1960년대 최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본토에서의 전쟁 위험이 있었거나, ‘자본주의의 황금기’라고 불릴 정도로 호황이었던 당시 경제 상황이 아니었다면, 사람들은 비틀즈에 그렇게 열광하지 못했을 것이다. 안전보장과 경제는 국민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그 어떤 가치보다 안보, 경제가 우선되어야 할 이유이다. 국가는 따라서 국방과 민생에 있어서는 그 어떤 타협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현재 대한민…

    조윤정(admin002) 2019-10-04 17: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