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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2018 인공임신중절실태조사가 말해주는 것 새창

    낙태가 죄라면 범인은 국가다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생명권의 충돌.’ 고등학생 시절 생명윤리 교재에서 낙태라는 주제가 등장하면 어김없이 나오는 구절이었다. 헌법 재판소가 올해 4월 약 7년 만에 낙태죄에 대한 위헌 판단 여부를 앞두고 있다.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낙태죄 논쟁을 ‘여성의 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이라는 이분법적 대립 구도로 이해하고 있다. 현행 형법은 제269조와 제270조에서 낙태한 여성과 의료진만을 처벌하고 있다. 임신한 여성이 낙태를 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 …

    이열린(ifs72) 2019-02-22 17:00:00
  • 브렉시트를 앞둔 혼돈의 영국, 앞으로의 미래는? 새창

    韓-英 관계의 역사 지난 번 박태홍 청년기자가 베트남을 방문하여 소식을 전한 이후로, 필자도 최근 영국을 방문했다. 역시 마찬가지로 영국을 방문한 기념으로 특파원이 되어 국가미래연구원 독자들에게 브렉시트 관련 얘기를 전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영국이란 나라는 과연 어떤 느낌일까? 사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영국이 크게 교류가 있었던 적은 많지 않다. 일단 지리적으로 매우 멀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일본, 중국과 수없이 많은 전쟁을 치루고, 교류도 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우리나라와 영국도 관계…

    이민석(ifs73) 2019-02-15 17:00:00
  • 손혜원과 서영교의 엇갈린 희비 바로세우기 새창

    손혜원 vs. 서영교지난 15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핵심 여성의원 두 사람의 이름이 언론을 도배했다. 손혜원 의원과 서영교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손 의원은 목포 근대문화사업지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서영교 의원은 사법부에 지인 재판을 청탁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 사실이 알려진 지 일주일, 손혜원 의원과 서영교 의원의 희비는 엇갈렸다. <미디어오늘> 분석에 따르면,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중앙일간지 ‘손혜원’ 지면기사는 238건 집계된 반면 ‘서영교’ 기사는 112건 나온다. 기사 건수만 2배 차이나는 데다 이…

    이용은(baegopa) 2019-01-25 16:53:17
  • 웰다잉 시대와 죽음의 자기 결정권 새창

    웰다잉,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철학자 하이데거는 “죽음은 현존재의 가장 고유한 가능성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 존재의 모든 가능성이 끝나는 가장 극단적인 가능성이라는 의미에서, 죽음을 ‘불가능성의 가능성’이라고 표현했다. 인간은 하루하루 죽음으로 향하는 존재다. 따라서 죽음과의 관계를 인지하고 향유하는 존재만이 가능성을 지닐 수 있다. 죽음은 인간이 지닌 가능성의 한계이자 원천인 셈이다. 하이데거가 말하는 죽음은 존재의 끝이 아니라 존재의 한 방식 혹은 삶의 한 방식이다.죽음에 관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좋은 음식을 먹고, …

    이열린(ifs72) 2019-01-25 16:51:59
  •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새창

    KTX 사고가 가져온 ‘낙하산’ 논란지난 12월 8일 강릉에서 서울을 향해 가던 KTX가 탈선했다. 다행히 목숨을 잃은 사람은 없었지만 16명의 부상자를 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식 전 코레일 사장은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오영식 전 사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사장 임명 당시부터 소위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철도와 관련한 전문성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번 총선 공천에서 낙천한 그를 챙겨줬다는 말들이 나왔다. 그는 당시 그러한 논란에 대해 …

    이민석(ifs73) 2018-12-21 17:30:00
  • 태풍이 지나가고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새창

    무더웠던 여름과 작별한 10월에 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에 상륙했다. ‘혼례’라는 이름의 콩레이는 남해안과 영남 내륙 지방을 할퀴었다. 동해안으로 유유히 빠져나간 콩레이에 전국적으로 2명이 목숨을 잃었고 1명이 실종됐으며 470명의 이재민을 남겨졌다. 태풍이 지나가고 이제 우리는 콩레이를 잊을 것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아닌가? 역대급 피해를 낸 태풍 ‘매미’와 ‘루사’를 차지하고 한반도에 태풍 피해는 매해 계속 됐다. 역사와 과학이 태풍과 한반도의 관련성을 입증했다. 예측 가능한 태풍에도 피해가 반복되는 건 어딘가 문…

    박태홍(ifs7) 2018-10-12 21:15:09
  • 겨레말큰사전 -언어통일이냐, 언어통합이냐- 새창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9‧19 평양 공동선언’으로 남북관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졌다. 9‧19 평양 공동선언의 주요 의제는 북핵문제, 남북군사긴장완화, 남북경제협력이며, 관련 정책에 대한 범국민적 논의가 활발하다. 하지만 남북관계에 대한 정치‧경제적 논의가 활발한 반면 남북문화교류에 대한 논의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평양공동선언은 남북 문화‧예술‧체육교류의 활성화 의지를 분명히 담고 있다. 재조명해야 할 남북사업이 하나 있다. 바로 2005년부터 진행된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이다.언어정책의 의미와 겨레말큰사전 언어…

    이열린(ifs72) 2018-10-05 17:29:00
  • 더 좋은 집에 살고 싶은 사람들 새창

    “얼마전에 서초동 아파트 산 큰집이 말이야, 처음에는 전세 끼고 시작했대!”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부동산 재테크 ‘성공 신화’이다. 인생 경험이 별로 없는 필자만 해도 심심치 않게 들어왔다. 이러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가진 돈으로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더 좋은 데서 살고 싶은 마음이야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 성실히 저축한 돈을 적법하게 투자해 이익을 내는 것을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가 손가락질할 수 있는가. 농구선수 서장훈, 300억대 부동산 재벌이라는 배우 김희애도 각각 ‘…

    조윤정(ifs71) 2018-09-21 17:30:00
  • 비판에 매몰된 정부 새창

    개구리 정부“시내나 도랑이 주 서식지인 개구리는 먹이를 찾아 인가에 내려온다. 인가 근처의 많은 벌레는 개구리에게 탐나는 먹이지만 닭들에게는 개구리가 더없는 먹이다. 벌레를 얻으려면 목숨을 담보해야 한다.하지만 개구리는 눈앞의 이익에 팔려 앞뒤를 가리지 못하고 죽을 땅으로 뛰어든다. 한 두끼의 배부른 식사와 목숨을 바꾸고 만다. 이익이 있는 곳에는 항상 예기치 못한 해로움이 기다리고 있다. 얻고 잃는 즈음에 손익의 계산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 일이 가져다주는 이로움이 이 일로 말미암아 일어날 수 있는 해로움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최정윤(ifsyouth02) 2018-09-21 17:30:00
  • 출산율 0.9시대, 사라지는 대한민국 새창

    ◆ "출산을 하면 돈을 드립니다"​ 프랑스 1.88, 미국 1.87, 중국 1.6, 일본 1.41, 대한민국 0.97. 2018년의 출산율이 집계되자 대한민국은 ‘출산쇼크’에 빠졌다. 대한민국의 일반부부가 평균적으로 한 명의 자녀를 낳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로써 한국은 지구상 유일한 출산율 0점대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 수치는 OECD 32개국 중 꼴찌라는 굴욕에도 모자라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라는 지적은 이미 익숙할 것이다. 지적에 걸맞게 정부 및 지자체는 종합적인 출산 장려책을…

    김태언(adad12010) 2018-09-14 22: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