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래연구원은 국민행복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 담론 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상세검색

교수 전체검색 결과

게시판
17개
게시물
2,134개

20/214 페이지 열람 중


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中 경제는 ‘失速 중’; 정부의 대응도 ‘無力’, “정치적 구조 개혁만이 유일한 해법” 새창

    중국 경제의 실속(失速)이 멈추지 않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이 지난 달 발표한 Q2 실질 GDP 성장률은 전월 대비 0.8%로, Q1의 동 2.2%에 비해 거의 1/3 수준으로 대폭 둔화된 것이다. 경제 전반에 광범하게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 부문 침체가 계속 깊어지고 있고, 기업 수익 및 고용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가계들의 장래에 대한 불안이 날이 갈수록 커져 소비 활동도 위축되고 있다. 가장 최근 발표된 경기 지표인 2023년 7월 제조업구매담당자경기지수(PMI)는 경기의 호 · 불황 판단 기…

    박상기(sangki) 2023-08-12 10:30:00
  • 무너진 대한민국 교육의 바로 세우기는 교육 본질 회복으로부터 새창

    ■ '공교육 침몰'의 전조몇 년 전부터 학교를 떠나는 교사가 늘기 시작했었다. 명퇴를 신청하는 교사가 많아, 경력에서 밀리면 순번을 기다려야 했다. 마치 침몰하는 배에서 기미를 알아채고 살기 위해 먼저 뛰어내리는 동물들처럼 학교와 교사의 침몰은 서서히 그 전조가 있어왔는지도 모른다. 그러더니​ 각 시도별로 ​2010년경부터​​학생인권조례가, 2014년부터 아동학대 처벌법에 교사가 그 대상으로 포함되면서부터는 자는 아이를 깨우면 아동학대이고, 학교에서 서로 싸우는 아이를 뜯어 말리면 가해 학생의 아동 정서 학대가 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조윤희(choyoonhee) 2023-07-30 17:10:00
  • 이건청 시인의 문학산책 <49> 열정과 긍지 속에 눈 시리던 시간들-「현대시동인」을 말한다 새창

    시동인(詩同人)이란 “동일한 시적 지향에 합의한 구성원들이 창작한 작품의 발표지면을 공유”하는 시인들의 모임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그런 기준에서 볼 때 「현대시동인」은 한국현대시사에 드물게 보이는 본격 시동인인 셈이다. 해방 직후 시단에 등단한 김춘수 같은 경우 일본어를 일상어로 쓰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말 구사가 아주 어려웠다는 얘기를 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현대시동인」들은 대부분 1940년을 전후한 때에 태어났기 때문에 온전히 우리말, 우리글의 세례 속에서 성장한 사람들이고 한국어로 사유하고 감각하면서 새로운 언어로 시를 쓴…

    이건청(gclee) 2023-07-29 16:40:00
  • 무책임한 과학자의 ‘가짜 과학’이 만들어낸 ‘후쿠시마 괴담’ 새창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일본 정부나 국민이 우리의 괴담에 신경을 쓰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괴담의 피해는 온전하게 우리 어민‧수산업자‧요식업자에게 돌아간다. 그런 뜻에서 괴담을 만들어내고 퍼 나르는 행위는 명백한 자해(自害) 행위다. 흔히 후쿠시마 괴담을 ‘정치’가 ‘과학’을 무시하고 외면한 결과라고 한다. 그러나 후쿠시마 괴담의 씨앗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1차 수습이 마무리되어가던 10년 전부터 뿌려지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수준의 ‘과학’과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상식’에 어긋나는 ‘가…

    이덕환(duckhwan) 2023-07-16 17:10:00
  • 입법 전쟁 부른 쌀 산업, 지속 가능한 미래의 선택은?<9> 쌀의 선택, 사회적 잉여와 권력의 탄생 ③ 벼의 진화와 한반도 벼농사 새창

    <야생 벼의 출현과 진화>벼는 언제, 어디서 처음 생겨났으며, 어떠한 순화와 진화 과정을 거쳐 오늘의 재배 벼가 되었는가? 2012년 벼 연구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농촌진흥청의 최임수 박사 벼 연구팀은 ‘벼의 진화: 자연 진화 1만 년, 인공진화 50년’이란1)벼 진화의 역사를 정리한 소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야생 벼의 탄생과 현대 재배 벼로의 진화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아래와 같은 <그림>이 실려있다.그러나 이 <그림>에 나와있는 ‘벼 족보’에 적힌 벼 조상 이름들은 처음 접하…

    최양부(fb326896333508193) 2023-07-12 12:00:00
  •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유럽과 동아시아의 시각 차이 새창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1)는 올해 3월 스위스의 인터라겐에서 제58차 총회를 갖고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AR6·The Sixth Assessment Report)」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IPCC는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이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 기본협약(UNFCCC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2)의 실행에 관한 보고서…

    임은정(limeunjung) 2023-07-07 15:30:00
  • 오태광의 바이오 산책 <54> 가짜 고기, 대체육(代替肉, Meat analogue) 새창

    대체육은 동물에서 만들어지는 소고기, 돼지고기나 닭고기와 같은 진짜 육류와 모양, 식감 및 영양분이 유사하게 인공으로 만든 단백질 음식 재료를 일컫는다. 대체육은 원하는 대로 단백질, 지방, 콜레스테롤, 비타민 등의 조성을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고, 최근 큰 발전을 하는 3D Printing 기술로 씹는 조직감도 임의로 조정이 가능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고기를 개인맞춤형으로 공급할 수도 있다.자연적인 육류가 심혈관 질환이나 생활 습관 질병에 문제시되고 있는 육류에 포함된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좋은 콜레스테롤(HD)로 바꾸거나 …

    오태광(tae123) 2023-07-04 17:01:00
  • 입법 전쟁 부른 쌀 산업, 지속 가능한 미래의 선택은? <8> 쌀의 선택, 사회적 잉여와 권력의 탄생 ②볍씨의 한반도 전래 새창

    ‘반도체가 쌀’이 된 21세기에도 우리가 아직도 ‘쌀의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한반도를 쌀(白米)의 나라로 만들고 한민족을 쌀에 붙잡힌 쌀을 위한, 쌀에 의한 쌀의 나라로 만든 볍씨는 언제 어떻게 한반도에 전해졌으며, 우리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벼(쌀)농사를 시작하게 되었을까?1)‘청주 소로리볍씨’의 갑작스러운 출현과 그 파장<2003년 10월 21일 자 BBC NEWS 보도 기사> 2003년 10월 21일 BBC NEWS는 “세계에서 ‘오래된’ 볍씨 발견”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2)​핵심을…

    최양부(fb326896333508193) 2023-07-03 16:36:00
  • 거대언어모델 시대의 킬러 문항 새창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시험에서 킬러 문항 배제를 거론했다. 대통령 공약이라고 하나 시기적으로 뜬금없고, 무의미한 갈등으로 국력을 낭비하는 것에 불과하다. 거대언어모델 시대의 교육을 논의해야 하는데 방향을 잃은 듯하다. 이번 글에서는 거대언어모델 시대의 교육이 어떻게 변화할 지에 대해 진단하고, 교육 전환에 대한 정책 의제를 제안한다. 이를 통해 킬러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무의미하고 쓸모 없음을 비판하겠다.참고로 거대언어모델이란 ChatGPT와 같이 그 규모가 큰 언어모델을 의미한다. 최근 거대언어모델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구…

    윤기영(yoonkiyoung) 2023-06-28 17:10:00
  • 나라가 망하는 확실한 법칙 혼군 #20 : 북제 창업자 고환의 업적을 다 까먹은 아들 고담과 손자 고위 <O> 새창

    혼군(昏君)의 사전적 정의는 ‘사리(事理)에 어둡고 어리석은 군주’다. 암주(暗主) 혹은 암군과 같은 말이다. 이렇게 정의하고 보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혼군의 숫자는 너무 많아서 오히려 혼군이라는 용어의 의미 자체를 흐려버릴 가능성이 높다. 역사를 통틀어 사리에 어둡지 않은 군주가 몇이나 될 것이며 어리석지 않은 군주가 몇 이나 되겠는가. 특히 집권세력들에 의해 어린 나이에 정략적으로 세워진 꼭두각시 군주의 경우에는 혼주가 아닌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번의 혼군 시리즈에서는, 첫째로 성년에 가까운 나이(17…

    신세돈(seshin) 2023-06-23 16: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