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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게시판 내 결과

  • 내상과 외상 2<그림이 있는 단편소설-제4화 NO.2> 새창

    Kai Jun,너를 보면 상쾌한 느낌이 들어​​, Oil on Canvas, 60.6cm X 72.7cm​, 2019년 작​용식남자의 이름은 용식이다. 용식이네 집은 지리산 자락의 산골이었다. 용식이 할아버지는 마을의 훈장님이셨고 아버지도 할아버지처럼 한학을 많이 공부했지만 약초꾼으로 살고 있다. 아버지는 용식에게 인간이 갖춰야할 도덕이 무엇인지를 기저귀 찼을 때부터 알려주었다. 용식은 산골 아이답게 자연을 친구 삼아 씩씩하게 자랐다. 또한 용식은 아주 용감하여 골목대장 노릇을 하던 아이였다. 아이들 사이에 우상이었고 장차 꿈도 장…

    전완식(na2na3) 2019-09-28 21:54:14
  • 내상과 외상 1<그림이 있는 단편소설-제4화 NO.1> 새창

    Kai Jun, 가을바람에 날리는 순수함​​, Oil on Canvas, 45.5cm X 53cm, 2019년 작은혜은혜의 패션숍에는 손님들의 기분 전환을 위해 늘 뮤직비디오가 나오고 있었다. 은혜도 TV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콧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오후 가을 신상품을 걸기 위한 은혜의 손놀림이 분주했다. “라~라~랄라~. 기온이 어제 보다 5도 떨어진다고 했지. 이제 가을 손님이 많을 테니 예쁘게 꾸며야지. 어디 보자 이 노란색 코트는 여기에 걸고...” 손님들이 기뻐할 즐거운 상상을 하며 저녁…

    전완식(na2na3) 2019-09-21 22:04:11
  • 하얀 목련이 필 때<그림이 있는 단편소설-제3화-> 새창

    Kai Jun,하얀 목련이 필 때​​, Oil on Canvas, 45.5cm X 53cm, 2019년 작​‘부르릉, 부르릉, 부르르릉’요란한 오토바이 소리가 났다.메탈 징이 박힌 라이더 가죽자켓과 헬멧, 라이더부츠, 목에 두른 스카프, 외모만 보면 누가 봐도 할리데이비슨 타는 사람이다. 병철은 지금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효성스즈끼 GS125를 타고 있다. 병철의 외모는 겉멋 든 나이 먹은 양아치 같았다. 병철은 음성읍 중앙사거리에 나타났다. 잠긴 건물 현관을 열고 들어가 ‘몇 신데 아직도 자!’ 병철은 잠자는 이…

    전완식(na2na3) 2019-09-14 21:55:20
  • 백합의 꽃말<그림이 있는 단편소설 -제2화-> 새창

    Kai Jun,백합의 꽃말​, Oil on Canvas, 45.5cm X 53cm, 2019년 작​멧돼지가 달려오고 있었다. “헉, 헉, 으아악” 곡식이 익어가는 계절, 텃밭에는 노루, 고라니, 멧돼지 등등이 수시로 들이닥쳐 밭인지 뭔지 분간이 안 될 지경으로 만들어 놓는 경우가 많았다. 용수는 특히 작물의 뿌리까지 파헤쳐 놓는 고라니와 멧돼지를 싫어했는데 오늘은 어미멧돼지가 새끼 7~8마리까지 데리고 왔다. 인기척이 있으면 보통은 피해 가는데 낮에 더덕주를 한 사발 마신 탓에 텃밭 옆 풀밭에서 잠자고 있던 용수를 멧돼지들이 …

    전완식(na2na3) 2019-09-07 17:23:57
  • 준성의 휴식<그림이 있는 단편소설 -제1화-> 새창

    Kai Jun, 열대의 휴양지에서 느끼는 휴식, Oil on Canvas, 60.6cm X 72.7cm, 2019년 작​택시에서 준성은 조급한 마음이 들었다. 공항에 도착해야할 시간이 이미 지나버렸다. 기사아저씨에게 빨리 가 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이미 늦은 시간이라 티켓팅이 가능할지 미지수였다.가까스로 티케팅을 하고 짐을 붙인 후 허둥지둥 탑승게이트 앞에 도착했다. 게이트 앞 대기실 의자에 앉아 잠시 숨을 돌리려하니 며칠 전 아내가 부탁한 향수가 생각났다. 향수를 사기 위해서는 다시 면세점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탑승 시간이 몇 분 남…

    전완식(na2na3) 2019-08-31 1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