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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45> 몽골국립박물관 (National Museum of Mongolia) 칭기즈 칸이 유라시아에 남긴 자취를 이곳에 모두 담아내면 어떨까? 새창

    몽골은 ‘바람’이라는 생각을 한다. 뽀얀 흙먼지를 일으키며 질풍처럼 대평원을 가르던 몽골의 기병들은 먼지가 가라앉자 역사의 뒤안길로 바람처럼 사라졌다. 유목민은 바람이 그러하듯이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 그들은 머물면 생명력을 잃고 동화된다. 그래서 몽골의 쿠빌라이가 중국을 정복했지만, 그 자리에 머물자 중국은 결국 몽골을 다시 어리석고(蒙) 낡은(古) 족속이라 조롱해 마지않았다. 2세기에 걸쳐 한때 세계 역사상 최대의 제국을 건설했던 몽골인들은 곳곳에 거대한 자국을 남기고 다시 그들의 고향 몽골 평원으로 돌아와 있다. 그리고 산업화…

    최협(choi123) 2021-08-29 09:0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40> 런던의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대한민국에는 없는 국립자연사박물관 새창

    자연사박물관은 인류학과 관련이 있는 박물관이다. 왜냐하면, 인류학의 하위분야인 체질인류학에서 인간의 생물학적 진화를 다뤄왔기 때문이다. 지난 1백여 년간 체질 인류학자들은 세계 각처에서 수많은 고인류의 화석을 발굴하고, 이러한 희귀 자료를 분석해내는 과학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오스랄로피데쿠스에서 호모 에렉투스, 그리고 네안데르탈인을 거쳐 호모 사피엔스에 이르는 인류 진화의 과정을 실증적으로 밝혀왔다. 이러한 인류학 분야의 성과가 연구와 전시를 통해 이루어지고 소통되는 장소가 자연사박물관이다. 물론 인간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

    최협(choi123) 2021-07-25 09:0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35>호놀룰루 미술박물관 (Honolulu Museum of Art) 미국 최고의 작은 박물관 새창

    예상치 못한 곳에서 친구를 만나면 더욱더 반갑다. 호놀룰루 미술박물관이 그런 경우다. 하와이는 아름다운 해변과 이국적인 훌라댄스를 찾아 관광객이 몰려드는 섬이다. 그래서 박물관은 관심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 지상낙원의 풍광과 힘든 경쟁을 해야 하는 호놀룰루 미술박물관은 그냥 지나치기에는 참으로 아까운 숨겨진 보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2003년 여름 한국문화인류학회가 주관한 <하와이 한인 동포의 생활문화> 연구팀을 이끌고 3주간 현지 조사를 위해 호놀룰루에 머물면서 마주하게 된 이 작은 미술박물관은 나에게는 전혀 기대하지 …

    최협(choi123) 2021-06-20 09:0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30>... 올림피아 고고학유적(Archaeological Site of Olympia)과 <올림피아 고고학박물관>(Archaeological Museum of Olympia) 새창

    20세기 건축의 거장 루이스 칸(Louis I. Kahn)은 그리스의 폐허(廢墟)에서 “과거에 있었던 것은 항상 존재한다”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돌로 지은 건축물이 폐허가 되어 자연 속에 남으면, 이제 ‘유용성’에 대한 집착이 사라져 건축이 원래 간직했던 인간의 표현 의지(意志)와 염원(念願)을 방해받지 않고 음미해 볼 수 있기에, 칸(Kahn)은 폐허야말로 건축의 끝이자 종착점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폐허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떠나는 여행처럼 쓸쓸하게 아름다운지 모른다. 2019년 늦가을... 그 같은 폐허를 만나러 …

    최협(choi123) 2021-05-16 09:0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25> 에르미타주 국립박물관[The State Hermitage Museum,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Эрмитаж] 새창

    러시아 文化 紀行(문화 기행)은 아무래도 모스크바보다는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제격이다. 러시아 제국의 표트르 대제(Peter the Great, Пётр I Великий)가 1703년 설립한 이 도시는 1713년부터 1918년까지 200년 동안 러시아 제국의 수도였기에 러시아 문예 부흥의 자취를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18세기 당시 유럽 변방의 슬라브국가였던 러시아를 유럽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표트르 1세는 선진 유럽의 기독교 문명수용에 적극적이었고, 그러한 배경하에 그는 사도 베드로(Saint Peter…

    최협(choi123) 2021-04-11 09:0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19> Mercedes-Benz Museum(독일 Stuttgart) 새창

    독일의 Stuttgart는 Mercedes-Benz와 Porsche, 그리고 Bosch의 본사가 있는 세계적인 자동차산업 도시이다. 슈투트가르트는 독일에서 여섯 번째로 큰 도시이지만 산업, 기술, 금융의 도시인만큼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도시는 아니다. 만일 관광목적으로 슈투트가르트를 찾는다면 그것은 아마도 세계적으로 알려진 <슈투트가르트 국립발레단>의 공연을 보려거나, 아니면 Benz의 <자동차박물관>을 찾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Benz라는 글로벌 회사는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자동차박물관을 만들어 …

    최협(choi123) 2021-02-28 09:0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15> 멕시코 국립 인류학박물관 새창

    <멕시코인류학박물관(Museo Nacional de Anthropologia)>은 멕시코의 고대문명인 <올멕>, <아즈텍>, <마야> 문명에 관한 세계 최고이자 최대의 보물창고이다. 1층은 Teotihuacan 실, Aztec Mexica 실, Oaxaca 실, Maya 실 등 총 12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각 시대별 유물과 유적구조물들이 웅장한 스케일로 전시되고, 2층에는 <멕시코원주민의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멕시코인류학박물관>의 좋은 점은 1층의 …

    최협(choi123) 2021-01-31 09:0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12> 중국국가박물관(National Museum of China) 새창

    공산주의국가 중국의 최대박물관이다. 중국을 처음 방문한 것이 1991년, 국교수립 전이라 홍콩으로 가서 비자를 받아 북경을 방문했다. 이때는 국립박물관이 <중국역사박물관>과 <중국혁명박물관>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내가 방문한 박물관은 <중국혁명박물관>이었는데,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 혁명과정을 묘사한 극사실주의 그림들이었다. 러시아 혁명기부터 태동한 사회주의 사실주의(Socialist Realism) 기법이라 들었는데 정말 꼼꼼히 정성을 다한 그림들이었다.라오닝성(遼寜省​)문물고고연구소정릉박물관200…

    최협(choi123) 2021-01-10 09:0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9> 홀로코스트기념박물관(워싱턴) 새창

    <기억의 정치>와 <사회변화의 동력>미국의 수도 워싱턴에는 <홀로코스트기념박물관>(United States Holocaust Memorial Museum)이 있다.1996년 스미소니언에 머물 때 인근에 홀로코스트기념관이 있음을 알고 약간 의외라는 생각을 했다. 미국은 유대인학살과는 전혀 무관한 나라였기 때문이다. 해답은 역시 유대인공동체의 힘이었다. 1978년 34명의 민간인 유명 인사들이 기념관건립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이듬해에 카터대통령에게 건의하여 대통령위원회가 만들어지고, 이어서 상하 양원의 …

    최협(choi123) 2020-12-20 09:0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6> 국립 흑인 역사·문화박물관 새창

    미디어시대의 박물관은 건물자체가 캔버스이다. 2016년 개관된 <국립 흑인 역사·문화박물관>은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밤이면 강렬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파한다. 최근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사건으로 <Black Lives Matter>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곧 바로 건물 전체가 이 메시지를 전파하는 미디어 캔버스가 되었다.부근에 위치한 미술박물관인 Hirshhorn Museum도 오래 전부터 레이저를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 방법으로 밤이면 화려한 영상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박물관의 역할이 건물 밖으…

    최협(choi123) 2020-11-29 09:00:00